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전자정부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뉴스

콘텐츠 영역

일 민주당 간사장 “독도 문제는 일본의 외교적 실수”

2006.05.03 취재:박철응
목록
한명숙 총리가 3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방한 중인 일본 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간사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일본 민주당의 하토야마 유키오(鳩山 由紀夫) 간사장은 3일 독도 문제와 관련, “한국 국민들이 일본으로부터 다시 침략받은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한 것은 일본의 외교적 실수”라고 밝혔다.

하토야마 간사장은 이날 한명숙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일본의 아시아 외교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근 국민들로부터 상당한 반발을 초래하는 등 어려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과거 역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은 결과적으로 일본 전체의 국익을 손상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 총리는 일본 측의 역사교과서 왜곡, 야스쿠니 신사참배 강행, 독도 문제 등으로 최근 양국 관계에 긴장이 조성되고 있는 데 대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한 총리는 또 “노무현 대통령의 특별담화는 독도 문제가 영유권 문제 뿐 아니라 일본의 잘못된 역사인식의 문제임을 강조한 것이며, 이를 일본 정부와 국민들에게 일깨우기 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토야마 간사장은 “모든 영토 문제는 근본적으로 역사에서 비롯되는 것”이라며 “일본 측이 역사적 사실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공감을 표시했다.

또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와 관련해서도 ‘총리 자격으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문제가 있다’는 오자와 민주당 대표의 말을 소개한 후 “A급 전범들은 따로 분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한·일 관계에 대해 “사이가 나쁘다고 이사갈 수 없는 지리적으로 가까운 이웃 나라”라며 “양국이 미래지향적 우호관계를 회복하고, 한ㆍ중ㆍ일 3국이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중심적 역할을 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관계에 대한 일본 민주당의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생각에 대해 감사를 표명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하토야마 간사장은 방명록에 ‘友愛(우애)’를 기록했다.

이전다음기사

히단 배너 영역

추천 뉴스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화
정부정책 사실은 이렇습니다

많이 본, 최신, 오늘의 영상 , 오늘의 사진

정책브리핑 게시물 운영원칙에 따라 다음과 같은 게시물은 삭제 또는 계정이 차단 될 수 있습니다.

  • 1. 타인의 메일주소,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정보 또는 해당 정보를 게재하는 경우
  • 2.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 3. 공공질서 및 미풍양속에 위반되는 내용을 유포하거나 링크시키는 경우
  • 4. 욕설 및 비속어의 사용 및 특정 인종, 성별, 지역 또는 특정한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용어를 게시하는 경우
  • 5. 불법복제, 바이러스, 해킹 등을 조장하는 내용인 경우
  • 6.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광고 또는 특정 개인(단체)의 홍보성 글인 경우
  • 7. 타인의 저작물(기사, 사진 등 링크)을 무단으로 게시하여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 글
  • 8. 범죄와 관련있거나 범죄를 유도하는 행위 및 관련 내용을 게시한 경우
  • 9. 공인이나 특정이슈와 관련된 당사자 및 당사자의 주변인, 지인 등을 가장 또는 사칭하여 글을 게시하는 경우
  • 10. 해당 기사나 게시글의 내용과 관련없는 특정 의견, 주장, 정보 등을 게시하는 경우
  • 11. 동일한 제목, 내용의 글 또는 일부분만 변경해서 글을 반복 게재하는 경우
  • 12. 기타 관계법령에 위배된다고 판단되는 경우
  • 13. 수사기관 등의 공식적인 요청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