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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멸종위기 고산침엽수종 보전·복원 대책 수립

2021.10.19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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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임상섭입니다.

먼저, 브리핑드리기 전에 여기 같이 배석하신 분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장 임종환 박사님이십니다. 우리나라 제일 이쪽 분야의 권위자이시고요. 외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하신 분입니다. 두 번째는 산림청 산림환경보호과 김명관 과장도 같이 있습니다. 같이 이렇게 배석하신 분들과 같이 제가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한국 고유 수종인 구상나무를 비롯한 고산 침엽수종의 쇠퇴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한 산림생태계의 피해는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현상입니다.

이에 산림청은 2016년부터 구상나무 등 고산 침엽수 7개 수종을 중점적 보전대상으로 선정해서 보전정책을 실천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 5년간의 이행 결과를 기반으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환경단체 등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구하여 수립한 제2차 대책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2차 대책을 설명드리기에 앞서 제1차 대책기간인 지난 5년간의 성과를 간략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전국단위의 실태조사를 통한 공간정보를 구축함으로써 2년 주기의 현장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였습니다. 아울러, 자생지 외 보존원을 조성하는 등 보전기반 마련에도 착수하였습니다.

연구에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현장조사 결과의 분석을 통해 쇠퇴원인에 대한 다양한 가설을 정립하였으며, DNA 분석을 통해 지리산 등 내륙의 구상나무와 제주도 한라산의 구상나무의 유전적 차이를 밝혀내고, 복원소재 선정을 위한 종자 발아 시험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보전·복원대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 대책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을 지속 가능하게 보전함으로써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한다는 비전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기후위기 적응전략 마련과 자연기반 해법을 통한 고산 침엽수 쇠퇴현상의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번 대책의 4개 전략 및 세부 추진 과제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고산 침엽수종 모니터링 체계의 고도화입니다.

2019년부터 수행 중인 현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고, 생육상태별 서식지 환경 특성을 정밀하게 조사하여 쇠퇴원인에 대한 기존 가설을 면밀하게 검증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전국 산림에 산악기상관측망 640개소로 확대하고, 이 관측정보와 위성정보를 바탕으로 해서 고산 침엽수림 분포 변화를 주기적으로 파악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둘째, 고산 침엽수종 보전기반의 구축입니다.

복원대상종의 선정과 복원 여부의 결정에서부터 사업실행과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복원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또한, 유전다양성평가를 기반으로 수종별, 산지별 복원대상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복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하여 사업대상지의 환경특성평가를 시행하게 됩니다.

아울러, 복원에 사용될 재료는 철저한 이력관리를 시행하고, 검증된 복원소재의 안정된 공급을 위해 종자의 수집, 증식, 공급에 이르기까지 국가에서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입니다.

고산 침엽수의 특성을 감안하여 국유양묘장을 활용한 전담증식센터도 확보할 계획입니다.

셋째, 현지 내·외 보전사업의 강화입니다.

자생지 내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천연갱신을 유도하고, 사업 결과를 분석하여 고사원인에 따른 관리전략을 마련할 것입니다.

자연적으로 후계림 형성이 어려운 집단은 자생지 외에 종자 및 개체를 보전함으로써 야생에서의 절멸을 방지하고, 체계적인 이력관리 바탕으로 비교적 충분히 복원재료를 확보한 구상나무와 분비나무를 시작으로 복원시험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넷째입니다. 연구·협력 활성화 및 추진기반 정비입니다.

생육환경 개선사업의 실행지와 미실행지에 대한 비교분석 등 현장기반의 연구를 활성화할 것이며, 수종별 유전다양성을 유지·관리하기 위한 DNA 분석 및 기술개발 등 심화 연구를 추진하게 됩니다.

또한, 고산지역 침엽수를 보전하기 위해 노력 중인 타 부처의 연구기관과 장기 공동연구 발굴 및 복원기반 마련에 협력하고, 정책 추진과정에서 시민환경단체를 비롯한 민간참여를 확대하는 등 대외협력에 힘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전국 9개소에 설치된 산림생태관리센터는 현장 중심의 연구기관으로 기능을 강화하여 기후 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종의 연구 및 모니터링 특화기관으로 육성하고자 합니다.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생명체들은 상호 의존적인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는 어떤 종이 멸종했을 때 전체 생태계가 얼마나 큰 영향을 받게 될 지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며,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멸종위기에 처한 한국 고유의 침엽수종을 보전하는 일련의 정책 역시 그 맥락은 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하는 데 있습니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고산 침엽수종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쇠퇴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상으로 제2차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 보전·복원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

<답변> 다 적용이 되고요. 아까 마지막에 말씀드린 것처럼 관계기관들 협의체가 구성이 이미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립공원, 환경부라든지 제주도라든지 다 협력을 해서 연구하고 시행하는데 다 같이 할 계획입니다.

<질문> ***

<답변> 환경부에서 이렇게 발표한 내용들은 국립공원 중심으로 이렇게 조사하고 연구한 결과들에 대해서 발표를 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고요.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전체 산림과 관련된 것은 산림청이 중심, 산림청 중심으로 하고 있고, 관련된 연구 협의체 여기에 다 국립공원이나 환경부, 제주도 다 같이 포함돼서 지금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예, 할 수 있고요. 다 협의해서 그것은 조정해서 할 수 있습니다. 하고 있습니다.

<질문> ***

<답변> 글쎄, 저희하고 좀 관점이 다른 것 같은데요. 말씀드린 것처럼 관련된 것은 협의해서 하고 있고, 좀 타이밍상의 이러한... 이게 지금 아까도 말씀드린 것처럼 5년 동안의 연구라든지 조사라는 걸 거쳐서 2차 대책이 나온 것처럼 이게 다른 것처럼 순발력 있게 빨리빨리 나오기가 좀 어려운 상황이고요. 연구하고 같이 나가다 보니까 타이밍이 딜레이 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범부처 같이 공동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틀림없이 저희들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고산지역은 저희 여기 대책에서 다루고 있는 1,000m 이상 지역의 7개 침엽수종에 대해서 저희들이 주로 대책을 수립했는데, 이것과 관련된 것들은 다른 나라에서도 여러 가지 관련된 고산지역의 침엽수종 쇠퇴원인과 그 보전방법에 대해서 다른 나라에서 여러 가지 하고 있고요.

저희들도 1차 때 시범적으로 또 해본 경우도 있고, 2차 때는 좀 방법을 다양화해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제시한 쇠퇴원인들이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거든요. 거기에 맞춰서 저희들이 현지 내 보존 그리고 서식지 외 보존, 이런 것들을 다양하게 할 계획입니다.

예를 들면 뭐 원인이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수분이 부족하다든지 다른 종하고 경쟁이 좀 심하다든지 아니면 야생 동식물들에 관련된 섭식에 의한 피해가 있다든지, 또 기온이 너무 급격하게 올라갔다든지 여러 가지 원인들을 과학원에서 이미 밝히셨기 때문에 거기에 맞춘 현장에서의 대책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이것도 그 성과는 과학 R&D와 같이 겸해서 진짜로 맞는지 틀린지에 대해서 같이 검증해야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질문> ***

<답변> 예, 있습니다. 있고요. 이게 국제적으로 보면 IUCN이라는 기관에서, 국제연합 소속된 단체에서 만든 적색목록이 있어요. 레드 리스트에 그런 것들이 제시가 되어 있고 7개, 우리나라에 해당되는 7개 수종이 제시가 되어 있습니다. 거기에 맞춰서 선정해서 저희가 하고 있는 것들이고, 우리 국내법에서는 산림보호법에 특산수종하고 희귀수종과 관련된 저희들이 고시에서 지정해서 관리하도록 할 수 있는 법적근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와 관련된 것은 딱 맞지는 않지만, 특산수종이라든지 희귀수종에 대해서 저희들이 고시를 하고 그것과 관련된 하는데 여기에 다, 이 7개 수종 다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근데 이것에 딱 적합한, 딱 맞춘 법안, 법률안... 법률 내용은 없지만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법적근거는 다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질문> ***

<답변> 환경인자라는 게 고산지역에서는 조금 여기 평지하고는 좀 다르지 않습니까? 바람의 방향이라든지 기후라든지 서리 상태라든지 여러 가지가 다르기 때문에 각 산악별로 발생되는 고산 침엽수와 관련된 환경인자들, 그것들을 계속 저희들이 모니터링해서 비교하고 또 저희들이 항공위성, 농림위성이 이제 올라가거든요. 그것과 같이 링크를 시켜서 거의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 관련해서는 임종환 박사님이 추가적으로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네, 맞습니다.

<질문> ***

<답변> 지금 분포는, 7개 수종에 대한 분포는 한 1,200㏊, 1,200㏊로 저희가 분포 이미 조사는 다 끝났고, 그게 쇠퇴하는 정도가 다 지역마다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저희 우선순위를 통해서 할 것이고요.

그런데 그게 뭐 산에다가 조림하듯이 딱 표준화된 이렇게 그런 것들이 아직 없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개발해 가면서 R&D와 같이 연구를 해가면서 하기 때문에 딱 목표, 목표되는 면적이라든지 이런 것은 없지만, 7개 수종에 대해서 야생에서 절멸되지 않을 수준 정도로는 저희들이 충분히 종자라든지, 유전자라든지, 묘목이라든지, 현장이라든지 다 보호할 수 있는 그 정도 수준으로 저희가 다 마련해 놨습니다.

<질문> ***

<답변> 31개 산지에 1만 2,000㏊ 정도인데, 국립공원하고 중복되는 비율은...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관계자) ***

<질문> ***

<답변> 그것 저기... 이런 것은 약간 철학적인 것도 있고 윤리적인 것도 있고 그래서 조금 뭐, 여기 과학 하시는 분이나 행정 하시는 분들이 답변드리기가 좀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전 세계적으로나 어느 분야에서나 다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생물종 다양성을 보전하고 관련된 정책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발굴해서 시행해야 된다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다 되는 것들이고, 아까 말씀하신 이런 것들을 보전함으로써 어떠한 가치들이 있느냐? 경제적 가치도 있지만 정서적인 가치도, 국민들의 정서적인 가치도 있을 테고, 문화적인 가치도 있을 테고요.

저희들이 지속 가능성에 대해서 얘기할 때 크게 세 가지 가치에 대해서 얘기하지 않습니까? 경제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환경적인 가치, 또 사회적인 가치도 중요하고 여러 가지 가치들을 보편적으로 봤을 때, 또 앞으로 임종환 박사님 이야기처럼 이 7개 수종에서 어떠한, 예를 들어서 신약 소재의 개발 물질이 나올 수도 있는 것들이고, 또 이것들이 없어짐으로써 고산지대에 나지가 형성돼서 산사태라든지 이런 여러 가지 재해가 또 유발될 수도 있는 것들이고, 아직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여러 가지 잠재적인 가치들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는 충분히 저희들이 보존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질문> ***

<답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보호법에는 정확하게 이것과 관련된 규정이 아니고 특산식물과 희귀수종에 대해서 이게 리스트를, 500개 내지 300개 리스트를 리스트 업을 해놓고 그것을 보전하고 관련된 계획을 수립해야 된다, 그 정도만 있고 여기에 고산 침엽수종과 관련된 것은 정확하게 딱 맞아떨어져서 이렇게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것과 관련된 것을 develop을 해서 관련법을 좀 더 세분화해서 저희들이 개정을 할 계획입니다.

고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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