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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도 디지털 시대”···국민권익 디지털 플랫폼 구축

2022.01.05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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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욱 앵커>
국민신문고와 국민생각함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국민들의 정책 제안 디지털 창구인데요.
권익위는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고, 국민 권익 침해를 해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진화된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국민이 직접 민원을 접수하는 국민신문고는 디지털 기반 정부 플랫폼입니다.
지난해 1천 74개 공공기관이 연계돼 1천326만 건의 민원을 처리했습니다.
국민이 정책과 제도를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국민생각함 역시 지난해 44만 5천여 명의 국민이 참여해 부동산 중개수수료 등 주요 사회 정책에 국민 의견이 반영됐습니다.
권익위는 이러한 디지털 소통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디지털 대전환을 맞아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 구축에 나섭니다.

녹취>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은 국민권익위원회 업무혁신 차원을 뛰어넘어 범정부 디지털 경제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원스톱 대국민 서비스 실현과 국민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을 기대합니다."

권익위는 국민권익 침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국민신문고법 제정에 나섭니다.
관계기관 합동의 디지털 플랫폼 추진 TF팀이 구성되고, 민원 접수와 처리 전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합니다.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원패스를 도입하고, 모든 공공기관과 사립대학, 지방공기업까지 국민신문고 참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민원처리 후에는 민원과 관련된 정책 정보를 자동으로 알리는 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반복되는 민원은 도입이 늘어난 챗봇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답변에 나섭니다.

국민생각함 역시 현재 1만 명인 국민패널을 2025년까지 10만 명까지 확대하고, 공간적 제약을 벗어난 메타버스를 이용한 양방향 참여방식 구현에 나섭니다.

국민생각함 내에 기관 방을 개설해 운영하는 등 이용기관을 확대해 국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민원 등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융복합해 정책에 적기 반영할 수 있는 국민피해 예보체계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녹취> 전현희 /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중장기적으로 차세대 디지털 국민권익 플랫폼이 완성되면 국민 생활에 더 편리한 기능까지 갖추게 됩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진현기)

한편, 권익위는 올해 디지털 국민신문고법 제정을 위해 예산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국민신문고 정책 알림서비스와 국민생각함 디지털 참여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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