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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2년간, 우리 식생활은 어떻게 바뀌었나?

2022.08.30 윤종철 차장
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 차장 윤종철입니다.

바쁘신데도 브리핑에 참석해주신 기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소비시장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2010년부터 소비자패널을 구성해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농식품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간의 농식품 구매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지난 2년간 코로나19 발생으로 농식품 소비가 어떻게 변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변해갈지 전망하였습니다.

먼저,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신선식품과 외식 소비가 코로나19 전으로 회귀 중인 것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2020년에는 가정 내 식사가 증가하면서 신선 농산물 구입액이 크게 증가하고, 외식은 급감했습니다. 그러나 일상회복이 시작된 2021년에는 신선식품 소비액이 다시 감소하고, 외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가공식품의 소비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MZ세대는 전체 농식품 소비의 50% 이상을 외식비로 소비하고 있어 기성세대와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가공식품과 외식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산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또한, 농식품 시장에서 유튜브의 영향력이 커졌습니다. 농식품 구매 시 유튜브나 인플루언서의 영향을 받는 소비자가 많은 만큼 이들과 함께 하는 마케팅 전략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도 높였습니다. 농식품 선택 시 중요하게 생각되는 요인을 물은 결과 건강이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은 2020년 29.1%에서 2022년 51.5%로 22.4%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건강한 먹거리를 더욱 중요시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건강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생산자들은 이와 같은 트렌드를 반영하여 농식품을 생산한다면 농가소득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로나19 2년 동안 선호하는 간편식의 종류도 달라졌습니다. 건강과 신선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상온보관 제품보다 냉동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고, 즉석 국·탕·찌개 등 한 제품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원밀(one-meal)형 간편식도 꾸준히 성장했습니다.

에어프라이어 보유 여부에 따라 구매하는 간편식 종류도 달라졌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2020년에 구매가 급증하여 현재는 약 80%의 소비자패널이 에어프라이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어프라이어를 보유한 가정과 미보유 가정의 간편식 구매액을 비교한 결과, 에어프라이어를 보유한 가정이 간편식을 더 많이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반영하여 조리기구와 간편요리의 성격에 따라 적합한 품종이나 가공기술을 더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활용되어야 합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부터 2년 동안 온라인 구매 비중은 약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젊은 층뿐만 아니라 고령층에서도 온라인을 통한 농식품 구매를 경험하면서 온라인 구매에 대한 불안감을 상당 부분 불식시켰습니다.

메르스 사태 때의 경험으로 비추어볼 때 온라인 구매의 장점을 경험한 소비자는 이후에도 온라인 구매를 계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온라인에서의 농식품 품질보증 방법이나 품질의 시각화 등에 대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지난 12년간 소비자는 편리함을 중시한 외식 소비를 늘렸고, 건강을 중시했으며, 온라인 구매에 익숙해졌습니다. 또한, 가성비를 중시하고, 구매 시간과 판매자와의 물리적·심리적 거리를 줄여왔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소비시장을 모니터링하여 농업인에게는 잘 팔리는 농식품 생산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는 안심하고 농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 주요 내용을 말씀드렸습니다.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는 오는 9월 2일 농촌진흥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해당 영상과 자료는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누구나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여기에서 신선식품 소비액이 작년에 줄어든 걸로 나왔는데 이게 어떤 추세적인 걸로 볼 수 있는 건지, 아니면 이게 줄어든 게 언제부터 조사를 했는데 이게 줄어든 게 언제 이후에 처음인지하고요. 그다음에 이것 추세로 볼 수 있는 건지 부연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답변> 간략히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작년에, 2020년이죠. 저희가 코로나19 상황이 발생하고 그동안 재택근무를 하거나 아니면 자택에서 소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신선식품에 대한 구매가 증가됐던 걸로 판단이 되고요, 2020년에요.

2021년에 경과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 풀리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그때 외식이 증가하면서 밖에, 그러면서 가정에서 구매하는 신선식품의 구매력이 좀 떨어진, 상대적으로 약간 떨어진 걸로 판단이 되고요. 그렇게 해서 지금 저희가 그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상세하게 또 설명드릴 게 있으면 우리 과장님께서 말씀을 좀 해주십시오.

<답변> (조성주 농산업경영과장) 신선식품 소비는 그 전까지는, 2018년까지는 계속 주는 추세였었는데요. 2020년, 아까 차장님 말씀하신 대로 코로나 때문에 집에서 소비하는 양이 증가하면서 증가했던 거고요. 그게 다시 또 원상태로 회복하는 그런 상태가 되겠습니다.

<질문> 2018년까지 줄어들었다는 거예요? 감소세.

<답변> (조성주 농산업경영과장) 2018년까지는 계속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였습니다.

<답변> 저희가 지금 이 조사를 하는 게 소비자패널 조사를 2010년부터 12년 동안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추세를 볼 수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신선식품의 소비패턴이 약간씩 감소하다가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변화를 겪은 것으로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 발표에서 보면 소비자패널 규모가 2,254가구라고 돼있는데요. 이게 통계청이나 다른 기관에서 작성하는 농식품 소비 관련 통계자료들하고 비교해볼 때 그 규모가 더 큰 건지, 작은 건지, 비슷한 건지, 일단 궁금하고요.

그다음에 소비자 트렌드 조사가 우리 가공산업에도 좋은 방향을 제시할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 현장에서 의미를 가지려면 농가들의 작물 선택에 있어서 그것이 농가 수익하고 직결될 수 있는 최적의 작물 추천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런 자료를 토대로 해서 우리 농촌진흥 사업이 어떤 식으로 올해 같은 경우에는 진행되고 있는지 그것도 궁금하고요.

실제로 현장에서 보면 또 저희들이 아무리 좋은 작물을 추천해도 농가 또는 지자체 입장에서는 역선택도 발생할 수 있잖아요. 그런 것들은 어떻게 해결해나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간략하게 한 두 가지 정도로 질문을 주셨는데 저희가 2010년부터 패널을 구축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요. 최근까지, 2021년까지는 지금 말씀하신 대로 약 2,30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그런데 2022년부터는 수도권 패널로 한정해서 이번 조사 결과에 들인 패널은 1,550명이 수도권 중심으로 해서 구성이 돼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게 통계청이나 다른 데서 조사하는 패널하고의 상대적인 비교와, 그리고 작물 추천 부분을 말씀하셨는데 이거는 담당 과장님께서 얘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답변> (조성주 농산업경영과장) 다른 소비자패널을 몇 군데 하고 있는데요. 통계청에서는 가계동향조사, 또 닐슨코리아에서는 소비자패널조사, 그다음에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식품소비행태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통계청에서는 한 7,200가구를 하고 있고요. 닐슨코리아는 3,000가구, 그다음에 농촌경제연구원도 한 3,000가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차이점은 저희는 가계부를 일일이 기장해서 그거를 우리가 다시 영수증을 붙여온 가계부를 저희가 수거하는 형태고요. 다른 데는 설문지를 만들어서 한 번에 3,000가구를 조사하는 이런 형태가 대부분이고요.

저희 가계부의 특징은 지금은 여기에선 품목별로 가게 되면 그 품목이 만약에 사과를 홍로를 구입했는지, 아니면 부사를 구입했는지 품종까지도 알 수 있는, 세부적으로 알 수 있는 그런 상세자료를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하신 대로 작목 선택이나 이런 데서 어떤 작목을 선택하고 또 어떤 품종이 더 소비가 늘어났는지 이런 것도 세부적으로 알 수 있고요. 포도 같은 경우 옛날에는 지금 변화, 작목 선택의 변화도 있었지만 그전에는 캠벨 위주로 했던 것이 지금은 거의 3분의 1이 샤인머스캣으로 돌아갔고, 이런 거는 2015년에 저희가 포도 관련된 작목을 트렌드를 발표할 때 ‘앞으로 포도 산업은 씨 없는 포도가 중점으로 갈 거고, 껍질을 안 벗기는 그런 포도가 앞으로 유행할 거다.’ 이런, 그때 말씀드렸던 게 지금 거의 현실화되는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답변>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는데, 정리해보면 다른 데서 방법이나 이런 부분은 좀 다르고 의도가 좀 다르기 때문에 장단점이 좀 있습니다. 저희가 하고 있는 조사 방법은 어떻게 보면 영수증을 전부 챙겨서 세부항목까지 볼 수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품종까지도 이게 구분이 가능해서 그런 장점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결과를 정리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질문> 실제로 이런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해서 지자체, 농가를 대상으로 해서 작물을, 수익성이 좋은 작물을 추천하고 또 그렇게 재배가 되고 있습니까?

<답변> 직접적인 추천보다는 저희가 이런 조사 결과를 정리하고 분석해서 홈페이지라든지, 또 연구자들이 품종이라든지, 개발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적용할 수 있도록 참고자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직간접적으로는 이렇게 제공되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질문> 그런데 보충설명해주셨던 우리 조 과장님이 수출 업무를 담당해보셨기 때문에 현장 상황을 잘 아시겠지만 실제적으로 농가 입장에서는 돈이 된다고 하면, 기대수익이 예상되면 사실은 너도나도 이를테면 그 작물에 뛰어드는 경향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역마다 사실은 거기에 맞는 작물이 있고 또 저희들이 추천하는 어떤 작물이 있을 텐데 그런 역선택들이 막 돌출되고 그러면 그런 것들을 어떻게 조정할 수 있을지 궁금해요.

<답변> 기자님께서 지적해주신 부분들은 상세적인 내용이라서 나중에 조성주 과장님 통해서 세부적인 내용은 설명을 드리도록, 지금 현재 설명드리기엔 너무 양이 많고 상세한 것 같아서...

말씀해보시죠.

<답변> (조성주 농산업경영과장) 언제나 역선택 문제는 있을 수 있는데요. 그걸 저희 다른 의미로 하면 그런 걸 적지적작 관련해서는 또 저희가 디지털 추진단에서 그런 기후 그다음에 또 토양 이런 걸 전부 분석해서 그 지역에 맞는 품종이 어떤 건지, 그다음에 어떤 작목인지 이런 것은 저희들이 제시는 할 수 있지만 농가에서 선택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고맙습니다.

<질문> 차장님, 제가 질문 하나 드려도 될까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주방가전 중에 에어프라이어 조사가 있던데 이게 그동안에 쭉 조사됐던 건지 아니면 가전 중에 하나씩 정해서 이번에 새롭게 하신 건지 궁금하고요.

신선식품 중에 개별품목의 소비 증가 여부도 알 수 있나요? 예를 들면 쌀 같은 경우에 2021년도에 많이 준 느낌이 드는데 얼마 줄었는지 알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참고자료에 소비자 발표대회 품목이 있던데, 양파, 멜론, 단감 이런 게 있더라고요. 근데 그게 돌아가면서 하는 건지 아니면 특정 품목을 왜 지정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크게 세 가지 질문을 해주셨는데, 에어프라이어 활용한 조사 여부 그리고 품목 부분들의 세부적인 부분들, 쌀 품목 말씀하셨고, 올해 지금 발표되는 게 12품목입니다, 말씀하셨듯이. 그 부분들을 어떻게 선정했는지는 좀 상세한 내용이라서 담당 과장님께서 얘기를 해주시죠.

<답변> (조성주 농산업경영과장) 에어프라이어 관련 보유 여부 같은 경우는 설문조사를 올해 한 거고요.

그다음에 개별 품목의 증감 관련해서는 각각 다 나오긴 나옵니다. 근데 저희가 매년마다 전체 품목을 발표할 수 없으니까요. 주요 품목에 대해서 아까 차장님 말씀하신 대로 올해는 12품목을 정해서 발표하고요. 1품목이 거의 한 3년에서 5년 주기로 발표가 될 수 있도록 저희 내부적으로 조정을 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쌀 관련해서 만약에 소비가 증가되고 감소된 것은 우선 통계청의 자료를 저희가 참고하고요. 가정에서도 또 얼마가, 구입액이 얼마가 되고 몇 번, 몇 회에 걸쳐서 구입하는지 이런 것은 세부적인 자료가 그날 품목별 발표할 때 발표될 예정입니다.

<답변>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에어프라이어는 참고적으로 최근에 개발된 가전제품이라 저희가 12년 동안 조사하는 과정에서는 최근에 반영돼서 조사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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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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