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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EC 경주, 대한민국의 품격 보여줄 기회

세계유산도시에서 시작된 환대, 전 세계에 감동 물결로 퍼질 것

2025.08.12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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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우리는 단지 회의를 여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내일을 여는 첫 문을 연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가 있다…경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역대 최고의 APEC을 완성할 것이다. 그것이 곧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신라 천 년의 찬란한 유산을 품은 경북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길이 될 것이다.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
김상철 APEC준비지원단장

2025년 10월, 대한민국은 다시 한번 세계사의 한가운데 선다. 80여 일 뒤, 21개 회원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 기자단 등 2만여 명이 천년고도 문화 수도 '경주'를 찾는다.

이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는 단순한 국제외교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품격과 역량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고 지역과 국가가 함께 도약하는 역사적인 무대다. 일각에서는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현장을 들여다보면 오히려 훨씬 더 체계적이고 빈틈없이 준비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개최 도시 선정 이후 경상북도와 경주는 외교부 등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50여 차례 현지실사와 7차 준비위원회를 통해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인적·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가장 중요한 시설 인프라는 현재 로드맵에 따라 공사가 한창이며, 정상회의장과 국제미디어센터, 만찬장, 경제전시장 등은 안전과 품질 담보 아래 인력과 물자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9월까지 모든 공사를 마치고 한 달여 간의 최종 행사를 위한 리허설을 할 예정이다.

숙박시설도 업그레이드가 한창이다. 정상급이 머물 숙소인 PRS(Presidential Suite)의 리노베이션 공사도 12개 호텔 35개 객실로 준비하고, 8월 이전에는 한국의 멋과 아늑함이 담긴 세계적 수준의 숙소가 완성될 예정이다. 또 수준 높은 케이터링과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숙박업 종사자 대상 서비스교육을 강화해 대표단에 친절하고 편안한 경주의 이미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달 11일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주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에 나선 김민석 국무총리가 지난달 11일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경주엑스포 대공원광장에는 경제전시장을 조성해 APEC 기간 대한민국 경제 산업 발전의 역사를 보여주고, 첨단미래산업을 선보이는 상징적 무대로 변신한다.

대기업과 경북도 주력 산업 중견·중소기업이 참여해 APEC 참가자들에게 세계 10대 경제대국 대한민국을 알리고 케이(K)-콘텐츠를 선보여 '세일즈 코리아', '세일즈 경북'의 장으로 전시장을 활용할 계획이다.

투자유치 설명회, 1:1 기업미팅,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미래신산업 현장 시찰 등 실질적 경제 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해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다.

경주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품은 도시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경주는 이번 APEC을 통해서 K-컬처의 뿌리를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으며, 대한민국 문화 외교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경주의 문화적 저력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역사상 처음으로 신라 금관 6점이 한자리에 모이는 '신라금관특별전', 유명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K-아트 특별전'과 '보문단지 멀티미디어 아트쇼', '한복패션쇼' 등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한국의 미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세계유산축전, 대릉원 미디어아트, 5韓(한복, 한옥, 한글, 한식, 한지)체험관, 확장현실(XR) 버스, K-POP 뮤직 페스타 등 최첨단 기술과 한류 콘텐츠의 결합은 세계인에게 무한한 감동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APEC을 계기로 경주가 가진 문화의 힘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K-컬처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경북과 경주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미를 세계에 알려 10대 글로벌 문화도시로 힘차게 도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APEC 개최의 파급력은 경제적 수치로도 분명하다. 대한상공회의소 분석에 따르면 APEC 개최로 약 7조 4000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만 4000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각국 대표단과 글로벌 기업, 외신기자들이 경주를 찾으면 지역경제는 관광·숙박·문화·서비스 전반에서 활력을 얻을 것이다. 경주의 전통문화와 산업이 소개되고 지역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여 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제사회에 경주의 존재를 알리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21개국 정상들의 '경주선언'이 채택된다면 경주는 세계인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게 될 것이다.

나아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관계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 무대는 통합과 평화, 경제적 연대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공존·공영을 향한 실질적 협력을 이끌어내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평화와 번영의 APEC'이라는 구호가 현실로 구현되는 순간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APEC은 단발성 이벤트로 끝나서는 안 된다. 이번 행사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 경주는 APEC 개최 도시라는 브랜드를 기반으로 해외관광객을 유치하고, 글로벌 MICE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프라 그리고 시민의 참여가 하나로 어우러져야 한다.

시·도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경주 APEC은 '지방도 세계를 움직일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 세계에 보여줄 것이다. 

세계는 지금 거대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2025년, 우리는 단지 회의를 여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내일을 여는 첫 문을 연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 그 중심에 대한민국, 경상북도 경주가 있다.

남은 기간, 경상북도의 행정력을 총동원해 경북도만이 할 수 있고, 경주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역대 최고의 APEC을 완성할 것이다. 그것이 곧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신라 천 년의 찬란한 유산을 품은 경북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길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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