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현지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 각국 한국문화원에서 소식을 전합니다. 지난 한 주간 케이(K)-컬처는 세계 곳곳에서 어떤 일들을 펼쳤을까요?

“K-POP 오디션에도 나갈래요!”…나이지리아 ‘K-POP 보컬 아카데미’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은 ‘K-POP 보컬 아카데미’ 수료식을 열었습니다. 23명의 수강생들은 실제로 아이돌 연습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국의 보컬 트레이너를 초청해, 2주간 기본 발성은 물론 보컬 테크닉 등을 배우며 K-POP 트레이닝 시스템을 경험했습니다. 수강생들은 K-POP 오디션 참여에도 관심을 보일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하네요!

‘55개국과 함께하는 다문화축제’…활짝 꽃 피운 K-컬처의 매력

55개국 대사관이 참가해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즐기는 튀르키예 ‘앙카라 국제문화축제’에서 K- 컬처의 매력이 꽃을 피웠습니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은 9월 22일 앙카라 제르모던 야외공연장에서 한복 체험, 한글 이름 도장 찍기 등 체험행사와 부채춤 공연, 김밥 만들기 시연 등을 통해 500여 명의 현지 관람객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여러 나라와의 연대를 더욱 돈독히 했다고 하네요.

헝가리 사로잡을 한국만화의 맛!…한국작가 6인 그래픽노블 전시

주헝가리한국문화원은 9월 29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한국문화원 기획전시실에서 <만화MANHWA의 맛> 전시를 엽니다.

마영신, 수신지, 앙꼬, 이윤희, 하민석, 홍연식 등 국내외에서 이름이 알려진 대표 만화가 6인이 참여해 ‘그래픽노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

개막식이 열리는 29일에는 참여 작가들과의 북토크도 마련해 작품의 이해를 한층 더 높이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