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코로나19 영향으로 밀키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와 양념, 조리법 등이 세트로 구성되어 소비자가 직접 조리하도록 하는 식품입니다. 맞벌이 가정과 1인 가구의 증가로 밀키트의 소비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소비자시민모임에서는 밀키트 제품의 품질 비교를 위해서 밀키트 제품, 소비자들이 선호하고 있는 밀키트 제품 25종에 대해서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실험조사 제품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부대찌개 관련 제품이 10개, 밀푀유나베 8개, 로제파스타 7개, 총 25개 제품입니다.
이들 제품은 지금 현재로는 ‘간편조리세트’라는 식품 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조사할 당시에는 ‘간편조리세트’ 12개, ‘즉석조리식품’ 6개, ‘기타가공식품’ 4개, 단순 유형의 표시가 없는, 유형이 표시 없는 3개 제품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2020년도에 저희 ‘간편조리세트’라는 유형이 만들어졌는데요. 2022년 1월부터 이 제도가 시행되는 시기였고, 저희가 구매할 당시에는 유예기간이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유형의 제품들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제품에 대한 테스트는 영양성분 함량, 재료 구성, 표시사항 및 안전성 등에 대해서 시험·평가하였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저희가 소비자들이 하루 한 끼 식사를 먹는다는 것을 개념으로 해서 1인분을 기준으로 했을 때 영양성분 함량이라든지 나트륨 함량 이런 것들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여기서 1인분이라는 기준은 제품이 표시하고 있는 인분을 기준으로 저희가 나눠서 계산했고요. 제품에는 용량이 쓰여 있고, 이게 몇 인분 기준이라는 것들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이 표시하고 있는 인분에 대해서 저희가 영양성분 함량과 여러 가지 테스트 사항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먼저, 나트륨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조사대상 25개 제품 중 1인분 나트륨 함량은 1일 성분 기준치(2,000mg)에 대해서 37.3%부터 159.4%까지 나타났습니다.
부대찌개 7개, 밀푀유나베 4개, 총 11개 제품은 1인분의 나트륨 함량이 1일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뉴별로 봤을 때는 1인분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1일 기준치 대비 부대찌개는 123.7%, 밀푀유나베는 98.4%, 로제파스타는 51.1%로, 부대찌개와 밀푀유나베는 1일 기준치 2,000mg을 넘거나 이에 육박했고, 로제파스타 역시 1일 기준치의 50% 이상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나, 나트륨 과다 섭취에 주의를 요하고 있습니다.
같은 메뉴에서도 제품별로 100g당 나트륨 함량을 비교해 봤을 때는 최대 2.7배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100g당 나트륨 함량은 부대찌개 밀키트 제품별로 비교해 봤을 때 최대 2.7배가 나타났고, 가장 적은 것은 ‘요리하다 시그니쳐 부대찌개’ 324.2mg, 가장 높은 것은 ‘심플리쿡 햄듬뿍 부대찌개’ 865.3mg이었습니다.
밀푀유나베 역시 제품별로 최대 2.3배의 나트륨 함량 차이가 있었고, 가장 적은 것은 ‘곰곰 밀푀유나베’ 267.8mg,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가장 높은 것으로 625.0mg이었습니다.
로제파스타 밀키트는 제품별로 최대 1.4배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다음은 포화지방입니다.
부대찌개, 25개 제품의 1인분 포화지방의 1일 성분 기준치는 15g입니다. 이에 대해서 조사 제품은 10.7%부터 165.3%까지 포화지방이 나타났습니다. 이 중 부대찌개 4개, 로제파스타 2개 등 6개 제품은 1인분 기준으로 봤을 때 포화지방이 1일 기준치를 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메뉴별로는 1인분의 평균 포화지방은 1인 기준치 대비 로제파스타는 94.7%, 부대찌개는 87.3%, 밀푀유나베는 34.7%로 부대찌개와 로제파스타 밀키트의 경우 한 끼 식사로 하루 기준치에 가까운 포화지방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특히, 부대찌개 밀키트 중에서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 ‘곰곰 옛날식 부대찌개’, ‘마이셰프 UFO 부대찌개’, ‘홈스트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 등 4개 제품은 1인분에 나트륨과 포화지방 함량이 1일 기준치를 넘었고, 1인분의 지방도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83.7~115.6%로 1일 기준치에 달하거나 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했습니다.
4페이지에 있는 그림이, 상단의 그림에 있는 제품들이 4개 제품입니다. 이들 4개 제품 중에서 ‘마이셰프 UFO 부대찌개’와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는 즉석조리제품으로 표시 대상이었... 영양성분 표시가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2개 제품은 영양표시 성분에 대해서 표시하고 있었던 제품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당류입니다.
1인분 당류 함량에 대해서 조사해 봤을 때 1일 기준치는 100g입니다. 25개 제품의 1인분 당류 함량은 5.3~32.1%로 나타났고, 메뉴별로는 1인분 평균 당류 함량이 1일 기준치에 대해서 밀푀유나베는 15.6%, 로제파스타는 14.1%, 부대찌개는 8.4%로 나타났습니다.
밀푀유나베 밀키트의 경우에 전체 제품의 당류 함량 중 찍어먹는 소스의 당류 함량이 평균 59.2%를 차지하고 있었고, 나트륨 함량도 평균 27.0%를 차지해 이렇게 찍어먹는 소스의 양을 줄이는 것으로 당류나 나트륨의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다음은 열량입니다.
조사대상 25개 제품의 1인분 열량은 하루 섭취 참고량 2,000kcal의 14.7%부터 45.4%까지 해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제품별로의 차이는 최대 3배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메뉴별 키트 1인분의 평균 열량은 하루 섭취 참고량 2,000kcal 대비해서 봤을 때 부대찌개는 33.1%, 로제파스타는 30.4%, 밀푀유나베는 22.0%에 해당했습니다.
메뉴에 따라서 탄수화물과 단백질, 지방의 함량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는데요. 부대찌개 밀키트의 1인분의 1일 영양성분 기준치와 대비해서 비교해 봤을 때 평균에 대해서 탄수화물 함량은 15.9%, 단백질은 50.7%, 지방은 70.7%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밀푀유나베 역시 1인분에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해서 비교해 봤을 때 탄수화물은 14.1%, 단백질은 51.6%, 지방은 29.4% 수준이었습니다.
로제파스타 역시 탄수화물은 21.9%, 단백질은 33.6%, 지방은 51.5% 수준으로 나타나서, 하루 섭취 참고량 대비해 봤을 때 14.7~45.4%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은 5페이지입니다.
같은 메뉴라도 제품별 영양성분의 함량의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습니다. 구성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서 제품별 영양성분 함량의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부대찌개 밀키트의 경우 제품별 100g당 영양성분 함량은 2.3~3.3배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햄·소시지의 양이 적은 제품이 단백질이나 지방의 함량이 낮은 편에 속했습니다.
밀푀유나베 밀키트의 경우에는 100g당 영양성분 함량은 1.3~6.7배의 차이가 나타났습니다. 탄수화물의 경우 구성물에 수제비라든지 칼국수가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함량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제파스타 밀키트의 경우 제품별 100g당 영양성분 함량은 1.2~3.4배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페이지입니다.
제품별 구성물 종류와 함량에 차이가 있었습니다. 선호도에 따라서 선택하거나 재료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부대찌개 밀키트의 경우에서는 햄·소시지의 양은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가 45.4%로 가장 많았고, ‘요리하다 시그니쳐 부대찌개’가 13.3%로 가장 적었습니다.
채소는 양파, 대파, 콩나물, 숙주나물 등이 있었는데, 내용량 중 채소의 양은 ‘마이셰프 UFO 부대찌개’가 39.1%로 가장 많았고, ‘홈플러스 진짜 스팸 부대찌개’가 6.0%로 가장 적었습니다.
밀푀유나베 밀키트의 경우 내용량을 보면 소고기의 양은 ‘심플리쿡 밀푀유나베’가 28.9%로 가장 많았고, ‘곰곰 밀푀유나베’가 15.7%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제파스타 밀키트의 경우 조사대상 제품 모두가 새우가 주원료로 내용량 중 새우의 양은 ‘피코크 쉬림프 로제파스타’ 밀키트가 15.5%로 가장 많았고, ‘마이셰프 쉬림프 로제파스타’가 6.9%로 가장 적었습니다.
제품의 영양표시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조사대상 25개 중 6개 제품만이 영양성분 함량을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들 6개 제품은 조사 당시 식품유형이 '즉석조리식품'으로 영양표시 대상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제품은 '간편조리세트', '기타가공품' 등으로 영양표시 대상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이들 제품은 대부분이 즉석조리식품이었던 것도 간편조리세트 제품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지금 밀푀유와 관련된 제품들은 간편조리세트라는 식품 유형을 가지고 있고, 이 간편조리세트의 식품 유형에서는 이 영양표시와 관련돼서는 의무표시가 아니기 때문에 자율적으로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밀키트 중 간편조리세트는 자율적 표시를 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표시가 없었고, 조사 당시 식품 유형이 즉석조리식품이었던 6개 제품도 영양표시가 있었던 제품 중, 즉석조리식품으로 영양표시가 있었던 제품 중에서도 일부 간편조리세트로 식품 유형을 변경하면서 영양표시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한편, 3개 제품은 당류, 지방, 트랜스지방 등 실제 영양성분 함량이 식품 등의 표시 기준에 따른 표시량의 허용오차 범위를 벗어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7페이지입니다.
5개 제품은 총 내용량 또는 구성물의 실제량이 표시량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개 제품 중에서 구성물의 실제량이 포장이나 동봉된 레시피카드에 표시된 양보다 부족하거나 표시상의 구성물이 실제 제품에 없는 등 표시와 실제 제품 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으로는 ‘앙트레 버터쉬림프로제파스타’와 ‘푸드어셈블x채선당 밀푀유나베’ 이 제품들은 실제 내용량이 표시된 양보다 허용오차 범위를 초과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앙트레 버터쉬림프로제파스타’와 ‘홈플러스 시그니쳐 진짜 스팸부대찌개’, ‘피코크 오뎅식당 부대찌개 밀키트’ 이 세 제품은 일부 구성물의 중량이 제품 또는 레시피카드에 표시된 양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심플리쿡 밀푀유나베’는 제품의 구성물에 표시된 ‘스윗칠리소스’가 실제 구성물에는 없었습니다.
8페이지입니다.
미생물 검사결과, 가열 조리하여 섭취하는 농축수산물 재료를 제외한 원재료에서는 미생물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25개 제품 중 12개 제품은 4개월 시간 동안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저희가 조사한 당시 2021년 11월 기준으로 조사했을 때와 저희가 2022년 3월에 다시 한번 가격에 대해서 비교·조사 해봤을 때 가격이 오른 제품들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특히, 25개 제품 중에서 12개 제품은 2020년 3월 가격이 2021년 11월 가격 대비해서 5.9~31.9%까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가격 상승은 부대찌개 4개, 밀푀유나베 4개, 로제파스타 4개 등 조사대상 메뉴에 따라서 가격이 올랐다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모든 제품에 있어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1개 제품은 2021년 11월 가격을 유지하고 있었고, 업계에서는 이에 대해서 인건비가 증가하거나 원재료 값 상승에 따라서 가격이 인상되었다고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2022년 3월 부대찌개 밀키트 개당 가격은 8,980원~1만 7,900원이었습니다. 밀푀유나베 밀키트의 개당 가격은 1만 3,990원~1만 9,900원으로 나타났고, 로제파스타는 1만 900원~1만 6,900원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제품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의 제언입니다.
밀키트 제품 중 식품 유형이 ‘간편조리세트’의 경우 영양표시 대상 식품이 아니어서 대부분의 제품이 영양표시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소비자는 제품 간 영양성분을 비교하거나 영양성분을 고려한 섭취가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밀키트의 영양성분 함량을 알 수 있도록 ‘간편조리세트’를 영양표시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여집니다.
또한, 나트륨, 열량 등 과다 섭취를 피하기 위해서는 적당량 섭취 및 조리법이 필요한데 소비자들이 양념의 양을 조절하거나 나트륨 배출에 도움이 되는 파, 양파 등 채소를 추가해 조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밀푀유나베 밀키트의 경우 찍어먹는 소스의 양을 줄이는 것으로 당류나 나트륨의 섭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저희가 조사한 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질문 있으면 질문 받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궁금한 게 '홈스토랑 바이 애슐리 콰트로 햄치즈 부대찌개' 같은 경우는 이게 햄·소시지의 양은 45.4%로 가장 많았는데 포화지방이나 나트륨 모두 기준치를 넘어선 제품이잖아요. 소비자로서는 어쨌든 햄과 소시지가 많이 들어간 게 좀 더 충실한 제품이라고 생각이 될 것 같기도 한데 이 경우는 어떻게 대처를 하는 게 좋은가요?
<답변>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햄이나 소시지의 함량이 높을수록 나트륨이나 포화지방의 함량이 높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소비자가 선호하는 선호도에 따라서 소비자가 선택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이랬을 때 섭취량을 조절한다거나 아니면 거기에 다른 채소라든지 이런 것들을 곁들여 먹게 되는 거고, 저희가 봤을 때 이것은 1인분 하루 한 끼에 대한 부분이고, 만약에 1끼에서 이렇게 과하게 섭취했다고 하면 다른, 아침이나 저녁 혹은 다른 식사에서 조절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저희가 100g당으로 비교하기보다는 1인분, 한 끼 식사로 했을 때 기준으로 저희가 비교했던 것이고 이것을 참고해서 소비자들이 선택해주셨으면 좋겠고, 소비자로서 저도 햄이나 이런 소시지 원재료들의 함량이 높은 것들을 더 선호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것은 다른 식사를 통해서 조절해야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