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반입 금지물품 보관·택배 서비스도 된다고?”
비행기 타기 전에 꼭 알아야 할 항공 꿀팁 7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기내 반입 금지 물품, 돌려받자!

액체류·생활공구류 등 기내 반입금지 용품, 압수 및 폐기로 영원한 이별은 이제 그만! 공항에서 보관하거나 택배로 보내주는 꿀 서비스가 등장했습니다. 인천공항 2~5번 출국장 전용 접수대에서 ‘금지 물품보관 및 택배서비스’를 신청해보세요.

2. 더 넓은 좌석에 앉고 싶다면?
앞 좌석이 없어 여유 공간이 많은 벌크헤드 석을 노리세요. 다만 경쟁이 치열하니 사전 좌석 배정을 이용하거나 모바일 체크인으로 미리 좌석을 배정받아야 합니다. 일부 항공사는 유료로 판매하기도 하니 체크는 필수입니다.

3. ‘내 자리엔 무엇이?’ 좌석별 시설 확인법
내가 탈 좌석에 콘센트, USB 포트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는지 궁금하다면? 시트구루(www.seatguru.com), 시트엑스퍼트(www.seatexpert.com) 등의 사이트에서 항공사와 편명을 입력하면 좌석 정보 확인이 가능합니다.

4. 부모님들 주목! 유아와 함께 여행한다면?
만 2세 미만의 유아는 보호자의 무릎에 앉아 가므로 국내선은 무료로, 국제선은 통상운임의 10% 수준만 지불하면 탑승 가능합니다. 또한, 항공사에 따라 유아용 요람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저렴한 금액으로 옆좌석 구매가 가능하니 미리 체크하세요.

5. 수하물이 파손·분실됐다면?
수하물이 파손되었다면 공항을 배경으로 여러 각도에서 증거 사진을 찍고, 즉시 항공사 직원에게 신고하거나 7일 이내에 항공사에 알려야 합니다. 만약 분실되었다면 21일 이내에 항공사에 알려야 하는데, 이를 위해 위탁 전 수하물을 미리 찍어 두는 게 좋습니다.

6. 초과 판매로 탑승이 거부되었다면?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서 탑승이 거부되었다면 국내선은 운임의 20~30%, 국제선은 100~400달러 보상이 가능하며, 대체편도 제공합니다. 미국 등 해외 공항에서 출발한다면 해당 국가의 규정이 적용되므로 인터넷에서 규정을 확인하세요.

7. 비행기가 지연되거나 결항됐다면?
국내 출발 항공편의 경우 30분 이상 비행기가 지연되면 미리 문자로 그 사실을 알려줍니다. 따라서 항공권 예약 시 운항 관련 정보를 받도록 사전 신청하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만약 갑작스러운 지연이나 결항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공항 상주 직원을 통해 피해 구제 신청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