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포블레노우, 미국 시애틀 사우스레이크유니언, 독일 베를린 미테 등 세 지역의 공통점을 아시나요? 세 지역 모두 낙후된 구도심을 ‘혁신거점’으로 조성하여 지역의 활성화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냈습니다.

스페인 포블레노우는 1960년대 이전, 바르셀로나 최고의 제조업 직접 지역이었지만 이후 탈 산업화 등으로 공장 이전하며 쇠퇴했는데요. ‘22@바르셀로나 프로젝트’ 시행을 통해 주거, 문화 등 도시환경 개선·지식집약형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925개 기업 입주, 고용 창출, 지역 명소로서 랜드마크화 되었습니다.

미국 시애틀 사우스레이크유니언은 낙후된 창고시설 등이 밀집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캠퍼스’ 건설을 통해 기존 주거·상업 시설을 연계하고 기존 도시 인프라·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낙후된 산업시설을 재개발했습니다. 이로 인해 ICT 대기업들이 정착하기 시작했고, 상업시설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습니다.

독일 베를린 미테는 낡은 양조장을 리모델리아 ‘팩토리 베를린’을 설치했는데요.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공간과 작업공간 등을 지원하고,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 및 대출 혜택, 창업교육을 진행합니다. 창업 열기로 인해 인구가 증가하고 주변 지역도 함께 활성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러한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100대 국정 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지역 공동체가 주도하여 지속해서 혁신하는 도시 조성, 살기 좋은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3대 추진전략과 5대 추진과제를 설정했습니다.

지역 주도의 뉴딜사업 추진, 법·제도 개선, 공적재원의 효율적 운용 등을 통해 추진과제 실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합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인구감소, 고령화 등 쇠퇴하는 우리 도시를 되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