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브리핑룸

콘텐츠 영역

우리나라 찾는 도요새 56종 81.5만 마리… 2015년 대비 67% 늘었다

2024.05.10 환경부
목록
안녕하십니까? 국립생물자원관 국가철새연구센터 길현종입니다.

오늘 설명드릴 보도자료는 제목이 '우리나라를 찾는 도요새 56종 81만 5,000마리로, 2015년 대비 67% 늘었다'이며, 이는 2015년부터 2023년까지의 국내에 도래하는 도요새 조사 결과입니다.

부제는 국민 참여 가락지 관찰로 알락꼬리마도요 및 붉은어깨도요의 수명이 23년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의 해외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도요새의 국내 관찰 결과를 오늘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도요새는 봄에 주요 번식지인 중국 북부와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으로 이동하기 전에 우리나라에 들러서 영양을 보충하고요. 가을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동남아 지역을 포함해서 월동지로 이동하기 위해서 가을에 우리나라에 도래하고 있습니다.

저희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이 도요새의 도래 현황 조사를 봄과 가을에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도요새 개체수 현황을 파악해서 도요새와 서식지 보호의 기초자료로 확보하기 위해서 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조사는 2007년부터 수행했는데요. 2015년부터는 전국 20개 고정조사구를 확대해서 도요새의 도래 현황을 집계·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방법은 갯벌 만조시기 3시간 전부터 물길을 따라서 들어오는 도요새를 계수하고 있고요. 지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서해안과 남해안 갯벌 지역 20개 지역을 고정조사구로 선정해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사된 자료는 도요새 개체군 및 서식지 평가 그리고 국제협력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도요새 도래 현황을 보시면 2015년부터 2023년간 총 56종의 도요새가 확인되었고요. 2015년 48만 9,000마리에서 2023년 81만 5,000마리로 67% 증가하는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도래 개체수 변화를 보시면 개체수 상위 20종은 도래하는 도요새의 총 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민물도요, 붉은어깨도요,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이 중 붉은어깨도요, 큰뒷부리도요, 송곳부리도요 등 3종을 제외하면 나머지 종들은 모두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배포해 드린 자료 '참고1'의 세 번째 장을 보시면 그중에서도 붉은어깨도요와 큰뒷부리도요는 단년간을 비교하면 마이너스로 증가율이 나오지만 실제로 다년간의 통계를 보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평균 도래 개체수를 보시면 대표적인 도요새 도래지인 유부도에 15만 8,000개체가 도래하였고요. 아산만, 남양만, 장항 등 주로 충남과 경기 해안에 많이 도래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개체수 상위종 연평균 마릿수를 보시면 민물도요가 19만 8,000마리로 가장 많았고요. 붉은어깨도요, 큰뒷부리도요, 알락꼬리마도요 순으로 많이 도래하였습니다.

다음은 도요새의 해외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도요새의 국내 재관찰 결과입니다.

관찰조사의 목적은 가락지가 부착된 도요새의 관찰을 통해서 국가 간의 이동경로를 확인하고요. 도요새의 수명을 확인하고자 수행하고 있습니다.

방법으로는 국립생물자원관 자체조사 그리고 개인 제보에 의해서 다양한 방법으로 정보를 확보하고 있고요. 관찰된 정보는 부착 국가들과 교류해서 국가 간 이동 현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앞에 보시는 사진은 일본 북해도에서 가락지가 부착된 흑꼬리도요의 모습입니다. 2022년 9월 11일 일본 북해도에서 부착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5일 뒤에 관찰되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파란색 2개의 플래그가 부착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료는 도요새 이동경로를 파악해서 도요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고 수명 연구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부착 도요새 가락지의 국내 관찰 현황을 보시면 가락지 부착 국가는 총 7개국, 884건이었고요. 호주가 660건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 뉴질랜드, 중국 순이었습니다.

종별로 가락지 관찰 건수를 보면 총 18종이었는데요. 큰뒷부리도요, 붉은어깨도요가 가장 많았고요. 그다음 민물도요, 넓적부리도요, 흑꼬리도요 순이었습니다.

이렇게 부착된 가락지의 재관찰을 통해서 도요새의 수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도요새 중 멸종위기종 중심으로 말씀드리면, 멸종위기종 1급인 넓적부리도요는 6년, 붉은어깨도요는 23년, 알락꼬리마도요는 25년, 큰뒷부리도요는 22년으로 수명이 확인되었는데요. 이 중에서 붉은어깨도요와 알락꼬리마도요는 기존에 19세였는데 이번에 23세와 25세로 연령이 각각 4년과 6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 도요새 가락지 발견 건수인데요. 자원관에서 그간 가락지 정보 수신은 이메일과 철새정보시스템 가락지발견보고를 통해서 국민 제보를 받아서 앞서 말씀드린 884건 중의 꼭 760건, 즉 86%가 전문가와 시민과학자, 일반인, 탐조가 등에 의해서 제보되어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도요새 가락지가 발견되면 이러한 이메일과 철새정보시스템을 통해서 많이 제보해 주시기를 적극적으로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이상 설명 마치겠습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저희 도요새가 여기에 늘어난 걸로 쓰셨는데.

<답변> 네, 맞습니다.

<질문> 국내 연안습지나 내륙습지 전부 줄어드는 가운데 이게 도요새가 늘어난 게 이례적으로 보여서요. 혹시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 궁금하고요.

그리고 이게 지금 국내에 도래하는 도요새가 늘어났다고 봐야 되는 건지, 아니면 도요새, 그러니까 전 세계적으로 도요새 개체수가 늘어났기 때문에 도래하는 종도 늘었는지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저희 2017년하고 2018년 사이에 한 번 크게 줄었던데 혹시 이때의 원인은 뭐였는지 그게 궁금하고, 이번에 수명 확인했다는 23년 이상인 것을 최초 확인했다 이랬는데, 이게 다른 도요새에 비해서 특별히 길다거나 그런 점이 있는지, 특징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이번에 최초 확인된 게 큰 특징인 건지가 궁금합니다.

<답변> 말씀드리겠습니다. 해수부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보시면 2003년 대비 2018년까지 갯벌 면적은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요새 개체수가 증가한 것은 이들의 주요 번식지인 중국과 러시아에서 번식 성공률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기후변화 관계가 있을 것으로 예측이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갯벌에서 조개라든가 게, 갯지렁이 등 무척추동물을 먹고 살지만 주요 번식지인 시베리아 쪽에서는 곤충을 먹고 삽니다. 그래서 아마 그쪽의 곤충의 증가 또 번식지의 안정화된, 먹이공급이 안정화돼서 늘어난 것으로 저희가 파악하고 있고요.

또 하나는 호주와 뉴질랜드 등 이들의 주요 월동지에서 도요새와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이 매우 크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두 가지가 큰 원인으로 보고 있고요.

도요새 개체수의 국내 증가는 도래 개체수가 증가한 것으로 봐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전 세계 도요새 개체수에 대해서는 저희가 동아시아-대양주 이동경로 파트너십에서 전체 도요새 개체수에 대해서 아마 정보 교환이 더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전체 개체수가 늘어났는지는 확인이 필요한 사항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2017년~2018년 개체수가 줄어든, 그래프상에서 줄어든 것을 보셨는데요. 이것은 국가철새연구센터가 2018년 본격적으로 건립 준비를 시작해서 2019년 개소하였는데요. 저희가 아무래도 인력에 한계가 있다 보니까 이때 조사 횟수를 조금 감소시켜서 안타깝게도 조사 마릿수가 적게 나타난 것으로 저희가 확인하였습니다.

그리고 연령에 대해서도 물어봐 주셨는데요. 가장 마릿수... 도요새에서 최장수 생존 기록은 유럽에서 검은머리물떼새가 41살까지 살았다고 알려진 바가 있는데요. 특별히 이 종들이 많이 살았다는 것이 아니라 기존에 알려졌던 연령보다 저희 조사를 통해서 최소연령이 늘어났다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 가락지를 부착할 때 이들이 최소한 1살 이상이기 때문에 저희가 말씀드린 연령은 부착부터 다음 재관찰까지의 기간이기 때문에 최소연령이라고 저희가 표현하였습니다.

<질문> 죄송한데 하나만 추가 질문드리면요. 아까 번식지에서 시베리아 쪽이 조금 더 먹이가 늘어났다, 이 부분은 시베리아 쪽이 좀 따뜻해졌기 때문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그러니까 구체적으로 그 개체수가 늘어난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원인을 설명해 주시면.

<답변> 네, 아까 말씀드린 바와 같이 많은 연구 결과에서 시베리아 지역의 이상고온 현상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지금 연구 결과들이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쪽에서의 곤충 서식이 크게 증가해서 저희가 추측하기로는 시베리아 지역의 기후변화로 인해서 서식지 번식 성공률이 증가하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습니다.

<질문> 이거를 늘어났다는 게 단순히 늘어났다는 게 문제가 아니라 이게 늘어난 배경에 대해서도 혹시 조금 국제적인 협력이라든지 연구가 필요할 것 같은데, 왜냐하면 이게 최근에 수온 상승이라든지 기온 상승하고도 도래지라든지 정착지·이동지 영향이 있지 않을까 해서요. 혹시 이 부분을 조금 연구하거나 조사해 보신 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아무래도 저희가 본격적으로 도요새를 카운트하기 시작한 게 2015년부터입니다. 그리고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경로 파트너십에서 전 세계 18개국이 도요새에 관해서도 별도의 워킹그룹을 만들어서 따로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 이렇게 개체수가 많이 늘어난 원인이 뭔가는 사실 정확히 파악하기는 좀 어려움이 있고요. 국가 간에 내년에도 이동경로 파트너십 회의가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같이 토의해 가면서 원인을 찾아보도록 협력할 예정에 있습니다.

<질문> 저 하나만 더요. 혹시 중국 쪽도 도요새의 번식지가 북쪽인가요, 상대적으로? 거기도 기후변화 영향이 있는지가 궁금해서요, 시베리아 말고.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안녕하십니까?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의 김동원 연구사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질문을 잘 못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질문> 아까 도요새가 좀 늘어난 원인으로 시베리아 쪽이 기후변화로 곤충이 늘어나서, 먹이가 늘어나서 번식률이 높아졌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여기 번식지 중에 중국도 있잖아요, 중국 북부.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네, 있습니다.

<질문> 이쪽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게 보면 되는 건지가 궁금해서요.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북극권 고위도 지방에서의 기후변화가 일어난다면 그에 대한 영향 자체는 전체적으로 받게 될 것 같습니다. 비단 번식지에 해당하는 시베리아, 저 북극권뿐만 아니라 그 아래쪽의 중국 그 영향 자체는 우리나라까지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기후적인 영향이 늘어... 올라가게 되는 부분이 될 테고요. 그런다면 아마 중국 지역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추측은 하고 있습니다.

<질문> 종별 개체군 변동 통해서 그 지역 환경 변화 확인과 원인 분석할 수 있다고 나와 있는데, 우리나라가 2015년부터 연구했으면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 데이터가 쌓인 거잖아요. 주요 서식지 환경 변화에 대한 설명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2018년에 크게 줄고 이후에 크게 늘어난 걸로 보고 있는데 그러면 국내 영향에 차이가 있는지, 환경적인. 그 부분하고요.

그리고 시베리아 이상고온이 번식 성공률을 올리는 데 기여했다고 했잖아요. 그러면 적어도 도요새에 있어서는 기후변화가 축복이라고 봐도 되는 건지 궁금하고요.

마지막으로, 개체수 확인은 어떻게 하고 있고 정확성·신뢰성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관련해서도 다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 도요새의 저희들이 조사를 하고 있는 주 서식지는 현재 서·남해안 갯벌 20개 지역입니다. 2015년 이후로 20개 지역에 대해서 고정조사구로 설정을 해서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들이 갯벌 위주의 지역입니다. 중간기착지로 도요새들이 우리나라를 이용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봄과 가을철에 와서 머무는 지역은 다 갯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입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세 번째 기후변화와 관련돼서 먼저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실질적으로 북극권의 기후변화라든지 어떤 영향, 환경변화의 영향으로 따뜻해지게 된다면 도요새들이 번식지에서 먹이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곤충이라든지 절지동물 이런 종들이 더 많이 대발생할 수가 있을 겁니다. 먹이원이 풍부해지다 보면 그곳에 도래해서 번식을 하는 개체들의 번식 성공률도 높아질 수가 있기 때문에 새끼들이 많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개체수가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가 있고요.

이런 부분들이 약간 단기적인 부분에서는 영향으로 볼 수 있는데 만약 그런 온도의 상승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장기적으로 갈 경우에는 북극권 생태계 내에서도 식생의 변화라든지 그 식생에 기반하는 기주생물의 변화라든지 곤충들의 변화 이런 것들이 동반할 수도 있게 되고 그러다 보면 도요새들이 번식을 할 수 있는 공간 자체가 치높은 갈대라든지 그런 풀들이 덮여서 번식할 수 있는 공간 자체도 줄어들 수 있고, 곤충상들이 만약에 장기적으로 변하게 된다면 먹이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곤충도 변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무턱대고 기후변화 자체가 긍정적인 영향으로 장기적으로 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울 거라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두 번째와 네 번째 질문에 대해서 제가 다시 한번 들어봐도 되겠습니까?

<질문> 2018년에 크게 줄고 이후에 크게 늘었는데 이렇게 큰 차이가 국내 영향에 주는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고, 마지막으로, 개체수 확인 어떻게 하고 있고 정확성·신뢰성은 어떻게 되는지요?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2018년도에 줄어들게 된 이유는 저희 센터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당시에 기관 내에서 저희들이 국가철새연구센터라는 것을 소청도에 건립을 추진하고 건립 이후에 운영을 시작하면서 저희 인력적인 한계로 인해서 조사를 덜하게 된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개체수가 전체적으로, 저희들이 매년마다 매월 조사된 결과를 취합한 결과로서 해서 전체 개체수를 지금 제시를 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많이, 조사를 많이 하지 못했기 때문에, 못 한 월들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2018년도, 2019년도에 줄어든 것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게 나온 것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그 이후에, 특히 2022년도 2023년도에 전체적인 개체수 자체가 늘어난 거에 대해서는 실제적으로 우리나라에 도래한 현황 자체가 늘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그에 대한 원인들은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합니다.

<질문> 그럼 연도별 비교가 안 되는 것 아니에요? 그 조사가 똑같은 방식으로 안 되고 다르게...

<답변> 2015년부터의 조사 방식은 동일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20개 고정조사구에서 지금 월별 평균의 합계거든요. 그래서 조사 방식과 집계 방식은 동일하기 때문에 비교는 충분히 가능하고요.

정확성은 저희가 외부조사원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는데 저희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과 외부조사원 모두 박사급 인력으로 철새의 계수를 10년 이상 이렇게 연습해 온 분들이기 때문에 계수의 정확성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저기 지표종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도요새가 해안습지 환경을 대표하는 지표종이라고 설명해 주셨는데 도요새의 증감을 통해서 해안습지의 어떤 상태를 알 수 있다는 것인지 설명을 부탁드리고요.

그리고 도요새가 56종에 이르잖아요. 이 56종을 통틀어서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했다고는 나와 있는데 이 56종 중에서 특히 주목해야 되는 개체는 무엇인지 이것도 지표종이라는 의미에 한정해서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김동원 국가철새연구센터운영팀 연구사) 도요새, 지금 말씀하신 부분은 저희 보도자료 원안의 '붙임5'의 질의응답의 첫 번째 내용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도요새가 해안습지 환경을 대표하는 지표종이라고 저희가 쓴 이유는 도요새 자체가 해안습지, 특히 갯벌이나 연안습지 지역에 머물면서 그곳에서 먹이를 충당하고 그리고 에너지 보충을 해서 다시 번식지 또는 월동지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내에서 이들이 머무는 해안습지 자체에 도요새들이 많이 도래하고 있고 많은 수가 관찰이 될 수 있다, 그런다면 그 지역 자체가 생태계 건강성, 특히 도요새들의 먹이원이 될 수 있는 먹이자원들이 풍부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의미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희들이 생태계, 특히 해안습지 생태계를 대표하는 대표종이라고, 지표종이라고 표현을 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와 관련돼서 56종의 도요새들이 2015년 이후 저희 조사를 통해 확인이 되었는데요. 이들 중에서 저희가 발표 때 말씀을 드린 것처럼 99%, 약 상위 20종에 대한 종들이 전체 개체수의 99%에 해당됩니다. 다른 애들은 소수가 도래하는 종들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상위 종 자체들의 부분에서도 각각 다양한 먹이원이라든지 다양한... 아니, 먹이자원을 다양하게 요구하는 그런 종들이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서 마도요나 알락꼬리마도요 같은 대형 종들은 거기에 서식하는 게들을 먹기도 하고요. 또 일부 종들은 거기 있는 고동이나 또 조개 아니면 거기 안에 있는 무척추동물인 갯지렁이 이런 걸 잡아먹는 종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다양한 먹이원들일수록 더 다양한 종들의 도요새들이 그 지역에 도래를 해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다시 번식지 또는 월동지로 내려갈 수 있는, 올라가거나 내려갈 수 있는 에너지를 확보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도요새 자체는 연안습지 생태계를 대표하는 지표종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답변> (사회자) 더 이상 질문 없으시면 브리핑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이전다음기사

다음기사의료개혁특별위원회 브리핑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윤석열정부 2년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 정부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