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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낳지 않는 닭이 있는 케이지, 인공지능으로 선별한다

2024.09.25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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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장 임기순입니다.

이렇게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인공지능을 활용한 알 낳지 않는 닭을 선별하는 기술개발 브리핑에 참석해 주신 기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의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서 국립축산과학원과 전북대학교, LG유플러스, 주식회사 엠코피아가 공동으로 연구한 성과를 공유하는 그런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스마트 축산기술을 개발해서 국내 축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달걀 모음기 위의 달걀을 인식하고 케이지별로 분류된 달걀 수를 분석해서 알을 낳지 않는 닭과 다른 닭보다 알을 적게 낳는 닭이 존재하는 케이지를 식별하는 기술입니다.

알을 낳지 않거나 덜 낳는 닭은 계군의 약 3%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산란계 사육 수를 기준으로 볼 때 연간 약 389억 원의 사료비 손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닭을 솎아내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닭의 한 마리, 한 마리 치골 부위 등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 방법을 사용하게 되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다양한 계사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달걀 모음기의 색상과 재질, 또 구동 속도, 달걀의 색과 방향, 계사의 밝기 등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지 않게 인공지능 모델을 학습시켰습니다.

또한, 달걀의 이동 속도와 거리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케이지의 위치를 파악하도록 하여 농장별로 다양한 집란 시스템에도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케이지별 평균 산란 수와 알을 낳지 않거나 덜 낳는 닭이 있는 케이지를 컴퓨터나 태블릿으로 쉽게 모니터링할 수 있는 웹 기반 프로그램도 제공합니다. 실제 농장에서 테스트한 결과 약 95%의 케이지 선별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이번 시스템은 농가별로 다양한 케이지와 달걀 모음기 구조를 고려해서 카메라 등 장비를 자석으로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는 계사 물청소, 소독 등에 따른 장비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계사로 쉽게 이동·설치가 가능하여 장비를 구매하지 않고 서비스를 구독하는 방식의 사업 모델에도 적합합니다. 이 기술이 모든 농가에 적용될 경우 하루 약 1억 600만 원, 연 389억 원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 기술은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LG유플러스와 주식회사 엠코피아 등 연구 참여 업체는 물론,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서 기술이 빠르게 농가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이 외에도 육계의 체중 예측 등 다양한 스마트팜 축산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농가의 생산성과 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팜 기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가금농가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알을 낳지 않는 닭이 있는 케이지를 선별하는 기술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기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모두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질문·답변]
※마이크 미사용으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은 별표(***)로 표기하였으니 양해 바랍니다.

<질문> 오늘 자료를 보니까요. 기자들이 평소에 이게 처음 듣는 내용이거든요, 비산란계와 과산계가 있다, 이런 내용이 처음인데 실제 농가에서 이런 비산란계나 과산계에 대한 문제점이라든가 이런, 농장 주인들이 그런 걸 많이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답변> 가금농가에 보면 9단 정도로 이렇게 단이 구성돼 있습니다. 그래서 6m 정도 높이로 구성돼 있는데, 거기에 5~6단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알을 낳지 않거나 적게 낳는 닭들이 발생할 경우에 육안으로 발견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알을 낳지 않는 비산란계 같은 경우에 죽거나 하게 되면 고개를 빼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장주들이 발견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알을 낳지 않는 닭이 있는 케이지를 알 수 있다면 농장주가 가서 사전에 닭이라든가 그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농가의 생산성 향상이라든지 관리하는 데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추가적인 답변 좀.

<답변> (관계자) 농가에서는 알고는 있습니다마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보도자료에 있지만 수당 100원 정도 그리고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게 5,000수 정도 이렇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이 들어가서 하게 되면 비용이 많이 들고요.

또 하나는 닭이 스트레스를 또 많이 받습니다. 10만 수가 있다 그러면 10만 수를 다 일일이 치골 부위를 손가락을 대서 분석을 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농가에서 알고는 있지만 실제로 실행하는 농가는 많지 않고, 가끔 대규모 농가나 이런 데서 한 번 정도씩 이렇게 피크기가 지난 다음에 피크기 때 이렇게 용역으로 검사를 하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런데 자주 하지는 않습니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요.

<답변> 그래서 비용이 10만 수 정도 단위라고 봤을 때는 20일 정도 걸리고, 또 1,000만 원 정도 소요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농가에서 실질적으로 하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질문> 제가 그냥 질문드린 거는요. 보통 비산계나 이런 게 3% 정도 된다고 치면 농가나, 어떤 돼지 농가나 소 농가에서도 아픈 닭도 있... 아픈 돼지도 있고 그럴 수 있을 텐데 그 정도면 케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은 아닌가 싶어서 그냥 그랬거든요.

<답변> 그래서 여기 말씀드린 것처럼 그 정도면 1년에 보통 10만 수 기준으로는 7,000만 원, 전체 우리나라 지금 알을 낳는 닭 6개월 이상 된 그런 닭 기준으로 하면 5,500만 수 정도 기준으로 했을 때 389억 원 정도 이렇게 사료비가, 사료가 낭비되는 그런 상황이 되기 때문에 이 기술을 활용한다 그러면 농가 입장에서도 상당히 경제성이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답변> (관계자) 닭은 아시다시피 1원 단위, 이렇게로 많이 따지시거든요. 그래서 비용이 상당히 중요한 산업입니다. 그리고 또 농가가 마진이 많이 남는 그런 산업도 아니고요.

<답변> (사회자) 추가 질문이 없으시면 오늘 브리핑은 이것으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질문해 주신 기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추가 질의답변 시간은 오찬 장소에서 또 추가로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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