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붙는 몇 가지 수식어가 있습니다.
풍차의 나라, 튤립의 나라 그리고 자전거의 나라!
네덜란드 전체 인구는 약 1,700만 명. 인구의 1.3배에 해당하는 2,250만 대의 자전거를 시민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는 만큼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 있어요.
특히 위트레흐트에 있는 자전거 보관소는 지하 3층 규모로 총 6,000대를 주차할 수 있는데 앞으로 규모가 더 커질 예정입니다.
올해 말 확장 공사가 끝나면 1만 2,5000대의 자전거 주차가 가능해져 세계 최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소가 됩니다.
자전거 보관소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며 첫 이용자는 하루 무료 혜택도 받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자전거 보관소가 철도역 지하에 있어 다른 대중교통수단과 연계도 잘 됩니다.
누리꾼들은 “국내 도입이 시급합니다”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네덜란드 지하 자전거 보관소가 저 말과 딱 어울리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