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했습니다. 일자리 상황판에는 일자리와 관련한 18개 지표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됩니다. 그렇다면 일자리 상황판 어떻게 봐야 할까요? 현재 수치들을 통해 함께 읽어보겠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일자리 현황입니다.
2017년 5월 고용률은 67.0%로 OECD 평균과 비교해도 준수합니다. 문제는 청년 실업률인데요. 5월 9.3%로, 전년 동월 대비 0.4%P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경제 상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투자는 부진합니다.
수출액과 수입액은 작년보다 늘었지만(수출 53억 달러 상승, 수입 64억 달러 상승) 고용을 창출하는 설비투자 증가율은 -4%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유발계수 12.9명!
투자를 해도 일자리가 적게 늘어납니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 원의 재화를 생산할 때 고용되는 근로자의 수를 의미하는데요. 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줄고 있습니다.
비정규직 임금 격차는 매년 그대로입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소득 격차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비정규직의 임금은 대기업 정규직의 절반 이하에 불과합니다.
이렇듯 전반적으로 일자리 상황이 매우 안 좋습니다. 이것이 일자리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잡은 이유입니다. 일자리 추경, 절박하고 시급합니다.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일자리 상황판의 업데이트 현황은 청와대 누리집(http://www1.president.go.kr/news/job.php) 모바일 누리집(m.presiden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료출처 : 정책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