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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선물, 문화누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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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9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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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아이를 낳곤 이혼해 6년 뒤 재결합했거든요. 그래선지 아이들과 아빠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았어요. 중소형마트에서 일하는 남편은 밤 10시나 돼야 퇴근하니까요. 하지만 문화누리카드로 우리 일상이 풍요로워졌어요.”

서울 성동구에서 딸 셋을 키우는 워킹맘 황명숙(40) 씨는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덕에 여유를 찾았다. 차상위 계층으로, 평일에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는 그는 자녀들과 교류할 기회가 적었다. 일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뒷전으로 미뤘던 탓이다.

그가 달라진 것은 5년 전 문화누리카드를 만나면서부터다. 문화누리카드를 처음 사용한 때부터 CGV 왕십리점 단골이 됐다. 카드 소지자는 특정 영화관에서 1인당 2500원을 할인받아 비교적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어서다.

문화누리카드 이용 대상은 6세 이상의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1인당 5만 원을 쓸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받아, 공연과 전시는 물론 영화를 관람하고 도서와 음반, 온라인 음악콘텐츠 등을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여행상품과 스포츠 경기 관람도 가능하다. 게다가 카드 소지자는 음반(지니, 엠넷 음악이용권 등)은 10~15%, 테마파크(롯데월드, 에버랜드, 아쿠아플라넷 등)는 20~40%, 스포츠(4대 프로 스포츠 경기 입장권)는 40% 할인 혜택을 받는다 (www.문화누리카드.kr 참조). 이 서비스는 오프라인(주민센터는 2월 9일부터)과 온라인(3월 9일부터)으로 4월 30일까지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허상호(56) 씨는 “문화누리카드가 많은 사람들을 살릴 것”이라는 희망을 내비쳤다. 군대에서 팔을 다친 뒤 장애인으로 살아온 그다.

“30여 년 전 사랑하던 사람을 잃고 마음을 닫고 살았어요. 그러다  문화누리카드 덕에 처음으로 대학로에 갔죠. 한번은 <내 남자가 사랑할 때>라는 연극을 봤는데 ‘이젠 홀로 살지 말고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는 요즘 이웃들과 문화누리카드의 부가서비스 격인 ‘나눔티켓’으로 문화생활을 하며 사는 재미를 느낀다. 팔이 점점 굳어가는 희귀병을 앓으면서도 운동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은 누군가와 나눌 수 있는 일상을 지속하고 싶어서다. 부모의 재결합으로 세상에 나온 황 씨의 막내딸 이세희(10) 양에게도 문화생활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엄마, 아빠, 언니들하고 영화 볼 때가 좋아요. 코미디 영화를 볼 때가 최고로 좋지요. 다 같이 웃을 수 있으니까요.”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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