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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많은 과일 중 하필이면 이 세 가지가 포함되었을까? 급속한 산업화로 인한 전통문화와의 단절로 이를 예사롭게 보아 넘길 수도 있겠지만, 여기에는 유교전통의 합리성 그리고 흥미롭고 교훈적인 선조들의 지혜가 담겨져 있어 새삼 감탄하게 된다.
제수용 과일 중 가장 으뜸이 대추이다. 대추는 매년 열매가 풍성하게 많이 달리므로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다산의 의미가 담겨져 있다.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인력에 의해 가정과 경제력이 유지되므로 자손의 번창이 가문의 번창으로 이어졌다. 그래서 모든 과일 중 다산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대추를 가장 으뜸으로 친 것은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이다. 막 혼례를 올린 신부가 시부모에게 폐백을 드릴 때 시부모가 며느리의 치마폭에 대추를 한웅큼 던져 주는 것도 대추 달리듯이 자손을 많이 낳아 가문이 번창하라고 기원하는 의도가 담겨져 있다.
대추 다음으로 두 번째 놓이는 것이 밤이다. 밤은 땅속에서 싹을 틔우면 뿌리가 내리고 싹이 자라 커다란 나무가 되는데 이는 어느 나무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대부분의 식물은 싹이 터서 자라면서 씨앗의 형태가 썩어 사라지지만 밤은 씨밤이 밤나무가 크게 자라도 썩지 않고 뿌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 이러한 특성을 선조들은 미리 알고 인간사회에 적용하여 밤을 자손과 조상 간의 영원한 연결을 상징하는 것으로 여겼다.
지금도 조상을 모시는 위패(位牌)나 신주(神主)는 반드시 밤나무로 깎는다. 밤나무가 특별히 결이 좋거나 향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하는 이유는 밤이 조상과 자손간에 영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상징성 때문이다.
제수용 과일로 세 번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 감이다. 감은 추위에 약해 중부 이북지방에서는 재배하기가 어려워 구하기 어렵다. 하지만 감을 차례나 제사상에 반드시 올리는 것은 감이 지니는 상징적인 의미 때문이다. 아무리 탐스럽고 좋은 감의 씨를 뿌려도 똑같은 감이 나오지 않고 작고 볼품없는 감이 달린다. 이러한 현상은 크고 좋은 감의 우수한 형질을 유지하기 위해 고욤나무나 돌감나무에 접을 붙이는데 연유한다.
이처럼 감이 상징하는 바는 생채기를 내서 접붙일 때처럼 아픔을 겪어야만 제대로 된 감이 달리듯이 사람으로 태어났다고 다 사람이 아니라 가르침을 받고 배워야 비로소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즉, 아픔을 겪으며 선인(先人)의 예지를 이어받을 때 비로소 진정한 하나의 인격체로 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듯 우리 선조들은 유교전통 하에 제물 하나를 준비해도 자손에 대한 가르침을 염두에 두었음을 알 수 있다. 오늘날 먹거리가 넘쳐나는 시대에 이 세가지 과일은 영양학적인 측면에서 웰빙 먹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추는 동의보감에 ‘오래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면서 늙지 않게 된다’ 고 나와 있듯이 쇠약한 내장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전신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신경을 안정시키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밤은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균형 있게 들어 있어 천연의 영양식품이라 할 정도로 완전식품이며, 성인병 및 기침 예방, 신장보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소화가 잘되어 환자 회복식 또는 어린이 이유식 등으로 널리 이용이 가능하다.
감은 비타민 C와 생리활성 물질 등 기능성 물질이 어떤 과실보다 풍부해 다이어트는 물론 건강 유지와 질병예방을 위한 기능성 식품으로도 우수하다.
이처럼 영양이 풍부하고 건강에 좋은 제수용 과일에 대한 상징적 의미를 자라나는 세대에게 되살림으로써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소비촉진에 일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재배농가의 재배의욕을 북돋아주어 지속적인 생산을 유지하고,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함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1석3조(一 石三鳥)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문의처 : 문화체육관광부 정책포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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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삭제 <2011. 6. 30.>
6. 삭제 <2011.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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