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과 장애인아시안게임 참가 선수단에게 정부 포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장애인 대표선수단에 정부 포상금이 지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정부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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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체부 장관이 지난 23일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받고 주경기장, 가변석 등 관람객 안전이 우려되는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 |
지급액은 금메달 120만 원, 은메달 70만 원, 동메달 40만 원이며 메달을 따지 못하더라도 15만 원을 지급받는다.
특히 장애인대표선수단도 동일한 지원을 받도록 해 장애인 체육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지급액으로는 금메달 100개, 은메달 85개, 동메달 90개를 기준으로 약 7억 6000만 원이 소요되며(장애인 대표단은 금 76개, 은 52개, 동 81개를 기준으로 약 5억 원) 선수는 획득한 메달 수의 전부를, 단체전은 개인전의 75%를 그리고 지도자(정임원)는 선수가 획득한 메달의 최상위 2개까지 지급받는다.
지난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도하아시아경기대회 등의 경우에도 메달을 획득한 선수단에 대한체육회의 자체 자금(외부 후원금)으로 격려금 100만 원(금메달 기준)을 지급한 바 있으나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정부가 부족분을 보전해 후원금이 모자라 선수, 지도자들이 격려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
또한 그동안 포상금을 지급받지 못하던 장애인 대표단도 비장애인 대표단과 똑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이번 포상금 지급은 막바지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작지만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으로 문체부는 기대하고 잇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지난주부터 매주 제2차관 주재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대회 홍보, 경기장 안전, 입장권 판매, 대테러안전대책, 숙박, 문화행사 등 대회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했으며 대회 전까지 매주 점검회의를 열어 문제점을 발굴, 해소할 계획이다.
문의 :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 044-203-3163, 장애인체육과 3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