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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해외 R&D센터 12개 유치

제약·통신 등 분야 다양…국내 파급효과 클 듯

2007.12.27 과학기술부 과학기술정책국 종합기획과 이주완 사무관(02-2110-3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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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한해 정부가 유치한 해외 R&D센터가 12개에 달해 2004년 이후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유치한 해외 R&D센터가 모두 57개에 이르렀다.

과학기술부와 정보통신부, 산업자원부 등 정부 부처와 지자체, 유치 관련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과기부에서 열린 ‘제6차 해외 R&D센터 유치 관계기관 협의회’에서는 올해 유치한 해외R&D센터 현황과 2008년 계획이 논의됐다.

2007년 정부가 유치한 해외 R&D센터는 과기부 1건, 산자부 6건, 지자체 5건으로 모두 12개다. 이로써 2004년 이후 현재까지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유치한 해외 R&D센터는 모두 57개에 이르며, 이밖에도 독일의 프라운호퍼, 캐나다의 ARC 등 19개 R&D센터와 국내유치를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올해 유치한 주요 R&D센터는 유전자신약 개발분야의 ISIS(미국), 무선통신용 반도체 분야의 인피니온(독일), 영상 소프트웨어 분야의 INI Graphics(독일), 자동차부품 분야의 포레시아(프랑스), 재료공학 분야의 메카노케미스트리(러시아) 등이다.

이 업체들은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연구소로 유치에 따른 국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ISIS의 경우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제약회사로, 국내 연구개발의 메카인 대덕특구에 설립돼 유전자 신약개발의 선두 역할을 수행하면서 낙후된 국내 생물학적 제제 분석 분야의 기술 습득을 선도하고 있다.

인피니온은 거의 대부분을 유럽과 일본에서 수입할 정도로 국내 기반이 취약한 지능형 파워모듈과 무선통신 분야의 브로드밴드, RFIC(Radio Frequency Intergrated Circuit), HSDPA(High Speed Downlink Packet Access) 관련 기술을 보유한 R&D 센터로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과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 업체의 디자인 향상 및 개발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INI Graphics는 국내 영상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은 부산시가 동서대학교와 함께 유치한 독일의 영화,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IT 융합 Pre-Visualization System 개발을 통해 영상기술과 IT융합에 의한 신부가가치 창출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레시아는 연간 매출액 116억 유로에 이르는 유럽 2위의 자동차부품업체로 R&D집적단지인 경기도 분당 킨스타워에 입주하게 된다. 이번에 설립된 R&D센터는 100% 본사 투자를 통해 향후 3년간 600만의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 주된 연구 분야는 자동차용 제품의 디자인과 엔지니어링이다.

메카노케미스트리연구소는 전라남도가 과기부, 국제과학기술협력재단, 순천대학교와 협력해 유치한 러시아의 기계화학 분야 연구소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성 기능소재 개발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기여하게 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외 R&D센터 사후관리 가이드라인’이 개정됐다. 이 규정은 정부와 지자체가 유치한 외국 R&D센터의 운영 현황을 파악해 통계를 작성하고 애로사항 해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월 제4차 협의회에서 제정됐다.

정부와 지자체는 올해 4월 이 규정을 적용해 21개 R&D센터의 운영 현황을 처음으로 조사했으나 규정에서 정한 운영현황 조사표가 구체적이지 못한 부분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더 상세한 운영현황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연구소 형태와 설립목적, 투자금액, 연구인력 현황, 연구실적 등을 세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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