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나타나는 질환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로 인한 증상은 식욕이 왕성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체중이 감소할 수 있으며, 더위를 참지 못하고 맥박이 빨라지며, 두근거림, 손 떨림이 나타나거나 대변 횟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 피로감, 불안감 및 초조함이 나타날 수 있고, 가슴이 아프거나 숨이 차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근력 약화로 인한 근육 마비가 올 수 있으며, 눈이 튀어나오거나 안구 건조증 및 각막염,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란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 농도가 저하된 또는 결핍된 상태를 뜻하며, 원인은 갑상선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와 뇌에서 호르몬을 만들도록 하는 신호에 문제가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한 증상은 모호한데, 만성피로, 식욕부진, 체중증가, 추위를 타는 것, 변비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피부 건조, 생리주기 변화, 월경 과다가 동반되기도 하며, 유즙 분비 호르몬 수치를 증가시켜 유즙 분비가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호르몬 부족이 심할 경우 혼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2. 갑상선암은 비교적 완치율이 높으며 위험성이 덜 하다고 알려졌는데 사실인가요? 사실이 아니라면 그 이유는?
▲갑상선암의 종류
갑상선암은 병리학적으로 여러 종류로 구분됩니다. 이중 유두암이 가장 흔하고, 다음으로 여포암, 수질암, 저분화암, 미분화암, 림프종, 그리고 전이암의 순으로 발생하는데, 유두암과 여포암이 전체 갑상선암의 95% 이상을 차지합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유두암, 그 중에서도 크기가 1cm 이하인 미세유두암의 비율이 급격히 증가한 반면, 다른 종류의 갑상선암 비율은 감소하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갑상선암의 예후(치료경과)
갑상선 유두암의 예후는 매우 좋아 10년 이상 생존율이 95% 정도 되며, 여포암은 85~90%, 수질암은 50~60% 정도로 점차 낮아집니다. 그러나 미분화 암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환자가 진단 3~6개월 이내에 사망하게 됩니다.
갑상선암의 완치율이 높은 이유는 갑상선암 중 유두암과 여포암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입니다.
3. 요오드가 들어있는 식품이 갑상선 건강을 위해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사실인가요? 사실이 아니라면 그 이유는?
요오드 섭취와 갑상선암의 속설들은 많이 있습니다. 다시마, 미역, 김 등은 요오드가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인데, 우리나라는 일본과는 비슷하지만 서양 사람들 보다는 5~6배 더 많은 요오드를 섭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식사하는 정도의 요오드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간혹 이런 식품을 영양제처럼 가공해서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문제가 됩니다. 일례로, 다시마가 몸에 좋다고 해서 환약 형태로 만들어서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정도의 양은 세계보건기구에서 권고하고 있는 요오드양의 100배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물론 요오드의 과다섭취가 갑상선암을 일으킨다는 확실한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그러나 요오드가 함유된 식품을 과량 섭취할 경우, 갑상선염이 생겨 이로 인해 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갑상선 기능저하는 갑상선암과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요오드 함유 식품의 과량 섭취가 당장 갑상선암을 불러오지는 않더라도, 갑상선 건강에는 해로울 수 있습니다.
4,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으로 알려진 ‘그레이브스병’은 어떤 병인가요?
갑상선기능항진 상태를 의미하며, 영국의사 그레이브스가 1835년에 보고했습니다. 갑상선종, 안구돌출, 대사항진 등의 증상을 보이며 1840년에 보고된 바세도우병과 같은 질환입니다.
5. 갑상선암 예방을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 할 수칙에 대해 알려주세요.
다른 암과 달리 갑상선암의 예방과 조기 발견에 대한 특별한 권고사항은 없는데, 그 이유는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고, 완치가 가능하며, 진행 속도도 느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갑상선암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조심해야 하는데, 어렸을 때 갑상선을 포함한 목 부위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가 있거나, 갑상선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입니다.
참고로 과도한 방사선검사는 갑상선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으므로 불필요한 CT, PET 검사 등은 자제하는 현명한 자세가 필요하며 식품이 아닌 과량의 요오드 섭취 역시 삼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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