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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설 보내기는 우리 모두의 책임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2016.02.05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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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조송래 중앙소방본부장
설은 세배와 덕담을 나누는 우리의 민속명절이다. 설 명절에 고향을 다녀올 수는 없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벌써 고향에 가 있다.

설을 전후해 고통사고, 화재 등 각종 사고로 얼굴을 붉히는 일에서부터 가족과 친지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보내는 안타까운 일들이 올 설 명절에는 절대로 없었으면 한다. 

위험과 사고는 나와 상관없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내게도 예외일 수 없다. 내 행위·업무가 사고와 직결돼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필요하다.

설에는 방문할 곳이 많고 차량이동이 필수적이다. 차량을 운전할 때에는 정비 점검 후 안전벨트를 반드시 착용하고 차선변경, 급커브, 눈길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과속·졸음운전은 절대 금물이다. 

아울러 바다·강·냇가에서는 발이 미끄러져 추락할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 얼어있는 강·저수지·호수에서 썰매 등을 타거나 얼음을 뚫고 낚시할 때는 얼음이 깨질 가능성은 없는지, 바닷가 방파제를 지날 때는 너울성 파도가 밀어닥치지 않는지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연휴기간 중 가족 등과 함께 영화상영관, 노래방 등을 이용할 경우에는 비상구, 피난시설 등을 확인하고,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게 된다면 긴급전화(사고 119, 범죄 112) 신고 후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침착한 대처가 요구된다.

고향에 가거나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반드시 전기콘센트를 점검하고 가스밸브는 잠그고 화재위험요인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음식준비를 할 때는 화기 취급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소화기는 손닿는 곳에 비치하고 있는지 점검해야한다. 또한, 영업장소에서는 전기·가스·소방시설의 이상 유무를 상시점검하고 종업원들의 화재 초기 행동요령과 손님 대피조치를 숙지하고 있는지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국민안전처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전통시장·백화점, 역사·터미널, 복합상영관 등 주요 시설과 도서지역을 운항하는 선박과 선착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아울러, 연휴 전부터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의 모든 소방관서와 해경관서에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고, 귀성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장소에 차량과 인력도 배치한다.

한편, 연휴기간 중 원활한 119응급처치 상담과 병의원·약국 안내를 위해 18개 시·도 소방본부의 구급상황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등 안전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즐거운 설 명절을 앞두고 대부분 고향집 부모님께 선물을 준비하고 있을 때라 생각한다. 화마로부터 고향집을 지킬 수 있는 주택용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선물로 준비하는 센스와 가정과 차량에 소화기 비치하기, 심폐소생술 교육 받기, 화재보험 가입하기 등 안전한 생활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하나 더 세워보면 어떨까?

설을 전후해 발생하던 사고가 올해는 이어지지 않고 원래의 보금자리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안전약속을 서로 해보자.

좋은 추억과 낭만의 시간으로 기억돼야할 설 명절 휴가기간이 한 순간 방심으로 가정의 파탄과 가족들에게 눈물과 회한의 기억으로 남겨지는 일이 결코 없어야겠다.

즐거운 명절 휴가 계획을 세우기 전에, 안전사항을 꼼꼼히 따져보는 삶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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