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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산림교육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2016.11.29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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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매서워진 날씨만큼이나 푸르고 풍성함을 자랑하던 나무들도 메마른 몸을 드러내는 시기다.

앙상한 가지를 보고 있노라면 한 해 동안 사람들에게 시달린 나무 생각에 숙연해지면서, 어른들에게도 익숙한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는 동화가 절로 떠오른다.

특히 어린 소년이 나무의 잎을 이용해 왕관을 만들고, 몸통을 타고 올라가고 가지에 매달려 노는 모습은 비단 동화나 저자인 쉘 실버스타인이 살았던 미국만이 아니라   나무가 있고 숲이 있는 곳이면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도시화, 물질만능주의, 개인주의가  만연하고 입시 위주의 교육이 중요시되면서 예전 숲에서 놀던 아이들은 숲 대신에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 돌 듯 전전하게 되었다.

가족관계도 점차 단절되면서 예전이라면 상상 못 할 청소년 패륜적 범죄나 비행탈선, 학교폭력 등이 사회이슈로 연일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 범죄의 원인으로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는데, 그 중에서도 인성교육 부족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숲유치원, 숲체험 등 산림교육이 세상의 주목을 받고 있다. 숲에서 체험하는 산림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고 올곧은 인격형성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는 것이다.

실제로도 유아와 청소년의 숲체험·교육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 숲에서의 놀이, 체험, 교육이 아이들의 오감과 창의성을 발달시키고 정서를 함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보고에 따라 산림교육에 대해 큰 호응과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이러한 산림교육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부응하고 고품질의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특히 숲교육의 큰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유아·청소년 산림교육에 초점을 두어 추진하였다.

올해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유아숲체험, 자유학기제 산림교육, 청소년 대상 에코힐링캠프, ADHD 산림치유교실 등 휴양림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작년보다 130%이상 증가한  6만 3000여명에게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였다.(10월말 기준)

아울러, 교육부·코레일, 산림복지진흥원 등과 학교 밖 청소년, 장애인가족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 “숲으로 가는 아름다운 동행” 등을 31회 운영하였다.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 행사는 청소년들의 숲의 교육적 기능을 체험·학습하고, 숲에서의 놀이치료, 자아찾기 등을 통해 위기청소년들의 인성 및 가치관 함양 향상에 큰 역할을 하였다.

그밖에도 국립자연휴양림에서는 ADHD청소년이 성장하면서 겪을 수 있는 학습능력저하, 사회성 결여 등에 대한 문제를 숲을 통해 해결하고자 산림치유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ADHD의 대안적 치료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처럼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은 1988년 3개 자연휴양림을 시작으로 해서 2016년 현재 39개의 자연휴양림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 39개소라는 것은 단순 숫자 개념이 아니라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교육시킬 수 있는 전인적 성장의 교육장소가 39개소라는 의미와 통한다.

이제 휴양림은 단순히 휴식하고 숙박하기 위해 오는 장소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인격을 심어주기 위한 산림교육의 장소가 된 것이다.

나무가 소년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아낌없이 주었던 것처럼 국립자연휴양림도 유아와 청소년들의 전인적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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