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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의 진단과 치료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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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의 진단과 치료

동맥경화, 고혈압, 심방세동 등이 뇌경색 일으켜
뇌혈관의 동맥경화는 뇌경색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혈관벽에 산화 지방과 염증세포가 축적되어서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혈관내막 세포가 병드는 것이 동맥경화이다. 동맥경화가 진행되면서 혈액이 통과할 수 있는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 뇌혈류량이 줄어들게 되고, 혈관벽에 피찌거기가 형성되어 뇌혈관을 막게 된다. 동맥경화가 심한 부분이 파열되면서 갑자기 혈관을 막게 되면 뇌혈류량이 급격히 차단되어서 심한 뇌경색을 유발하기도 한다.

고혈압에 의해서 뇌 조직 속에 있는 작은 동맥들이 막히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열공성 뇌경색이라고 한다. 열공성 뇌경색은 크기가 작아서 증상을 유발하지 않는 경우도 흔하다. 하지만, 팔다리를 움직이는 신경조직이나 중요 부분이 손상을 받으면 작은 뇌경색에 의해서도 심한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심방세동과 같은 심장 질환은 혈전을 형성하여 뇌경색을 유발한다. 심방세동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므로 심방세동은 노년층 뇌경색의 중요한 원인이다. 심방세동 이외에도 심근경색, 심장 판막 이상 등도 뇌경색을 유발한다.
운동, 외상, 잘못된 척추지압법(chiropractic)에 의해서 머리나 목이 과도하게 회전하면 혈관 내막이 찢어지면서 뇌경색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외에도 모야모야병, 타카야수병과 같은 드문 혈관 이상이 뇌경색을 유발하며, 젊은 층에게 생기는 뇌경색의 중요한 원인이 된다.
뇌경색의 주요 증상으로는 마비, 감각 이상, 언어장애, 어지럼증, 복시, 시야장애 등이 있다.
오른쪽 뇌는 왼편 얼굴과 팔다리의 운동과 감각을, 왼쪽 뇌는 오른쪽을 담당하므로, 뇌경색은 주로 한쪽 마비나 감각 이상을 유발한다. 시야장애도 오른편이나 왼편이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 언어장애가 발생하면 소리는 낼 수 있지만, 말을 하지 못하고 글을 쓰지 못하게 된다. 언어를 이해하는 뇌가 손상되면 말은 유창하게 하는 것 같지만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언어장애가 발생한다. 혈관 장애는 갑자기 발생하므로 이런 증상들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에 뇌경색을 의심 해야 한다.
뇌경색의 진단은 주로 컴퓨터 단층 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을 이용하여 뇌손상이 발생한 것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MRI는 기존에 있던 뇌경색 병변뿐 아니라 새로 발생한 뇌경색을 쉽게 구별할 수 있어서 뇌경색의 진단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뇌경색의 진단과 치료

치료 없이 증상이 좋아졌다면?
막혔던 혈관이 저절로 뚫리거나, 다른 경로로 뇌혈류가 회복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도 흔하다. 일시적으로 뇌경색의 증상이 발생하였다가 호전되는 것을 일과성 뇌허혈(transient ischemic attack)이라고 한다.
일과성 뇌허혈이 발생한 사람은 영구적인 기능장애를 유발하는 뇌경색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검사시간이 오래 걸리고, 가격이 비싸며, 심박동기를 삽입한 환자들에서는 MRI를 시행할 수 없다. 그러므로 응급실에서는 CT를 이용하여 갑작스런 신경 손상이 뇌출혈에 의한 것인지 뇌경색에 의한 것인지 빠르게 진단하기 위해서 시행된다. 또한 일부 특수 검사들에서는 CT가 유용한 경우가 있어서 CT도 뇌경색의 진단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런 CT나 MRI는 뇌경색을 구별할 뿐 아니라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의 진단에도 이용되고 있다. 이외에도 초음파를 이용하여 뇌혈류 상태나 뇌혈관벽의 변화를 평가하는 것도 뇌경색 환자의 진단이나 치료 계획의 수립에서 중요하다.
뇌경색 증상 시 바로 병원으로 방문해야
뇌경색의 치료는 급성기 치료와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치료로 나뉜다. 혈관이 막혀서 혈류량이 감소하면 뇌 손상이 진행되는데, 막힌 혈관을 뚫어주어 혈류를 회복시키면 뇌손상이 진행되는 것을 막아주고 뇌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뇌 손상이 크게 진행된 상태에서 혈전을 녹이는 약물을 투여하여 막힌 혈관을 뚫게 되면 손상된 혈관벽으로부터 혈액이 누출, 뇌출혈을 유발하여 환자를 위험한 상태로 만들 수 있다. 그러므로 이런 혈전용해술은 그 위험성과 이득을 정확하게 평가하여 신중하게 시행되어야 한다.

혈전용해술이 효과적으로 시행되기 위해서는 증상을 발생하고 1~2시간 이내 뇌경색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으로 방문하여야 한다. 뇌경색이 진단된 환자들은 혈전용해술을 시행받거나, 뇌경색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 항혈전제를 투여받게 된다.
뇌경색의 진단과 치료
뇌경색의 원인이나, 혈관 상태,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다양한 항혈전제들이 사용되고 있다. 항혈전제와 더불어 동맥경화를 비롯한 뇌경색의 발생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요인들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비만, 운동부족, 심장 질환 등이 뇌경색의 중요한 위험요인이다. 고혈압은 정상혈압으로 관리가 될수록 뇌경색의 발생위험성을 낮추는 효과가 우수하며, 심장질환이나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뇌경색환자는 뇌경색이 없었던 일반인들에 비해서 뇌경색의 재발 위험성이 크게 높다. 그러므로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에 대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적절한 운동과 금연과 금주 등 생활습관 자체를 건강하게 변화시켜 건강한 뇌혈관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월간 건강보험 2010년 8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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