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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관심 있어야 스마트한 청소년 기를 수 있다

배주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조교수

2014.05.21 배주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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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조교수
배주미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상담조교수

2013년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자는 80% 수준이라고 한다.

스마트폰은 기존 휴대폰의 기능과 컴퓨터의 기능을 통합해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통합성, 공용이 아닌 개인전용화, 언제 어디서나 필요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즉시성 및 편의성으로 인해 그 어떤 기기보다도 더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문화 및 서비스가 생겨나고 있으며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이러한 스마트폰을 사용해 일과 여가를 즐기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스마트 기기가 없는 우리 생활을 상상하지 못하는 세상이 곧 다가올 것이다. 이러한 세상에 청소년들이 이러한 스마트기기를 사용해 세상을 좀 더 효율적이고 즐겁게 사는 것을 배우게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에 많은 부모님들은 스마트폰을 주저 없이 사주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다.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스마트 폰이 우리에게 이러한 순기능만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이다. 원하는 것이 모두 손바닥 안에게 구현되는 스마트폰의 매력에 빠져 많은 사람들은 그들 시간의 대부분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고 살고 있다.

처음에는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였으나 점차 그 시간이 늘어나고 원하지 않았던 새로운 다양한 서비스에 매여 스마트폰에 ‘사용당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단순한 호기심이나 짧은 시간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시작한 간단한 게임들에 매여 하루에 몇 시간씩 게임을 하기도 하고, SNS에 얽매여 하루를 보내기도 한다. 또는 웹툰이나 영화, TV나 동영상, 심지어 음란물을 멍하니 들여다보며 해야 할 일들을 못하게 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그 외의 매일 새로 나오는 다양한 앱들을 살펴보고 해보는 일도 만만치 않게 시간이 든다.

2013년 여성가족부 발표결과에 따르면, 초4·중1·고1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이용습관 조사에 응한 134만여명 중 24만명(약 18%)이 스마트폰 중독 수준이라고 보고됐다.

물론 아직 전문가들에게 이러한 ‘스마트폰 중독의 존재여부 및 개념’에 대해서는 불일치가 있기는 하나, 조사내용이 스마트폰과 관련된 금단과 내성증상, 일상생활의 장애 연관성을 묻는 것임을 고려해볼 때 많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에 뭔가 문제가 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즉, 자신이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단계를 넘어 스마트폰에게 사용을 당하고 있다라고 느끼는 것이다.

인터넷중독의 문제가 점차 단순한 과사용의 문제가 아닌 ‘뇌기능 저하’나 장애로까지 발전되고 이로 인한 학업중단 등의 심각한 역기능이 보고되는 이 시점에 스마트폰 중독 또한 그 문제의 심각성이 예측되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청소년 스마트폰 역기능을 미리 예방하고 줄여 청소년들을 진정한 ‘스마트 사용자’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성가족부에서는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예방 프로그램, 스마트폰 중독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특히 스마트폰 문제를 가족에서 지도하고 해결하기 위한 부모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인 ‘친·한·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스마트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부모가 함께 생각해보고, 스마트폰이 청소년들에게 가지는 발달적 의미를 이해하며, 다양한 스마트폰 기능과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교육을 통해 기기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무엇보다 ‘스마트폰 사용’이라는 새로운 상황에서 부모가 자녀와 어떻게 대화하고 이것을 조절하도록 지도해야 할지를 ‘밀한 관계를 맺고, 계를 적절히 제시하고, 율성을 독려’하도록 고안한 것이다.

지금까지 다양한 청소년문제도 그러했듯이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 또한 부모와 어른의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산업도 중요하고 국가의 발전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미래의 국민인 청소년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기르는 일’이 미래의 국가발전에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며 어른과 부모의 관심으로 ‘스마트한 청소년을 기르는 일’에 모두 합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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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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