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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행동하는 평화, 함께 만드는 평화

2018.02.12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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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은 너무 춥습니다. 그러나 눈 쌓인 강원도 산들은 아름답습니다. 진정으로 아름다운 산은 겨울에 아름답다고 합니다. 사람도 진정 아름다운 사람은 자기생의 겨울을 지날 때 아름답습니다.

설이 다가왔습니다. 덕담을 주고받는 것은 새해 인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서로의 복을 빌고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풍습은 우리의 오래된 전통이라고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덕담을 하면 내 안에 덕이 고입니다. 악담을 하면 그 악한 기운이 내 안에 쌓입니다. 악한 기운은 나중에 병이 됩니다. 남에게 좋고 내게도 덕이 되는 좋은 덕담을 많이 주고받는 설 명절이 되 길 바랍니다.

설 명절에도 평창 올림픽은 뜨겁게 진행됩니다. 저는 평창이 평화의 ‘평’, 번창의 ‘창’이 되리라 믿습니다. 평화가 찾아오고 번영으로 가는 올림픽이 되길 바랍니다. 북한이 참가하게 되면서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안심하고 선수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다행입니다. 안전한 올림픽으로 치르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개회식이 진행되는 동안 전 세계 수십억 인구가 화려하고 격조 높은 우리 문화를 생방송으로 보았습니다. 우리는 북한만이 아니라 92개 나라와 올림픽을 치르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인입니다. 우리가 주최국입니다. 자신감을 갖고 북한을 초청했고 예술단 공연도 하게 했습니다.

우리는 군사적 대결과 평화적 시기가 교차하는 굴곡진 역사를 살아 왔습니다. 올림픽을 치른다고 북핵 문제가 바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걸 누구나 압니다. 그러나 남북문제도 군사적 해결방식이 아니라 대화로 풀어야 합니다. 공멸의 방식이 아니라 공존의 방식 중에 선택해야 합니다. 평화는 올림픽이 실현하고자 하는 최고의 가치입니다. 전 세계가 평화올림픽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스포츠는 행동하는 평화이어야 합니다. 함께 만드는 평화이어야 합니다. 평창 올림픽의 레거시는 평화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흘린 땀을 기억합니다. 메달을 따는 선수들이 흘린 땀을 향해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이 흘린 눈물을 향해서도 박수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올림픽이 열리는 이 추운 강원도의 겨울을 따뜻한 겨울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위클리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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