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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PRK) 우표박물관」 개관식 영상 축사

2026.09.10 통일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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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통일부장관 정동영입니다.

북녘 땅이 내려다보이는 임진강 언덕에 문을 연  「조선(DPRK) 우표박물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박물관 문을 열어주신 박상철 명예관장님과 안재영 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우표는 작지만 그 안에 담긴 역사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작은 우표 한 장에는 한 시대의 숨결이 있고 그 시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삶과 문화, 그리고 꿈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 문을 여는 「조선(DPRK) 우표박물관」도 단순히 우표를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서 남과 북이 서로를 이해하고 공존의 길을 찾아가는 평화 교육의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시기 남과 북은 2000년 그리고 2007년, 2018년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며 각각 기념 우표를 발행했습니다. 

그 작고 가벼운 종이 안에는 한반도의 심장이 뜨겁게 뛰었던 역사의 순간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지금 남북관계는 다시 적대라는 두꺼운 벽이 놓여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적대의 벽을 허물고 화해와 협력으로, 대결을 넘어 평화와 공존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남과 북이 공동으로 평화와 공존의 우표를 발행하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서울에서 평양으로, 평양에서 서울로 편지가 오가고 그 편지 위에 남과 북이 함께 만든 우표가 붙는 날을 상상해 봅니다. 

그 작은 우표 한 장이 분단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고 한반도의 새로운 평화를 여는 첫 장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조선(DPRK) 우표박물관」 개관을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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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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