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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 타이틀을 2개나 가진 공무원

[정부3.0 달인을 만나다] ② 전영하 경북도 창조경제과학과 사무관

전국 최초 정부3.0 전담조직 구성 등 ‘정부3.0 전도사’로 맹활약

2016.05.27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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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3.0이 조금씩 국민들의 일상 속으로 파고들며 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그 안을 들여다보면 정부3.0의 국민 속 정착을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선 이들이 있다. 행정자치부가 정부3.0의 확산과 공유를 위해 애쓴 이들을 정부3.0 달인으로 선정했다. 달인들이 말하는 정부3.0이란? (편집자 주)

요즘 청사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태극기, 정부 상징기와 나란히 펄럭이는 정부3.0 깃발을 볼 수 있다. 정부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을 확인할 수 있는 정부3.0 깃발이 청사 내외부에 펄럭이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다. 이를 보며 누구보다 뿌듯해 할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전영하 경상북도 사무관이다.

전 사무관은 정부3.0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중앙부처에 정부3.0을 위한 행정조직이 꾸려지기도 전인 2013년 7월 경상북도에서 전국 최초로 정부3.0을 전담하는 조직을 만든 것이다. 경상북도 ‘창조행정팀’ 초대 팀장이 바로 전 사무관이었다. 정부3.0 깃발을 제작하고 정부청사와 각 공공기관에 게양할 수 있게 제안한 이도 그다.

전영하 경상북도 창조경제과학과 사무관은 ‘정부3.0 전도사’로 통한다.
전영하 경상북도 창조경제과학과 사무관은 ‘정부3.0 전도사’로 통한다.
전영하 사무관은 행자부에서 처음 열린 정부3.0 설명회를 잊지 못한다. 당시 창조정부조직실장이었던 현 김성렬 행자부 차관이 던진 “국가의 주인인 국민을 위해 행정개혁의 선구자가 되어라”는 메시지는 그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제 공직생활 후반기에 마지막으로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일을 찾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전 사무관과 정부3.0과의 만남이 시작됐다.

정부3.0 업무를 추진하는 전담조직을 신설한 것도 모자라 정부3.0의 국민 참여를 위해 ‘정부3.0 서포터즈’를 선발한 것도 그가 전국에서는 처음이었다.

경상북도공무원교육원에 정부3.0 관련 과목을 기본과목으로 넣은 것도 전영하 사무관이었다.

전 사무관은 정부3.0에 제대로 빠졌다. 김성렬 차관의 정부3.0 강의를 수십번 되돌려보며 정부3.0을 공부하고 실제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과제들을 무수히 발굴했다. 나중에는 본인의 경험을 살려 강의까지 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론에 치우친 다른 강의와 달리 전 사무관의 강의는 현장에서 발로 뛰는 현직 공무원이 접한 정부3.0 얘기였다. 노하우가 담긴 강의 요청은 여기저기서 이어졌다.

‘전영하의 알기 쉬운 정부3.0’, ‘한 시간 만에 끝내주는 정부3.0’ 전 사무관이 진행한 정부3.0 강의 타이틀이다. 강의는 100회 이상 계속됐다. 그의 강의를 들은 공무원만 해도 1만명이 넘는다.

한 번도 남들 앞에서 강의해 본 적이 없는 전 사무관은 부족한 역량을 퇴근 후 스피치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며 채워갔다. 한다면 하는 그였다.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내느라 어떤 날은 링겔투혼도 불살라야 했다.

전영하 사무관이 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부3.0 추진 성공전략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전영하 사무관이 지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부3.0 추진 성공전략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런 그가 행자부가 선정한 정부3.0 달인에 선정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14년에는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달인의 타이틀을 2개나 가진 공무원으로서는 흔치 않은 기록을 세운 것이다.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고 얘기하는 전영하 사무관.

“아이고, 달인이라는 칭호가 참 부담스럽네요. 달인이라고 하면 지식으로든 행동으로든 어느 경지 이상에 올라가야 하는데”라며 달인 칭호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행동에 말에 더욱 신중을 기해야겠다고 다짐하는 그다.

주위에서는 정부3.0이라는 신규과제를 33년의 공직 경력을 가진 공무원이 추진하면서 기존 업무에 대한 노련함이 새로운 과제에 더해져 이를 추진력있게 실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다.

전영하 사무관이 경북도청 앞에 걸려있는 정부3.0 깃발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3.0을 말할 때 전 사무관에게서 애정이 느껴진다.
전영하 사무관이 경북도청 앞에 걸려있는 정부3.0 깃발을 가리키며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3.0을 말할 때 전 사무관은 어느 때보다 애정이 넘친다.

“국가는 장기판과 같습니다. 위치와 역할, 권한이 모두 다르죠. 각자의 위치에서 책무를 충실히 해야하고 때로는 희생도 필요한 것이 장기판이자 국가입니다. 또 공무원이 자기가 맡은 일을 유능하게 해내는 것. 그것이 결국 정부3.0이 갖고 있는 가치와도 연결됩니다.” 전 사무관은 장기판과 같이 각자의 일에 충실하면 저절로 정부3.0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전 사무관의 공직생활은 이제 4년여 남았다. 은퇴 후 계획을 그리는 것에도 전 사무관의 머릿 속에는 정부3.0으로 가득 차 있었다. “몽골이나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에 정부3.0의 프로세스와 서비스 모델을 확산하고 싶습니다.”

전영하 사무관의 출근길. 분주한 출근길에도 전 사무관이 꼭 잊지 않는게 있다. 바로 정부3.0 깃발을 보며 이의 성공을 위해 다짐하는 일이다. “정부3.0은 우리가 하고 있는 모든 행정입니다. 모든 공무원들이 정부3.0을 본인 업무와 접목하는 날까지 저의 노력은 계속될 겁니다. 그런 날이 오겠죠?” 전 사무관의 목소리에서 그 날이 가까이 와 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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