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21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하겠습니다.

2021년 8월 소비자물가는 108.29로 전월보다 0.6% 상승하였고요.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6% 상승하면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특수 분류 지수들에 앞서서 먼저 전체적 흐름을 보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서 이번 달 주요 증감 요인을 먼저 설명드리고 다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6쪽에 품목성질별 등락률 및 기여도 표를 봐주시기 바랍니다.

8월 소비자물가는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그리고 전기·가스·수도 가격이 모두 오르면서 전년동월과 비교해서 2.6% 상승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면요. 농축수산물은 농산물이 7.1%, 축산물이 12.5%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7.8% 상승하였습니다.

농산물은 과실과 곡물 등을 중심으로 7.1% 상승하였고요. 축산물은 돼지고기, 달걀, 그리고 국산 소고기 등을 중심으로 12.5% 상승하였습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의 가격이 오르면서 3.2% 상승하였습니다.

전기·가스·수도는 전기료는 내렸지만 상수도료가 요금이 인상되면서 0.1% 상승하였습니다.

서비스는 공공서비스는 하락하였지만 개인서비스가 2.7%, 집세가 1.6% 오르면서 전체적으로 1.7% 상승하였습니다.

다시 2쪽으로 돌아가겠습니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입니다. 이하에서는 주지표인 전년동월비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고 전월비는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1.8% 상승하였습니다.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1.3% 상승하였습니다.

3쪽, 생활물가지수입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3.4% 상승하였습니다. 식품이 4.2% 상승하였고, 식품이외 물가는 3.0% 상승하였습니다.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선식품지수입니다.

신선식품지수는 농축수산물 가격 동향과 거의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데요. 전년동월에 비해 4.1% 상승하였습니다.

신선어개가 1.2% 상승하였고요. 신선채소는 11.6% 하락하였습니다. 신선과실은 27.3% 상승하였습니다.

자가주거비포함지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2.4% 상승하였습니다.

4쪽, 부문별 동향입니다.

먼저, 지출목적별 동향입니다.

마찬가지로 전년동월비를 중심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년동월에 비해 교통,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음식·숙박 등은 상승하였고요. 의류·신발과 교통 등은 하락하였습니다.

6쪽, 품목성질별 동향입니다.

이 부분은 앞서 살펴보았지만 요약 차원에서 주요 품목의 기여도를 중심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보시면 개인서비스, 석유류, 그리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각각 7.8%, 21.6%, 2.7% 상승하면서 전체 물가가 2.6% 상승하는데 각각 0.65%p, 0.83%p, 그리고 0.89%p 기여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이 세 품목군의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가 2.6% 상승하는데 2.37%p 기여한 것입니다.

그리고 농축수산물과 석유류만 보면 1.48%로 이 두 품목군의 가격 상승이 전체 물가 상승의 56.1%를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발표를 마치기에 앞서 2021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요인과 특징 중심으로 잠깐 요약해보면요.

소비자물가는 개인서비스, 석유류, 그리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전년동월에 비해 2.6% 상승하였습니다.

농축수산물은 오름세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석유류와 가공식품 등의 오름세가 확대되면서 전월과 같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채소와 과일 등을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상승하면서 오름세가 확대되었습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고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이 없으시면 이상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