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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결과 발표

2022.03.30 여성가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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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이정심입니다.

지금부터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쪽입니다.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는 3년 주기의 국가승인통계로서 성인 5,000명, 청소년 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습니다.

다문화수용성은 다양성·관계성·보편성으로 구분하여 8개의 구성 요소에 대해 측정하여 산출하였습니다.

다양성에는 문화개방성, 국민정체성, 고정관념 및 차별이 있으며 관계성에는 일방적인 동화 기대, 거부·회피 정서, 교류행동의지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편성에는 이중적 평가와 세계시민 행동의지가 있습니다.

8개의 구성 요소별로 측정하여 종합지수를 산출하며, 다문화사회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질수록 높은 점수가 나옵니다.

주요 결과 말씀드리겠습니다.

2쪽입니다.

먼저, 성인과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 격차가 2018년에 비해 커졌습니다.

2021년 성인의 다문화수용성은 52.27점으로 71.39점인 청소년에 비해 19.12점 낮게 나타났습니다. 2018년과 비교하면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은 0.17점 상승하였으나, 성인은 0.54점 하락하였습니다.

최근의 조사 결과를 보면 성인의 다문화수용성은 하락하는 추세이나, 청소년은 점차 상승하면서 2021년에는 조사 실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습니다.

3쪽입니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연령이 낮을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018년과 비교하면 20대, 30대, 40대는 하락한 반면 50대와 60대 이상은 상승하였습니다. 50대와 60대 이상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다문화수용성의 절대적인 수준은 낮지만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소년 중 중학생은 73.15점, 고등학생은 69.65점이며 2018년과 비교 시 중학생은 1.76점 상승한 반면 고등학생은 1.43점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성장과정에서 중학생의 높은 다문화수용성이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쪽입니다.

코로나19 확산이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은 이주민과의 교류 기회를 줄이고, 외부에 대한 개방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였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이주민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이 변화했다고 응답한 사람을 대상으로 변화 요인에 대해 질문한 결과 코로나 발생 상황을 가장 크게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조사 결과 성인과 청소년 모두 외부에 대한 개방성과 관련된 요소인 세계시민 행동의지, 교류행동의지, 문화개방성의 점수가 하락하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외부에 대한 개방성을 낮춰 해당 요소의 점수가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5쪽입니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길거리 등에서 이주민을 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2018년과 비교하여 각각 2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일상에서 이주민을 자주 볼수록 다문화수용성이 높아지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성인은 길거리 등 일상생활에서 이주민을 자주 본다고 응답한 집단과 본 적이 없다고 응답한 집단 간의 수용성 격차가 5.17점이며, 청소년은 6.6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거리두기로 인해 이주민을 만나는 빈도가 감소한 것이 성인의 다문화수용성 하락 및 청소년의 다문화수용성 상승폭 감소의 원인 중의 하나라고 판단됩니다.

다음으로, 이주민과의 친교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인 교류행동의지는 성인이 가장 낮은 반면 청소년은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성인은 거부·회피 정서, 고정관념 및 차별은 60점 이상으로 비교적 높지만 교류행동의지는 38.76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성인은 이주민에 대한 거부감, 고정관념을 갖지 않는 측면에서는 비교적 다문화수용성이 높으나, 이주민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려는 의지는 낮다는 의미입니다.

반면 청소년은 90% 이상이 다문화 학생이 나와 같은 반 학생·친구가 되는 것이 불편하지 않다고 응답하는 등 교류행동의지가 78.0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6쪽입니다.

2021년 조사에서도 2018년과 마찬가지로 다문화교육과 활동이 수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인의 다문화교육 참여율은 5.2%로 2018년에 비해 0.6%p 증가하였으며, 청소년은 지난 1년간 다문화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는 응답이 53.6%로 20%p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성인과 청소년 모두 다문화교육 참여자의 수용성이 미참여자보다 각각 4.86점, 2.38점 높아 다문화교육 참여가 수용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다문화행사·자원봉사·동호회 등 다문화활동 참여 여부별 수용성 격차가 5점 이상으로 크게 나타나 다문화활동의 참여가 성인의 수용성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가족부는 이번 수용성 조사를 토대로 관련 정책을 점검하고 다문화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우선, 포용적 다문화사회 조성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공무원, 공공기관 근무자, 지원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더욱 확대하고, 대상별 콘텐츠 개발 및 전문 강사 양성 교육을 통해 교육의 질을 제고하겠습니다.

선주민과 다문화가족 간의 교류 기회를 늘리기 위해 교류·소통 공간을 확대 운영하고, 결혼 이민자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다이음 사업 기간을 확대하는 등 다문화 친화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겠습니다.

정부 정책에서 다문화 차별적인 요소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책 자문을 시행하는 등 다문화영향평가도 추진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공익광고 등을 활용한 국민 인식개선 캠페인 등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상으로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사회자) 첫 번째로, 연합뉴스 기자님 질의입니다. 성인 대상 다문화 이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하셨는데요. 청소년과 달리 교육 의무성이 없는 상태에서 실효성 면에서 의문이 듭니다. 이 부분에 대한 개선책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답변> 우선적으로 행안부, 문체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하여 공무원, 공공기관 근무자, 지원시설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다문화 이해 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연수기관 등과도 연계하여 다문화교육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편, 현장에서 다문화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다문화 이해 교육을 의무화하는 법안이 발의되어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두 번째로, 서울신문 기자님 질문이십니다. 성인들의 다문화수용성이 계속해서 하락하는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청소년은 점차 상승해서 성인과는 반대 양상을 띠는데 이는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청소년과 성인의 다문화수용성 변화 양상에 차이가 있는 현상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하나의 이유를 제시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이주민과 친교 관계를 맺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내는 교류행동의지에 있어서 청소년과 성인이 약 40점의 차이가 납니다. 성인은 38.76점이고, 청소년은 78.09점입니다.

따라서 지금 보기에는 이주민에 대한 거부감이라든가 고정관념은 많이 개선되고 있지만 적극적으로 관계를 형성하려고 하는 의지는 아직까지는 좀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런 것은 청소년들의 다문화교육이라든가 다문화활동 참여율이 성인보다 높은 것에 이유가 있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성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이라든가 활동을 조금 더 확대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이투데이 기자님 첫 번째 질의입니다. 다문화수용성을 파악하는 8개 지표는 어떤 기준으로 마련된 것인지요?

<답변> 다문화수용성 조사는 2012년도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기에 앞서서 2010년 연구용역을 통해서 폭넓게 의견을,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해서 8개 요소를 추린 것으로 알고 있고요. 그리고 다문화수용성 조사는 정부승인통계입니다. 그래서 통계청하고도 긴밀하게 협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질문> (사회자) 박 기자님 두 번째 질의입니다. 성인 5,000명, 청소년 5,000명을 조사한 결과라고 하셨는데 조사 대상자의 거주 지역을 어떤 식으로 안배하셨는지요? 상대적으로 이주민과 관계를 많이 맺게 되는 지역인 공단이나 항구 근처와 도심 거주자 사이의 인식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 2021년 조사는 성인 5,000명, 청소년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모집단의 인구비율 분포를 반영하기 위해서 표본에 가중치를 부여했는데, 이 과정에서 성별, 연령대, 혼인상태, 교육수준, 월가구총소득 등 응답자 분포도를 구성하여서 반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인구분포도도 고려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가로 조금 더 설명하실 것이 있나요?

<답변> (이금순 다문화가족과장) 말씀하신 것처럼 이주민과 관계를 많이 맺게 되는 지역인 공단이나 항구 근처, 도심 거주자 이렇게 인식의 차이가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그런 식으로 구분하지는 않고 대도시, 중소도시, 읍면구 정도로 구분해서 통계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실장님이 거주 지역별로 그것은 표본조사 방식에 의해서 지역별 거주 인구수에 대비해서 표본을 뽑았고요. 청소년의 경우는 저희가 중학교, 고등학교를 100개교씩 선정해서 그것도 지역별로 안배를 해서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질문> (사회자) 방금은 이금순 다문화가족정책과장께서 보완 설명해 주셨습니다.

한겨레 기자님 첫 번째 질의입니다. 지난 3년 동안 이주민에 대한 한국사회 인식이 변화했다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변화 요인에 대한 질문을 한 결과 코로나 발생 상황을 가장 크게 인식했다는 부분이 있습니다. 다른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료도 부탁드립니다.

<답변> 코로나 외에 저희가 관련이 있는 요인으로는 이주민과 관련된 사건·사고가 있을 경우 영향을 받게 됩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은 자료를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자료는 단톡방에 공유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박 기자님 두 번째 질의입니다. 연령대별 다문화수용성을 보면 20~30대 점수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기는 하지만 2015년 이후 하락 추세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해석하고 계신지요?

<답변> 그 상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담당 과장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이금순 다문화가족과장) 다문화가족과장입니다. 이 부분도 사실 수용성이 영향을 미치는 그런 것들이 본인의 성장 경험이나 배경이나 이런 것에 따라서 너무 다른 것이어서 연령대별로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기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다만, 저희가 지표별로 봤을 때 20대에서 크게 하락한 것은 교류행동의지나 문화개방성, 세계시민 행동의지였고, 그다음에 30대도 세계시민 행동의지와 교류행동의지가 낮은 것으로 볼 때 이게 외부의 개방성이나 교류에 대한 본인의 의지라서 이것 또한 코로나의 영향을 20~30대가 좀 많이 받지 않았나, 저희가 생각하는 정도로 이해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동아일보 기자 질의입니다. 다문화수용성을 측정하는 지표 중 이중적 평가라는 지표는 어떤 질문들로 평가하는 것인지 예를 들어서 설명 요청드립니다.

<답변> 이중적 평가는 경제개발 수준이라든가 문화적인 배경에 따라서 나라별로 등급을 두느냐, 두지 않느냐, 그런 내용입니다. 따라서 두지 않는 경우, 그런 경우 점수가 높으면 개방성이 높은 것으로, 수용성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문하실 분이 없으시면 이상 2021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 공표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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