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수시로 휴관을 반복하느라 최근 몇 년간 도서관 이용자 수가 크게 감소했죠.
2022년에는 코로나의 그림자가 옅어져 가면서 도서관 개관일 수도 점차 회복되어 갔는데요.
우리 국민들의 도서관 이용률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전국 1,236개 공공도서관의 이용률을 바탕으로 최근 발표한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를 통해 알아봅니다.
도서관, 가장 최근에 가셨던 게 언제인가요?
기억을 한참 거슬러 올라가야 하시는 분들 많을 텐데요. 특히 최근 몇 년간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뜸해질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지식에 목마른 많은 이들의 발걸음은 이미 도서관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발표한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공공도서관 방문 이용자는 1억 7천5백만 명. 2021년과 비교해 20%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휴관과 제한적 운영으로 감소했던 개관일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덕분일까요?
개관일이 연간 290일로 늘어나자 도서관 방문자 수도 자연스럽게 늘어났습니다.
한편, 코로나19를 계기로 공공도서관의 누리집 온라인 서비스는 한층 강화됐죠.
2022년 공공도서관의 전자자료 수는 전년 대비 48.5%가 증가했고, 누리집 접속 수도 연간 8억 건이 넘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회복세를 보이며 증가하고 있는 공공도서관 이용자들의 정보 이용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며 계속 지원할 것입니다.
“오늘의 나를 있게 한 것은우리 마을 도서관이었다.”
- 빌 게이츠(Bill Gates)
빌 게이츠에게 ‘마이크로소프트’의 영감을 선물한 도서관, 여러분에게는 무얼 선사할까요?
‘독서의 달’이자 ‘문학주간’이 있는 9월, 가까운 공공도서관에 들러 ‘보물찾기’ 해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