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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다음 본사 제주이전은 기업 지방이전 시금석

2005.01.24 취재 : 이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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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사이트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은 수도권기업이 지방으로 본사를 이전한 모델케이스. 다음은 2014년까지 본사를 제주도로 이전하기로 하고 지난해 3월 제주도·제주대·제주시와 제주이전을 위한 ‘상호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 이전을 계획한 것은 문화 및 산업기반은 취약하지만 자연환경, 청정성, 국제자유도시 등 지식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본조건이 양호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전 조건으로 제주도에서 제시한 법인·소득세 5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재산·종토세 8년간 감면, 취득·등록세 면제, 연구기자재에 대한 관세면제, 시설 투자비 및 고용·훈련 보조금 지원 등도 이전 결정에 한 몫을 했다.

다음은 지난해 4월 인터넷 지능화연구개발팀 16명을 제주로 옮기고 5월에는 이전 실험 프로젝트의 추진과 지역포털,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추구하는 미래전략본부를 발족했다. 이어 6월에는 미디어본부 3개팀 38명이 제주로 이전, 본부단위 이전 실험에 돌입했다. 현재 82명이 내려가 있다.

다음은 내달 미디어 연구소를 착공, 8월경 완공되면 1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이전하는 3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세 차례에 걸친 2년간의 실험을 통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 본사 이전을 최종 결정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다음' 제주지사가 사옥으로 개조해 사용하고 있는 북제주군 애월읍 유수암리 통나무펜션. 다음은 올해 100여명의 직원을 추가로 이전한다.


커뮤니케이션, 온라인쇼핑, 오락, 금융 비즈니스 등을 펼치고 있는 국내 굴지의 인터넷 기업이 본사를 지방으로 옮기는 실험이 성공할지 ‘실험’에 그칠지 그 결과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음의 이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첨단 인터넷 기업의 지방이전에 대한 첫번째 시도로서 인터넷 비즈니스 환경에 대해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지역혁신발전 토론회를 위한 지역 순례의 일환으로 다음의 제주지점을 직접 방문, “앞으로는 이전의 체험과 진행상황을 정부와 함께 공유하고 고민하면서 풀어나가자”며 “다음의 이전 실험이 꼭 성공해서 다른 기업들로 계속 전파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김종현 다음 미래전략본부 신프로젝트팀장은 “삶의 근거지를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크고 작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회사와 직원 모두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 자체 설문조사 결과 직원들의 근무나 생활환경 만족도가 70% 정도로 나와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현재 산업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지역혁신체제 구축을 위한 RIS사업(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에 제주 정보기술(IT)업체, 지역대학 등 13개 기관과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제주 지역 발전을 위해 향후 5년간 4억5000만원 규모의 NURI사업(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본사 이전으로 기업은 물론 그 지역이 함께 ‘윈-윈’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셈이다.

김 팀장은 “제주 이전으로 다음은 대학 캠퍼스 이상의 녹지 공간과 복지 시설을 갖춘 최첨단 환경친화적인 사무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고, 제주 지방은 첨단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여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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