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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완화된 방역 조치로 달라진 생활

2022.03.22 정책기자단 박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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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장을 보기 위해 집 근처 대형마트에 방문했다. 들어가기 전부터 QR체크인을 하기 위해 핸드폰을 켜고 있던 나는 마트 출입구 안내판을 보고 핸드폰을 다시 집어 넣었다. 안내판에는 정부 방역 체계 개편으로 출입명부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적혀있었다.

대형마트 출입구에 방역패스 해제 관련 안내판이 붙어 있다.
대형마트 출입구에 출입명부 관리를 하지 않는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3월 1일부터 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이하 ‘방역패스’)가 잠정 중단되었다. 아울러 확진자의 동거인은 접종 여부와 관계 없이 격리 의무가 면제됐고, 방역패스와 더불어 각종 시설의 영업시간도 지난 3월 5일부터 기존 10시에서 11시로 늘어났다. 

아울러 3월 21일부터 4월 3일까지 2주 동안 사적모임 인원 기준이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기존 6인에서 8인까지로 확대된다. 운영시간 제한은 종전과 동일하게 밤 11시까지로 유지된다.

영업시간 완화로 늦은 시간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
영업시간 완화로 늦은 시간 카페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모습.


각종 시설들의 영업시간이 오후 11시로 늘어남에 따라 오랜만에 카페에 방문해 공부를 했다. 영업시간이 10시까지였을 때는 학교 수업을 마친 후 귀가해 저녁을 먹고 나면, 공부를 하러 독서실이나 카페에 방문하는 것에 시간상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11시로 연장된 후에는 밤 늦게 외부로 공부를 하러 갈 시간적 여유가 생겼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1시간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방역패스의 완화는 국민들의 일상 회복에도 도움이 되었다. 서울 관악구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진철(가명) 씨는 이번 방역 조치 완화에 대해 “기존에는 출입명부 관리를 위해 가게 입구에서 손님들에게 일일이 안내 및 확인을 하느라 불편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제는 방역패스도 해제되고 영업시간도 다소 늘어나 가게 영업이 어느 정도 안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


3월부터 방역패스 완화와 함께 보건소에서의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발급도 중단됐다. 신속항원검사 중 절반 이상이 방역패스용 음성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한 것으로 나타나 보건소의 업무 부담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음성확인서 발급이 중단되면서 불편함을 느낀 적도 있다. 개강 이후 대면수업이 이루어지면서, 같은 수업을 들은 학생 중 확진자가 발생한 일이 있었다. 다음날 다른 수업에 참석하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했지만 음성확인서를 발급해주지 않는다고 안내를 받았다. 부랴부랴 근처 병원을 찾았지만, 시간이 늦어 검사를 해줄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어쩔 수 없이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아침 일찍 병원에 방문해 음성확인서를 발급받은 뒤에야 학교에 갈 수 있었다.

계속되는 방역 조치 완화로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 중인 한 50대 여성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폭증하고 있는데 남편은 회사에 출근해야 하고, 아이들도 학교에 가야 하니 마스크와 자가검사키트 등을 대량 구매해뒀다. 스스로가 건강에 조심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집에 구비해 놓은 마스크들
집에 구비해 놓은 마스크들.


2년 넘게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국민들도 피로감을 느끼고 경기도 좋지 않다. 정부는 그에 대한 대응으로 코로나 관리 체계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정부의 조치들도 물론 필요한 것들이지만,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으니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들 스스로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세희 joyofthewxrl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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