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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인턴 체험기] 디지털 사회의 주역 되겠다는 자신감 생겨

2023.11.02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청년인턴 임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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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정부는 올해부터 중앙행정기관 등 공공부문에 청년인턴 제도를 새로 도입해 운영 중이다. 올해 45개 중앙행정기관에서 2061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할 계획인 가운데, 8월 기준 현재 1580명이 근무 중이다. 채용 규모는 내년 2500명, 2025년 3000명, 2026년 4000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청년인턴 제도를 통해 청년이 일경험을 하면서 국정에 참여해 공직사회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중앙행정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6명의 청년인턴의 활력상을 담은 체험기를 통해 이들의 일상과 생각을 들여다본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청년인턴 임세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청년인턴 임세준

일상에서 다양한 개인정보 침해가 발생하며, 프라이버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나라에는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감독하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가 있다. 격변하는 AI 프라이버시 환경에서 개인정보위의 청년인턴으로 근무하며,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어릴 적부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현안을 해결하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목표를 가졌다. 대학 학부 과정에서 연구활동 및 국책은행 IT직렬 청년인턴을 거치며, 데이터 관련 기술 및 정책에 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노력했다. 일련의 과정에서 개인정보는 개인의 특성 또는 행태에 관한 데이터를 담고 있어, 이를 안전하게 활용한다면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이러한 배경을 토대로, 개인정보위에서 개인정보 분야 기술 및 정책에 관한 이해를 넓히는 동시에 공공에 기여하고 싶다는 소신을 가지고 국제·영어 직렬 청년인턴으로서 근무를 시작하였다.

중앙행정기관 청년인턴 제도는 청년들이 공공 부문을 경험하고 국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이를 토대로, 개인정보위의 청년인턴은 개인정보 보호 관련 법령, 정책, 기술 등에 대해 배우고, 공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여 청년의 시각에서 개인정보위에 기여하는 역할 및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를 상기하며, 개인정보위에서 국제협력담당관 및 대변인실 양 부서의 국제·영어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었다.

“OO앱 사용하면 해외로 개인정보 빠져나가나요?”

일상 속 빅테크 등의 디지털 서비스의 급속한 확대로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흔히 접할 수 있게 된 질문이다. 이러한 질문의 저변에는 우리가 무심코 “동의”했던 개인정보 국외이전 약관부터 글로벌 데이터 패권 경쟁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에 필요한 현안이 포함되어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정보위 국제협력담당관에서는 국외이전, 데이터 통상, 국제협력 기획 등의 개인정보 분야 국제협력에 관한 광범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청년인턴 임세준씨가 출연한 외국인 대상 영상홍보물 캡쳐 사진.
청년인턴 임세준씨가 출연한 외국인 대상 영상홍보물 캡쳐 사진.

개인정보위 입사 직후, 주요국 감독기구가 모여 AI 규제 방안을 논의하는 ‘AI 데이터 프라이버시 컨퍼런스’ 준비를 보조하는 업무를 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외신 대상 커피브리핑 자료를 준비하고, 해외 주요국 감독기구 관계장 등을 안내하는 업무를 하였다. 특히, 주요 해외 참석자들과 경복궁을 거닐며, 영국 정보위원회 위원장님 등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서 입지적인 분들과 잠시나마 대화를 할 수 있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더불어, 전세계 개인정보 관련 행정처분 사례를 수집, 분석 및 글로벌 규제정보 DB를 구축하여 해외 기관, 민간, 학계를 대상으로 개방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직접 위원장님께서 목표 및 방향에 대해 설명해주실 때, 적극적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수행해야 하겠다는 다짐을 했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 프라이버시 동향 파악 및 데이터분석, 머신러닝, 데이터베이스 등의 역량을 토대로 업무를 수행하며, 내가 개인정보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졌다. 무엇보다, 담당 사무관님 및 주무관님 덕분에 문서 작성 · 보고부터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이르기까지 공공영역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프로세스를 배울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과정을 거쳐, 글로벌 규제정보 DB(Global Privacy Inventory)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오픈 예정이다.

‘지우개 서비스’ 대중교통 광고 포스터.
‘지우개 서비스’ 대중교통 광고 포스터.

이에 더해, 디지털 소통 컨텐츠를 위해 수시로 아이디어를 제공하면서, 청년의 시각에서 개인정보위를 홍보하는데 기여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하였다. 개인정보인식주간 영문 슬로건, 외국인 대상 개인정보위 홍보 컨텐츠 출연, ‘지우개 서비스’ 대중교통 광고 포스터 제작 등에 참여하며 국내외로 개인정보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

개인정보위의 청년인턴으로 근무하는 동안, 인공지능 시대 안전한 개인정보 활용 정책 방향, 국가 마이데이터 혁신 추진 전략, 전면 개정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 등과 같이 향후 국민들의 삶을 변화시킬 법령·정책들이 입안되고 시행되었다. 더불어, 글로벌 데이터 질서가 변화하는 환경에서 ‘2025년 글로벌 프라이버시 총회(GPA)’ 서울 유치 등을 통해 우리나라는 글로벌 프라이버시 선도국가로서 도약하고 있다.

이렇게 거대한 흐름 속에서 나는 개인정보위의 어깨 위에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다. 이에 더해 개인정보위의 일원으로서 공공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다.

개인정보위의 청년인턴으로서의 역할을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지만, 이를 토대로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여정을 시작하려 한다. 개인정보위에서 얻은 지식과 통찰을 통해, 향후 데이터 기술·정책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우리 사회가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 그리하여, 미래에 디지털 사회를 주도하는 주역으로서 이 글을 다시 읽을 날이 오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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