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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아세안 10개국 정상 맞을 부산은 지금…

오성택 서울신문 사회2부 부산주재 기자 

2014.12.09 오성택 서울신문 사회2부 부산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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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12월 11~12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박근혜 대통령과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이 한국과 아세안간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해 한 자리에 모여 지역과 국제현안들을 논의한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개최 의미와 중요성 등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오성택 서울신문 사회2부 부산주재 기자
오성택 서울신문 사회2부 부산주재 기자

올해 부산은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연달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10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와 지난달 아시아송페스티벌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된다.

부산은 지난 2005년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2010년 세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등 대형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왔다.

올해는 ITU 전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2014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를 중심으로 관광과 전시·컨벤션을 하나로 묶은 마이스(MICE)산업이 성공적으로 뿌리를 내린 부산은 명실 공히 세계 최고 수준의 컨벤션 도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컨벤션 도시, 부산

이번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부산은 개발도상국들에게 경제발전 모델을 제시하고 아세안의 문화와 경제교류의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와 아세안과의 대화관계 수립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아세안의 지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내년에 출범하는 아세안공동체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전역에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을 통해 경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12월 11~12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 위치한 누리마루 전경.(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오는 12월 11~12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 위치한 누리마루 전경.(사진=저작권자 (c) 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번 회의는 부산이 자랑하는 벡스코와 APEC정상회의가 열렸던 해운대 누리마루에서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과 각료, 기업 및 언론인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각국 정상들 간 회의에 이어 경제관련 회의와 기업경영자 회의, 국가혁신전시회 등 공식행사가 열리고 한·아세안 생활문화예술축제, 아세안 특별미술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아세안 생활문화예술축제·특별미술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

부산은 아세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장 시설을 개·보수하고 의전과 경호안전 등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또 대학생과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등 150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공항에서부터 회의장 및 숙소에 이르기까지 입·출국수속과 교통, 숙박, 안전 등의 업무를 지원한다.

특히 ITU 전권회의 당시 불거졌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을 고려해 방역과 의료지원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부산시는 특별정상회의 기간 벡스코에 의료지원본부를 운영하고 회의 참석자들의 숙소로 정해진 호텔 등에 현장응급의료소를 별도로 가동한다.

이번 회의에 참가하는 대표단을 대상으로 부산의 역사와 산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관광도 준비된다. 부산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요트투어’를 비롯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탄생시킨 ‘영화촬영 스튜디오’, 부산의 성장 동력인 ‘산업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코스로 짜여 있다.

한국의 문화 알리고 부산의 숨은 가치 재발견

이주노동자와 유학생, 다문화가족들의 삶을 통해 소중한 일상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행복한 한·아세안 공동체 의식을 구축하기 위한 문화행사도 마련된다. ‘아세안으로 가는 길’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아시아인들의 생활문화축제는 전시와 공연, 체험, 음식 등 분야별 다채로운 아시아문화를 만날 수 있다. 아세안관과 한국명인관에서 불화와 선화, 목조각 등이 전시되고 한·아세안 무형유산과 아세안 전통춤이 공연된다. 또 아시아 각국의 전통의상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으며, 한·아세안 음식 시식회도 마련된다.

부산시립미술관에서는 아세안 회원국의 미술작품과 공예품 130여 점이 전시돼 아세아 각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와 교류의 시간도 갖는다.

특별정상회의 기간 부산의 원 도심인 광복동 일원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린다. 화려한 조명과 장식으로 치장한 부산의 겨울밤을 만끽할 수 있고 인근 ‘부평깡통야시장’에선 다양한 먹을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회의를 통해 부산에 거주하는 1만 8000여 명의 아시아인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고 부산의 숨은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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