오늘 우리는, 벽안(碧眼)의 독립운동가이신
베델(裴說, Ernest Thomas Bethell) 선생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아무 연고도 없던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을 감내하신 베델 선생께
깊은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삼가 고개 숙여 명복을 빕니다.
오늘 행사를 준비하신 베델선생기념사업회 한치녕 회장님과
경모(敬慕)의 뜻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러일전쟁 취재차 대한제국으로 파견된 선생께서는
일제의 침탈에 시달리던 우리 민족을 돕고자 항일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해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고취하고,
우리의 항일운동을 세계에 알림으로써
일제에 불리한 국제여론을 조성하는 데 힘쓰셨습니다.
이러한 선생의 노력으로 대한매일신보는 제일의 항일언론사로 성장했고
치외법권의 우산 속에서 신민회, 국채보상운동 등
당대를 대표하는 독립운동의 기반이자 근거지가 되어 주었습니다.
“나는 죽을지라도 신보는 영생케 하여 한국 민족을 구하라”
일제의 탄압으로 두 번의 재판과 고초를 겪다 서거하며 남긴 이 말씀은
117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크나큰 감동을 줍니다.
배델 선생께서 온 마음을 다하여 사랑했던 나라, 대한민국에는
선생께서 생애를 바쳐 써 내려간 숭고한 역사와
고귀한 독립정신이 면면히 흐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배델 선생처럼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외국인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독립유공자로 예우하겠습니다.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들이 배델 선생을 비롯한 선열들을
일상 속에서 기억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 땅에 성숙한 보훈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데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베델 선생께
무한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치며, 영원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2026. 5. 1.
국가보훈부 장관 권오을(대독)
이 자료는 텍스트에 한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출처표시)의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텍스트를 제외한 사진·이미지·일러스트·동영상 등 자료의 대부분은 정책브리핑이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이용 전 해당 저작권자의 허락을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
기사 이용 시에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해야 하며, 위반 시
및
에 따라 처벌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