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생교육국장 정병익입니다.

오늘은 직업계 고등학생의 취업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고졸 취업희망자 역량 강화 지원사업과 직업계고 실습지원 멘토링 사업 추진계획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실습 결손, 구직 준비 기회 축소 등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직업계고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또한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와 원활한 사회진출 지원을 위한 긴급한 대책수립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지난 5월 직업계고 교장단 회의 등 교육현장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직업계고 학생들을 신속히 지원할 수 있는 두 가지 사업을 발굴하였습니다.

교육부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 7월 24일 2차 국고 추가경정예산으로 81억 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하였고, 시도교육청에서도 자체 대응예산 81억 원을 확보해 총 162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그럼 먼저 고졸 취업 희망자 역량지원사업의 핵심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대면등교 축소와 실습시간 부족 등으로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업계고 3학년 학생 2만 4,000명을 대상으로 구직준비에 매우 중요한 자격증 취득비용을 1인당 50만 원씩 지원합니다.

구체적인 지원대상은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자격증을 취득하고 현장 실습 등 취업준비 활동에 참여하는 3학년 학생입니다.

직업계고 학생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정책이 자격증 비용지원이라는 7월 언론보도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특히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비용 또한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교육부, 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또 이것이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동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 직업계고 실습지원 멘토링 사업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업계고 재학생들의 누적된 실습결손을 만회하고 밀도 높은 실습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직업계고 1교당 평균 1명씩의 실습지원 멘토링 보조강사 580명을 배치합니다.

멘토링 보조강사는 직업계고 미취업 졸업생을 우선 대상으로 하고 전공이나 자격증 유무 등의 선발기준은 직업계고의 계열, 학과운영현황, 지역사회 여건을 고려하여 학교장이 자체계획을 수립하여 선발합니다.

학교에서 자체선발기준을 수립하지만 선발과정과 운영에서 학교마다 편차가 생기지 않도록 공통 기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멘토링 보조교사는 실습시간에 담당교사와 함께 수업에 참여하여 실습 시 유의사항, 보고서 작성 등 자신이 재학시절 경험했던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멘토링하게 될 것입니다.

재학생은 보조강사와 함께 하는 질 높은 실습수업을 통해 실습 결손을 만회할 수 있고 또한 보조강사인 졸업생은 모교에서 실습지도 실무 경험 등을 통해 사회진출 준비에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발표한 고졸 취업 희망자 역량 강화 지원사업과 직업계고 실습지원 멘토링 사업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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