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니하오! 곤니치와!
대한민국 교육부 장관 최교진입니다.
먼저, 스무 번째를 맞는
「2026 한·중·일 어린이 동화교류대회」를
대한민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 길을 찾아온 중국과 일본의 어린이 여러분,
그리고 한국의 어린이 여러분,
세 나라 어린이 100명 모두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울러 오늘 함께해 주신
일본 어린이 동화교류사업 실행위원회 가와무라 다케오 위원장님,
중국 차세대 육성지원위원회 야호청 처장님,
옌량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 사무차장님,
그리고 각국의 인솔 단장님과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 대회는 2002년 시작된 이래 20여 년 동안
세 나라의 어린이들이 동화와 그림책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키워 온
소중한 교류의 장입니다.
특히 어린 시절, 이 대회에 참가했던 선배들이
청년이 되어 다시 함께해 주신 것이
더욱 뜻깊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인연이 이어지는 모습은
이 대회가 만들어 온 우정의 힘을 잘 보여줍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올해 대회의 주제는 '달'입니다.
우리는 어느 나라에 있든, 같은 달을 바라보면서도
달을 둘러싼 상상과 이야기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같은 점은 우리를 가깝게 하고,
다른 점은 서로에게서 배우게 합니다.
이번 대회가 서로의 공통점을 발견하고,
서로 다른 생각과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은 6박 7일 동안
함께 동화를 읽으며 이야기를 구상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을 만들게 됩니다.
처음에는 말이 잘 통하지 않더라도
먼저 웃으며 인사하고,
친구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서로 다른 생각을 모아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협력과 배려의 소중함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한국의 생활과 문화를 즐겁게 경험하고,
서로를 배려하면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정을 보내길 바랍니다.
친구들과 마음껏 상상하며
오래도록 간직할 추억도 많이 만들길 바랍니다.
대한민국 교육부는 앞으로도
세 나라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교류와 협력을 꾸준히 이어 가겠습니다.
일주일 뒤,
여러분의 손에는 세상에 하나뿐인 그림책이,
마음속에는 오래도록 함께할 친구들이
남기를 바랍니다.
오늘 시작되는 이야기가 세 나라의 마음을 잇고,
달빛처럼 밝고 평화로운 한·중·일의 미래를
비추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8월 18일
교육부 장관 최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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