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겐 익숙하지만 외국인에게 의외의 인기를 얻는 상품들이 있다는데?
외화벌이와 국위선양에 한몫 톡톡히 하고 있는 ‘잇템’을 소개합니다.
월드컵이 열리고 있는 러시아에서 우리나라 도시락 라면은 국민 식품으로 통합니다. 2010년 이후 매년 10% 이상 판매가 늘어 2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요. 시베리아 횡단열차 이용자들에게 철도여행 필수품으로 유명하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일한 외국인이 고향에 갈 때 실제로 사가는 기념품 1위는 바로 커피믹스! 실제로 외국 관광객 53%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차로 커피믹스를 꼽았습니다. 봉지만 뜯으면 되는 편리함과 저렴한 가격에 다들 놀란다고 해요.
우리나라 김은 최근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아시아 표준으로 채택되었습니다. 바삭하고 짭짤한 식감이 매력인 우리 김은 아시아, 유럽 할 것 없이 모두에게 인기가 많아요. 특히 부피가 작고 가벼워 선물용으로 많이 팔립니다.
국내에선 흔하지만, 한국에 오면 꼭 사가야 하는 캐릭터 양말. 다양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에 한자리에서 수십 개씩 사가는 외국인도 많습니다.
한국 손톱깎이는 품질이 좋다고 소문나 외국인들이 손꼽는 기념품입니다. 한때 제작량의 80% 이상을 해외로 수출할 만큼 잘 나갔는데요. 지금은 중국산에 밀려 조금 주춤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를 보면 양은 냄비에 라면을 끓여먹는 장면이 많죠? 그 분위기에 반한 한국 드라마 팬들이 양은 냄비를 찾기도 한답니다.
우리 눈에는 별다를 것 없어도 외국인들에게는 소유욕 뿜뿜 터지는 코리아 완소템들. 외국 친구들 만날 때 선물 한 보따리 마련해서 주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