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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매미 번식 막는 천적 찾았다

농진청, ‘침노린재’ 등 4종 발견…방제약제도 선발

2010.05.24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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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속히 번져 각종 과수에 피해를 주는 꽃매미를 초기에 박멸할 수 있는 방제길이 열릴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꽃매미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꽃매미 알 방제약제로 ‘클로르피리포스 유제’를 선발하고, 꽃매미 천적으로 ‘침노린재’ 등 4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한 클로르피리포스 유제는 꽃매미 알에 뿌리면 부화를 막아 95% 이상 방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4월과 8월 꽃매미 약충(어린벌레) 및 성충(어른벌레) 방제를 위해 선발한 아타라, 빅카드, 똑소리 등 9종의 약제와 함께 사용방법 등을 농가에 보급해 꽃매미를 알·약충·성충 등 각 단계에서 체계적으로 방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에 발견한 꽃매미 천적은 침노린재, 맵시벌, 사마귀, 박새 등 총 4종으로, 천적으로서의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침노린재, 사마귀, 박새 등은 꽃매미 약충과 성충을 잡아먹는 포식성을 확인했으며, 기생벌의 일종인 맵시벌은 지난 3월 경기 안성시 포도과원에서 채집한 꽃매미 알을 조사한 결과, 2마리가 우화해 나온 것으로 추정돼 현재 검정 중에 있다.

특히 기생벌의 경우 다른 곤충의 알 속에 자신의 알을 낳아 유충(애벌레)이 다른 곤충의 유충을 먹이로 성장하는데, 한 개의 알에 여러 개의 알을 산란하는 다른 종들과는 달리 한 개의 알에 한 개씩 알을 낳는 특성을 지녀 높은 방제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이들 천적의 효용성 등을 정밀 평가한 후 대량사육 및 이용기술을 개발해 빠른 시일 내에 현장적용 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꽃매미 원산지로 추정되는 중국에서 43.5%까지 꽃매미를 사멸시키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 약충 기생벌도 도입해 생태계 위해성을 평가한 후 대량으로 증식해 방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농촌진흥청에서는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꽃매미 배설물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해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특수 재질로 만든 ‘포도봉지’도 개발·보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꽃매미들이 붙어사는 기주식물(기생 생물이 머무는 식물)인 가죽나무에 유인제(포도당 등)와 약제를 주입해 방제하는 ‘꽃매미 유인식물트랩’도 400여개를 경기 안성 등 전국 주요 꽃매미 피해지역에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구온난화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꽃매미는 포도나무 등 각종 과수의 수액을 빨아먹어 나무를 말라죽게 하거나, 분비물을 배설해 그을음병을 유발해 과실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외래해충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정향영 부장은 “이번에 선발한 방제약제 및 천적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기술 등이 조기에 보급되면 1~2년 안에 꽃매미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꽃매미의 완전 방제를 위한 연구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031-290-8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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