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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으로 달성하는 탄소중립…P4G 산림특별세션

2021.05.28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

주변을 둘러보면 숲과 나무가 언제나 우리 주변에 함께 있음을 알 수 있다. 산림은 다양한 생명체를 품으며 우리에게 휴식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줄 뿐 아니라 대기 정화, 수원 함양 등 다양한 공익적 가치를 지닌다.

기후변화시대에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산림의 역할은 바로 ‘탄소흡수원’이다. 기후변화 유발 요인 중 하나인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것이다. 전지구적 기후 변화에 대한 위기의식 속에서, 2016년 11월 파리협정 발효 이후 세계 여러나라가 앞다투어 탄소중립 선언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그 가운데 상당수가 산림을 탄소흡수원으로서 적극 활용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은 비용대비 효과성이 높은 최적의 자연기반 해법으로 그 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산림청도 이러한 산림의 가치에 초점을 맞추어 국내·외에서 다양한 산림정책을 펼쳐나가고 있다. 한국은 산림녹화에 있어 세계적인 성공모델로 꼽히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육성하는 등 여러가지 성공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우리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을 계기로 하여 지난 1월 ‘산림부문 추진전략(안)’과, 산림의 탄소흡수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산림순환경영 정책을 발표하였다.

기후위기 대응은 최근 전세계가 주목하고 해결하려 노력하는 핵심 의제 중 하나다. 우리나라 역시 경제규모가 확대되고 국제적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사회의 최대 현안인 기후변화 해결에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가 P4G의 회원국으로서 그린뉴딜에서의 포용적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 역시 이같은 노력의 일환이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는 공공 부문과 민간 부문의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 지원이라는 큰 틀 하에 민관협력 파트너십 사업을 구상하고 자금 지원·지식과 경험 공유·네트워크 형성 등을 지향한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한국에서 개최하는 최초의 환경분야 다자 정상회의다. P4G의 12개 회원국(남아공·네덜란드·대한민국·덴마크·멕시코·방글라데시·베트남·에티오피아·인도네시아·케냐·칠레·콜롬비아)을 포함하여 우리나라가 주최하는 정상급 국제회의 중 참석자 기준으로 최대 규모인 정상회의이다.

이번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경우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 실현(Inclusive Green Recovery towards Carbon Neutrality)’이라는 주제 하에 개최된다. 전세계적 코로나19 상황과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결집하고, 녹색회복 방식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장이 될 것이다. 특히, 단순히 선진국간의 논의가 아닌, 개도국 및 국제기구 수장, 정부와 민간, 시민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하여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는 5개의 기본세션과 10개의 특별세션이 구성되어 있다. 산림청은 녹색미래주간중 5월 28일 한국시각 밤 10시에 ‘글로벌 탄소중립과 평화를 위한 산림’이라는 주제로 산림특별세션을 개최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이 어떤 역할을 하며, 평화 증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다채로운 논의가 펼쳐질 예정이다.

산림특별세션에는 최병암 산림청장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 미국 상원의원,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차장, 주한 노르웨이 대사, 도미니카 공화국 환경자원부 차관, 세계자원연구소(WRI)·녹색기후기금(GCF) 관계자, SK임업·트리플래닛 등 민간기업 대표가 함께 참여한다.

기후변화 및 이에 대응하기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탄소중립 등은 본래 국제사회에서 먼저 제기된 정책 이슈이다. 그렇기에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산림이 어떤 역할과 잠재력을 갖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동향을 정확히 파악해 볼 필요가 있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산림특별세션은 선진국과 개도국, 공공과 민간의 시각과 비전들이 조화롭게 융합되어 미래의 새로운 모멘텀을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산림특별세션이 기후변화시대에 산림의 역할이 재조명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P4G 산림특별세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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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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