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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혈액형으로 성격 알 수 있을까?

2015.01.22 하이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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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검사하는 모습흔히 A형은 소심하고, B형은 ‘마이페이스’ 기질이 있다는 등 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규정짓는 경우가 많은데 과연 사실일까? 혈액형과 관련된 궁금증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알아보자.

1. 혈액형으로 성격을 파악할 수 있나?

지구상에서 혈액형과 성격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는 우리나라와 일본 정도이다. ABO, Rh, MNSs, Lewis, Duffy, Kell, Kidd 등 수백 가지가 넘는 다양한 혈액형 중에서 유독 ABO 혈액형이 성격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 혈액형을 기준으로 성격을 분류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지만 한편으로는 위험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혈액형 항원은 유전자에 의해 결정되지만 그 유전자가 인간의 성격을 부여하는 것은 아니며, 성격은 환경적 요인, 교육 등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다. ABO 혈액형과 성격은 아무런 과학적인 근거나 관련이 없다.
 
2. 혈액형이 저절로 바뀔 수도 있을까?

ABO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은 골수 등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혈액형은 바뀌지 않는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만들어지므로, 골수이식을 받은 후 공여자 골수로 생착이 되면 혈액형도 골수 공여자의 혈액형으로 바뀌게 된다. 대개 혈액형이 바뀐다고 하는 경우는 혈액형을 잘못 알고 있었거나 드물게 Cis-AB형이나 약A형 혹은 B형 등의 경우에 해당된다.

3. Rh 음성인 남자와 Rh 양성인 여자 사이에 임신된 태아는 위험할까?


남편이 Rh 음성이면 부인이 Rh 양성이든 음성이든 상관없이 신생아용혈성 질환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Rh 음성인 여자가 Rh 양성인 남자와 결혼해 Rh 양성인 아기를 임신하게 되면, 산모에서 항-D를 만들어지며, 이것이 태반을 건너 태아의 혈액으로 들어가게 된다.

결국 Rh 양성인 태아의 적혈구를 용혈시켜 신생아용혈성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산전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신 중반기와 출산 직후 72시간 이내에 Rh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4. A형과 O형 부모 사이에서는 절대 AB형이 나올 수 없을까?

이론적으로 A형과 O형 사이에서는 AB형 자녀가 나올 수는 없다. 이러한 경우는 정밀검사나 유전자검사로 확인해 보면 AB형의 일종인 Cis-AB형인데, 이는 통상적인 검사로는 A형으로 판독되기 때문이다. 즉 AB형의 일종인 Cis-AB형과 O형 사이에서 AB 형의 자녀가 태어난 것이다. 이처럼 Cis-AB형의 경우에는 유전 방식이 특이해서 종종 오해의 원인이 되곤 한다.

<자료="하이닥, ⓒ(주)엠서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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