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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이 미국에서 수술 받은 ‘지주막하출혈’이란?

2014.03.31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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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지주막하출혈 수술경험을 전한 배우 안재욱배우 안재욱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1년 전 미국에서 지주막하출혈로 수술을 받은 사연을 전했다. 그는 “미국에서 수술 후 한달 정도 입원했는데 병원비가 한화로 4억 5000만원 정도 나왔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뇌의 지주막하 공간에 출혈이 일어나는 질환이다. 뇌막은 세 종류로 나뉘는데, 중간에 있는 막이 마치 거미줄 모양 같다고 해서 지주막이라고 한다. 지주막과 가장 안쪽에 있는 연막 사이의 공간은 지주막하 공간으로 뇌의 혈액을 공급하는 큰 혈관이 지나다니는 통로이며, 뇌척수액이 교통하는 공간이다. 

외상을 제외한 지주막하출혈의 주된 원인은 뇌동맥류의 파열이며 이외에도 뇌동정맥 기형의 출혈, 내경동맥 또는 척추 동맥의 박리, 뇌종양 출혈, 뇌혈관염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뇌동맥류는 선천성 뇌혈관벽 이상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등으로 일어난다.

지주막하 출혈의 증상은 구토를 하거나, 구토는 없지만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 실신, 뒷목의 뻣뻣함과 통증, 빛의 자극에 대한 눈부심, 동안 신경 마비에 의한 안검 하수(한쪽 눈꺼풀이 쳐지는 것)와 복시(물체가 둘로 보이는 현상), 의식 소실 등 다양하다.

가장 특징적인 증상은 두통인데, 의식 있는 환자의 약 97%가 갑작스럽고, 경험해 보지 않은 심한 두통을 느낀다. 아주 심하지 않고 하루 정도 지나면 좋아지는 경우도 지주막하 출혈의 약 30~60%에서 나타나는데, 이를 경고성 두통이라고 한다. 경고성 두통은 보통 앞으로 많은 양의 출혈이 있을 것이라는 경고이기도 하다.

지주막하출혈은 합병증 예방과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재출혈, 뇌혈관 연축 등을 예방하기 위해 혈압과, 혈관 내 적정 혈액량을 유지하고, 칼슘 길항제와 같은 약물 치료를 병행한다. 또 체내 전해질의 균형을 맞추며, 심부정맥 혈전증이나 폐 색전증의 발생 유무를 확인하고, 전간(간질)을 예방한다.

초기 치료를 통해 환자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뇌혈관 조영술 검사 등으로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검사를 한다. 대표적인 뇌동맥류 파열의 치료는 다음과 같다. 환자 상태, 동맥류의 크기와 위치, 합병증 유무 등에 따라 결정하게 된다.

예방을 위해서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 뇌혈관질환 위험인자에 관심을 가지고 조절해야 한다. 경고성 두통이 오는 경우 45세 이상 성인은 이를 무시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단순 두통이나 동안 신경 마비에 의한 안검 하수, 복시 등의 원인을 찾는 과정에서 아직 파열되지 않은 경우를 찾아낼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파열 후에 생길 수 있는 치명적인 결과를 피할 수 있다.

<자료="하이닥, ⓒ(주)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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