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에서 눈 역할을 담당하는 레이다
한 개의 눈에서 ‘천 개의 눈’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전투기의 눈을 담당하는 레이다를 아시나요?

레이다는 전자파가 대상에 부딪힌 뒤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측정하여 대상을 탐지하고 방향, 거리, 속도 등을 파악하는 정보 시스템이에요.

기존에는 안테나가 직접 회전하며 표적을 탐지하는 ‘기계식 레이다’를 사용했어요.
표적을 탐지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안테나를 움직여야 했기에 방향 조종 속도가 느렸죠.
또 여러 개의 목표물을 동시에 높은 정확도로 추적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천 개의 눈, AESA 레이다

이러한 기계식 레이다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새로운 AESA 레이다를 개발하였습니다.
비행시험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마침내 우리나라는 AESA 레이다를 개발한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어요.

업그레이드된 AESA 레이다는 안테나에 부착된 약 1,000개의 소형 송수신 모듈로 전파 위상을 조정해 레이다 빔을 조향합니다.
약 1,000개의 눈을 갖게 된 AESA 레이다는 일부 송수신 모듈이 고장나도 운용이 가능해요!
또한 공중과 지상(또는 해상)을 동시에 탐지·추적할 수 있어 상황인식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어요.

한국형 전투기와 함께하는 AESA 레이다

지난 ’23년 5월 한국용 전투기 AESA 레이다가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 획득하면서 AESA 레이다 본격 양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죠!

무기체계의 예리한 눈이 되다!?

AESA 레이다는 KF-21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기체계에 활용되며,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다수의 표적을 탐지·추적하여 다양한 무장 운용을 지원하는 최첨단 레이다 기술의 집약체 AESA 레이다
K방산, 성공적인 국산화에 이어 수출의 새로운 주역이 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