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브리핑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조금 전 배포해드린 보도자료 2건에 대해서 간단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통일부는 올해 남북대화 50년을 맞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남북대화 50년’ 화보집을 발간한 데 이어, 내일 11월 13일에는 민주평통과 공동으로 ‘대학생 모의남북회담’ 결선을 개최하게 됩니다.

양 기관은 통일과 북한 문제에 대해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치·군사·경제·인도·사회 등 분야별로 신청자를 모집하였으며, 예선 서류심사를 거쳐 분야별 2개 팀씩 총 6개의 팀을 결선진출팀으로 선정하였습니다.

내일 결선대회에서는 참가팀들이 남과 북으로 나뉘어서 모의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통일부 장관은 이번 대학생 모의남북회담에 참석하여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시상을 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통일부는 일상 속의 평화 이슈를 발굴하여 평화에 대한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확산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홍보자료집 ‘평화’를 발간하였습니다.

올해의 자료집에는 DMZ와 디자인을 주제로 DMZ 평화의 길에 펼쳐진 생생한 자연을 소개하고, 접경지역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삶을 조명하는 한편, 2018년 평창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이석우 님 등 디자이너 시각에서 바라본 평화에 대한 생각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번 평화 자료집은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통일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통일부 장차관 일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통일부 장관은 조금 전 오전 10시부터 2022년 예산 심의를 위한 국회 예결위 비경제부처 부별심사 질의에 참석 중에 있습니다.

통일부 차관은 특별한 외부일정 없이 부내에서 통상적인 업무를 볼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모두에 준비한 말씀을 드렸고요. 사전에 질문 주신 부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오늘은 2건의 서면질문이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최근 북한 관영매체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수령으로 호칭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 어떤 움직임으로 보고 있는지요?

그리고 올해 말 김정은 위원장 집권 10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있는데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답변> 김정은 위원장 집권 10년 차를 맞이하여 김 위원장이 정치적 위상을 강화하는 동향이 지속 보여지고 있습니다. 제8차 당대회를 계기로 김 위원장을 총비서로 추대하고 당규약 개정을 통해 수반으로 지칭하였습니다.

수령 호칭과 관련해서는 당대회 결정사항에 대한 관철 및 김 위원장에 대한 충성 등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그 호칭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집권 10년 차 기념행사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북한에서 이와 관련한 기념행사를 예고한 바는 없으나, 다만 내부결속 그리고 5개년 계획 첫 해의 성과 결산 등 여러 수요가 있기 때문에 관련 동향을 지속 지켜보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 질문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한 달 동안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요?

<답변>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10월 11일 국방발전전람회 개막식 기념연설 보도 이후에 오늘까지 31일째 공개활동 보도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과거에도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 등이 장기간 보도되지 않은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에 이번 사례만을 두고 구체적인 의미를 부여하거나 평가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공개활동 동향 등에 대해서는 전반적인 흐름을 지속 지켜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질문> 다름이 아니고 지성호 의원이 장관 자문기구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 관련해서 자료를 내놨는데요. 여기에 대해서 통일부 입장이나 해명을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그 부분에 대해서는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 임명과 관련돼서 말씀을 하신 것으로 이해를 하는데요.

<질문> ***

<답변> 예, 그 관련해서는 여러 차례 저희가 입장을 낸, 설명드린 바가 있는데, 정부는 지난 2019년 1월 제1기 북한인권증진자문위 위원 임기가 만료된 이후에 국회에 여러 차례 추천 문제를 협의했습니다. 그러나 국회의 추천 지연으로 2기 자문회가 구성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브리핑을 모두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