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지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각국 한국문화원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한 주간 케이(K)-컬처는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들을 펼쳤을까요?

마음을 담아 지은 아이 옷 한국 어린이 전통 복식 특별전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7월 25일까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최고 예술교육기관으로 꼽히는 산 페르난도 왕립미술원에서 가족의 사랑과 염원을 담은 ‘어린이 전통 복식 특별전’을 열었습니다.

조선시대에서 근대까지 80여 점 작품과 유물이 소개됐고,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코너도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다고 하네요.

나이지리아 문화 중심지에서 K-팝 경연대회 열기 후끈!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7월 29일(토) 경제·문화 중심 도시 라고스에서 ‘K-POP 페스티벌’을 열었습니다.

예선을 통과한 18개 팀이 400여 명의 관객들의 환호 속에서 화려한 경연을 펼쳤는데요. 최종 1, 2위 팀은 한국 창원에서 열리는 ‘K-POP 월드 페스티벌’ 오디션 진출권을 부여받았습니다.

독일 한류팬들 다 모여라! ‘K-컬처 서포터즈’ 오픈하우스

독일에서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타 국가에 비해 다소 절제된 분위기 속에서 유지되어 오고 있는데요.

주독일한국문화원은 한류 팬 네트워킹을 만들고,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7월 29일 한류팬들을 초청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습니다.

‘한류’에 대한 자유토론과 함께 랜덤플레이 댄스, 한식 체험 등 한국문화를 공통 소재로 다함께 즐기는 시간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99명 태국 청소년이 미리 만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주태국한국문화원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지난 7월 31일, 미리 한국문화를 만나보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잼버리에 참가하는 99명 태국 청소년들의 원활한 한국 적응을 돕기 위한 자리였는데요. 한국 기본 예절 및 간단한 한국어 회화 강의, 태국 식재료를 접목한 떡볶이 요리대회 등을 통해 한국문화를 만나며 잼버리를 더 재미있게 즐길 준비를 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