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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언론] "역사분쟁으로 한국에 중국 위협론 급부상"

영국 더타임스·요미우리 24일자 보도

200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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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타임스는 “1300년보다도 더 전에 멸망한 고대국가인 고구려의 역사적 소유권을 둘러싸고 한ㆍ중간에 심각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는 아시아에서 흔히 벌어지고 있는 영토분쟁과는 다른 것으로 양국은 수교 12년만에 최악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 논쟁의 시발은 영토의 일부인 북동부가 중국에 포함된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명으로 널리 인식되어 왔던 고구려라는 고대왕조를 새삼 중국의 것으로 편입하려는 중국 ‘동아시아 공정’에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인의 격앙을 가져온 이 동북공정은 마치 영국 아더왕의 궁궐을 갑자기 독일인들이 자기네 것이었다고 주장하는 격”이라고 덧붙였다.

이 신문은 특히 “중국의 자체 홈페이지에 한국의 고대 역사 언급부분을 삭제한 것은 중국의 의도적 도발이라고 한국인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신문은 “일부 한국인들은 자국의 정부가 중국에 대해 충분히 강경한 입장을 취할 것을 요구하지만 사실 장기적으로 볼 때 확고부동한 사실은 중국과 우호적으로 지내는 일”이라며 고대사가 미래 양국간의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서는 안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도 25일 “국교수립 12주년을 맞는 한국과 중국이 고대사를 둘러싼 역사분쟁을 계기로 한국에는 중국위협론이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국은 1992년 국교를 계기로 적대관계에서 밀월관계로 변화하면서 엄청난 경제ㆍ인적교류를 통해 미·일 등 주변국이 우려할 만큼 ‘대중접근’ 현상이 나타났었으나 고구려에 대한 역사 귀속논쟁이 외교문제로 발전하면서 양국관계가 급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신문은 “한중마찰은 경제를 중심으로 잠복하고 있었던 중국 위협론이 역사논쟁을 계기로 표면화한 측면을 지닌다”고 분석했다.

이어 신문은 “역사인식과 관련된 외교문제의 해결은 쉽지 않다”며 “한중관계는 양국과의 깊은 상호의존관계를 갖고 있는 일본으로서도 무관심할 수 없는 사안인 만큼 이에 대해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리:최강(ckang@news.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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