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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쇼핑관광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

사드에도 끄떡없는 ‘코리아세일페스타’

[코리아 세일 페스타] 중국 국경절 연휴 맞물려 호황…‘남대문시장’ 방문기

2016.10.06 정책기자 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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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3일간 진행될 코리아 세일 페스타! 국내 최초의 글로벌 쇼핑관광축제를 표방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내국인과 외국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많은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10월 9일까지는 대규모 특별 할인기간으로 전국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 제조업체 등에서 파격적인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10월 31일까지는 한류문화 체험기간으로 55개의 신나는 문화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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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알리는 신세계면세점의 홍보 전광판. 중국어가 눈에 띈다.

정부는 여러 기관과 함께 외국 관광객들을 위한 외국인 특별 할인프로모션도 진행해 내수를 진작하고,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쇼핑관광축제 브랜드로 만들어나갈 야심찬 계획 또한 갖고 있다. 이번 행사는 2곳의 정부부처(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쇼핑과 문화관광을 적절히 접목시킨 노력의 흔적이 엿보인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의 성과는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10월 5일,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대비, 올해 9월 29일부터 10월 3일까지의 매출증가율이 백화점은 15.7%, 대형마트는 10.4%를 기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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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9일(목)~10월 3일(월) 누계기준 백화점, 대형마트의 매출증가율이 15년 대비 각각 15.7%, 10.4% 증가했다.(출처=2016.10.5.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단 5일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놀라운 성과를 낸 것이다. 특히, 면세점 실적도 두드러지는데 이는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일~7일)를 맞이하여 한국에 온 중국인 관광객들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할 수 있다. 면세점은 업체 수 변동으로 정확한 집계가 어렵지만 2015년과 비교했을 때, 약 310억 원을 더 번 것으로 집계됐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약 1148만 명의 외국인이 한국에 방문했는데, 그 중 561만 명 정도가 중국인이었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사드(THAAD,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문제로 한·중 갈등이 발생,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하여 내수 활성화에 치명타를 줄 것이라는 예측을 했지만, 현재로서는 각종 지표가 보여주듯 ‘경제적 관점’ 에서 그렇게까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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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관광객과 함께 불야성을 이루고 있는 서울 남대문시장의 모습.

연일 보도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관련 뉴스를 봐도 서울 내 면세점, 명동거리, 홍대 등 유명한 곳에는 화장품 등 물건을 사기 위해 북적이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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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전국 17곳 주요지역에 거점시장을 지정,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출처=중소기업청 누리집)

한편, 대형마트 및 면세점과 더불어 전국 400여 곳의 전통시장도 이번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동참하고 있다. 10월 31일까지 전국 곳곳의 전통시장에서 할인, 경품증정, 특가판매 등의 다양한 행사가 실시된다.

전국 17곳의 거점 전통시장에서는 내·외국인의 이목을 집중시킬 역동적인 이벤트가 펼쳐지고 있는데 이미 서울 남대문시장에서는 ‘남대문시장 글로벌 잔치마당 어서오소소’ 라는 이름으로 글로벌 한류체험이 진행됐고, 세종시 세종전통시장에서는 세종전통시장 ‘TIME SALE FESTIVAL’ 이라는 타이틀로 다문화 음식 페스티벌이 15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대구 서문시장에서는 9일까지 야시장, 야간 팸투어가 계획돼 있고 대전 중앙시장에서는 19일까지 재고장터, 한복 플리마켓이 열린다. 안동찜닭이 유명한 안동구시장에서는 19일까지 ‘안동찜닭과 생맥주 파티’가 진행된다고 하니 구체적인 사항은 중소기업청 블로그(http://blog.naver.com/bizinfo1357/220822920007)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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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글로벌 잔치마당 ‘어서오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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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앙시장에서는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증정, 재고장터를 통한 할인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출처=코리아 세일 페스타 누리집)

서울 내 전통시장에서도 파격적인 할인행사가 이어진다. 강남구 영동전통시장에서는 9일까지 정육, 반찬, 어묵 등을 최대 80%까지 세일한다. 관악구 인헌시장에서도 오는 30일까지 삼겹살, 사과, 배, 상추, 양파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판매하고, 송파구 문정동 로데오상점가는 의류, 신발 등 200여 개의 브랜드 제품을 30~70%까지 가격을 낮춰 소비자들에게 다가간다고 한다. 서울 내 다른 전통시장 행사는 http://blog.naver.com/bizinfo1357/220823695170 누리집을 살펴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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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저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많은 내·외국인들이 남대문시장을 둘러보고 있었다.

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 중, 전통시장의 분위기가 어떤지 직접 느껴보고자 남대문시장에 방문했다.필자의 준비물은 5% 할인구매한 온누리상품권 3만원 권. 2만8500원에 구입했으니 소액이지만 돈을 아꼈다는 소소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었다. 

9월 30일, 금요일의 남대문시장은 꽤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필자의 귀에 간간히 일본어와 영어가 들렸지만, 단연 중국어가 압도적이었다. 흡사 외국인 거리에 온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필자가 카메라를 메고 신발가게를 지나가고 있었는데, 점원이 필자를 중국인 관광객으로 알았는지 다짜고짜 중국어로 “이 신발 싸요!” 라고 외치기도 했다. 

남대문시장을 샅샅이 둘러보고자 안내센터에 가서 소책자를 받을 때도 중국어로 먼저 물어보는 모습을 보며 코리아 세일 페스타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것을 몸소 실감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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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건넨 온누리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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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져갈 음식 재료를 구입했다.

필자는 온누리상품권으로 황태와 마른 김을 샀다. 구매할 때 온누리상품권을 제시하니 상점 주인은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살리기 위해 만든 거에요. 많이 쓰고 많이 사주세요.” 라고 말했다.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널리 알려졌을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매우 소중하고 중요한 수단임을 알 수 있었다.

남대문시장에는 갈치골목 등 특화된 골목길이 있어 ‘보는 즐거움’ 이 있었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전통시장만의 ‘향토미’와 ‘정’ 을 조금 더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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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까지 전국 400여 곳에 이르는 전통시장에서 흥미롭고 신나는 행사가 펼쳐진다.(출처=코리안 세일 페스타 누리집)

최근 중국인 관광객 급증과 관련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 뉴스와 남대문시장을 살펴보니 사드배치로 인한 한·중 갈등은 아직까지 경제적, 인적 문제로까지 비화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국내 관광객 중 중국인 관광객이 50%에 육박하는 시점에서 이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손님일 수밖에 없다.

지금까지 돈독하게 유지되어 온 한·중 관계가 더욱 깊어졌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전통시장에 정부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내년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방문해야 하는 행사의 ‘중심’에 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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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자단|전형
wjsgud2@naver.com
안녕하세요! 2020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표창 수상자 전 형입니다. 유익한 정책이 국민들에게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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