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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수석, 외교안보 김병국·경제 김중수·정무 박재완

교육 이주호·사회정책 박미석·민정 이종찬

국정기획 곽승준·대변인 이동관…청와대 진용 확정

이 당선인 “활기에 찬 젊은 층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선정”

2008.02.10 안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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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제17대 대통령당선인은 10일 박재완(53) 대통령직인수위 정부혁신·규제개혁 TF팀장을 정무수석에, 김중수(60) 한림대 총장을 경제수석에 각각 내정하는 등 새 정부 대통령실 수석비서관을 내정했다.

이명박 제17대 대통령당선인은 10일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인선내용을 발표했다. <사진=홍보관리팀 전소향>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석비서관 내정자 명단을 공식 발표했다.

1실장 1처장 7수석 1대변인 체제 진용 확정

외교안보수석에는 김병국(48) 고려대 교수, 사회정책수석에는 박미석(49.여) 숙명여대 교수, 교육과학문화수석에는 이주호(47) 의원, 민정수석에는 이종찬(61) 법무법인 에이스 대표, 국정기획수석에는 곽승준(48)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위원이 각각 내정됐다. 또 홍보수석 기능까지 흡수한 대변인에는 이동관(50) 현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이 발탁됐다.

이로써 유우익 대통령실장과 김인종 경호처장을 포함해 1실장 1처장 7수석 1대변인 체제의 청와대 핵심 진용이 모두 확정됐다.


이 당선인 “‘두잉 베스트’(doing best )는 될 것”

이 당선인은 “여러 가지 기준이 있지만 저와 함께 협력해서 일할 능력이 있고, 또 국가관이 투철한 사람들, 그리고 비교적 내각에 비해 활기에 찬 젊은 층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 당선인은 또 이번 인선에 대해 “‘베스트오브 베스트’(best of best : 최고 중의 최고)는 견해에 따라 다르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 기준에 맞다고 생각해서 함께 일하게 됐다”면서 “부족한 게 있더라도 ‘두잉 베스트’(doing best : 최선을 다하는 것)는 될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당선인은 이번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인선에 대해 “부족한 게 있더라도 ‘두잉 베스트’(doing best : 최선을 다하는 것)는 될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사진=홍보관리팀 전소향>

이 당선인은 박재완 정무수석에 대해 “새로운 시대에 청와대와 내각, 국회 등이 잘 협력해서 국정을 수행하는 데 거부반응이 없는 성품의 소유자로 일찌감치 맘에 두고 있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임장관의 역할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이 당선인은 “특임장관은 정무수석과 같이 리베로 역할”이라며 “새로운 시대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일이 나오기 때문에 그때그때 특임장관과 정무수석 등이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도록 맡기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경제살리기 엔진역할”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내정자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변화하는 시대에 외교안보가 경제살리기에 걸림돌이 되지 않고 오히려 엔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외교안보수석 내정자는 현재 동아시아연구원장으로 재직중인 국제분야 전문가다. 1959년 서울생으로 82년 미국 하버드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정치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인촌 김성수 선생의 손자로 미국 내 외교분야 전문가들과도 두터운 친분을 맺고 있다.

김중수 경제수석 “경제살리기 과정서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

김중수 경제수석 내정자
김중수 경제수석 내정자는 “경제를 살리라는 것은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킨 시대적 소명”이라며 “온 국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선진경제를 반드시 만들고 이러한 과정에서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김 경제수석 내정자는 한국개발연구원(KDI)장, 한국조세연구원장 등을 지낸 금융조세분야 전문가다.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청와대 경제비서관(김영삼 정부), OECD 가입준비소장, 경희대 아태국제대학원장을 지내는 등 국제경험과 실무능력 모두를 인정받고 있다.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내정자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좌해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일을 맡게 돼서 마음이 무겁다”면서도 “최선을 다해서 겸손한 마음으로 상의해가면서 미력이나마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한국가정관리학회 상임이사, 한국여성학회 재무위원장 등 주로 여성-복지계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복지정책 전문가다. 숙명여대 가정관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서울시장 재임시절 서울복지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발탁돼 ‘서울사랑 나누미’ 봉사활동을 이끌었다.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교육과학문화가 우리의 미래”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는 “교육과학문화가 곧 우리의 미래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명박 당선인을 보필해 교육강국, 문화강국, 과학강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학문화수석 내정자는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교육문화분과위 간사로 ‘영어 공교육’ 등 새 정부의 교육정책을 만드는데 기여한 ‘교육통’이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마친 뒤, 미국 코넬대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경제전문가지만, 인적자원개발에도 관심을 기울여 17대 초선 의원이 된 뒤 교육위 상임위에서 활동했다.

박재완 정무수석 “80% 공통분모 확대·재생산”

박재완 정무수석 내정자
박재완 정무수석 내정자는 “정부와 국회, 당과 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착실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20%의 차이에 집착하기보다는 80%의 공통분모를 확대 재생산해 생산적 정치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 정무수석 내정자는 대통령직인수위 정부혁신·규제개혁 TF 팀장으로 정부조직 개편작업을 주도해왔다. 서울대 경제학과-미국 하버드대 정책학 박사 출신으로 79년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한 후 총무처, 감사원 등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이후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 한국행정학회 연구이사, 경실련 정책위원장, 한국공공정책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종찬 민정수석 “좋은 정부, 성공한 정부 되도록 최선”

이종찬 민정수석 내정자
이종찬 민정수석 내정자는 “국민의 생각과 뜻을 대통령께 잘 전달해서 좋은 정책이 수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좋은 정책이 이뤄져서 좋은 정부,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민정수석 내정자는 현재 법무법인 에이스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직 시절 법률고문을, 대선 때는 선대위 상임특보를 맡았다. 경남 고성 출신으로 삼천포고와 고대법대를 나와 제12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지난 2006년 법무부 검사적격심사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발상전환으로 국가경쟁력 높이겠다”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내정자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내정자는 “규제에 대한 전봇대를 뽑아내는 국정에 대한 발상의 전환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항상 낮은 자세로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보좌하겠다”고 말했다.

곽 국정기획수석 내정자는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조정분과 위원으로 인수위의 각종 정책을 기획·조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밴더빌트대학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국토개발연구원 책임연구원을 거쳐 1995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해왔다.

환경정의시민연대 환경경제분과위원장, 김대중 정부 당시 국무총리 영월댐건설 타당성 조사단 위원, 국무총리 수질개선기획단 전문위원, 환경부 물수요관리정책 종합심의회의 위원, 대통령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동관 대변인 “청와대와 국민의 소통 역할”

이동관 대변인 내정자
이동관 대변인 내정자는 “청와대와 당선인의 뜻이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며 “청와대 말의 품격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변인 내정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대선 당시 선대위 공보특보로서 당선인의 공보업무를 총괄했으며 현재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을 맡고 있다. 57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정치학과와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했다. 동아일보에서 도쿄 특파원, 정치부 기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지냈다.

■ 이명박 대통령당선인 모두발언 및 일문일답

반갑다. 오늘 저와 함께 일할 청와대 수석들을 인선이 끝나고 발표하게 됐다.
여러 가지 기준이 있지만 저와 함께 협력해서 일할 능력이 있고, 또 국가관이 투철한 사람들, 그리고 활기에 찬, 비교적 내각에 비해 젊은 층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선정했다.

-당선인께서는 이번 수석인사를 베스트오브베스트라고 말해왔다. 인선의 어려웠던 점은?
▲‘베스트오브 베스트’(best of best : 최고중의 최고)는 견해에 따라 다르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 기준에 맞다고 생각해서 함께 일하게 됐다. 부족한 게 있더라도 ‘두잉 베스트’(doing best : 최선을 다하는 것)는 될 것 같다. 기대해 달라.

- 폐지되는 홍보수석 기능은 어디로 가는 것인가?
▲ 홍보 측면은 정무, 대변인실, 문화부 등이 역할을 분담해 맡게 된다. 국정홍보처와 같은 역할은 없다. 각자 분담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 정무수석 인선을 놓고 막판까지 난산을 겪은 이유와 향후 정무수석 역할은?
▲ 박재완 수석을 일찌감치 맘에 두고 있었다. 지금 시점에서 정무수석의 역할이 중요하다. 청와대와 내각, 당과 한나라당·국회 등 여러 가지가 새로운 시대에는 잘 협력하고 돕도록 하는 것이 국정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된다. 어느 곳에서 보더라도 업무를 잘 파악하고 있고 거부반응이 없는 성품의 소유자로 박재완 수석을 내심 결정해놓고 있었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서 이번 수석들을 선임했다. 앞으로 역할을 기대를 할 것이다.

- 특임장관 역할의 상호 분담구상은?
▲ 특임장관은 내각에 소속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말하긴 뭣하지만 정부조직법이 국회에서 협의 중이기 때문에 특임장관 위치가 확정돼야 한다. 특임장관은 정무수석과 같이 리베로 역할을 하려고 한다. 새로운 시대 국제적 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일이 나오기 때문에 그때그때 특임장관과 정무수석 등이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하도록 맡기려 한다.

■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내정자 소감

▲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어려운 시기에 책임을 맡겨준 당선인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 변화하는 시대에 외교안보가 경제살리기에 걸림돌이 되지 않고 오히려 엔진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김중수 경제수석 = 경제를 살리라는 것은 이명박 정부를 탄생시킨 시대적 소명이다. 온 국민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그동안 잃어버렸던 경제하려는 의지를 복원하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선진경제를 반드시 만들고 이런 과정에서 아무도 소외되지 않는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겠다.

▲ 박미석 사회정책수석 = 어려운 시기에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좌해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일을 맡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 최선을 다해서 겸손한 마음으로 상의해가며 미력이나마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이주호 교육과학문화수석 = 교육과학문화가 곧 우리의 미래인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이명박 당선인을 보필해 교육강국, 문화강국, 과학강국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박재완 정무수석 = 정부와 국회, 당과 청와대 사이의 가교 역할을 착실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20%의 차이에 집착하기보다는 80%의 공통분모를 확대 재생산해 생산적 정치를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

이종찬 민정수석 =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소임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 국민의 생각과 뜻을 대통령께 잘 전달해서 좋은 정책이 수행되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정책이 이뤄져서 좋은 정부, 성공한 정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곽승준 국정기획수석 = 규제에 대한 전봇대를 뽑아내는 국정에 대한 발상의 전환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낮은 자세로 대통령을 그림자처럼 보좌하겠다.

▲ 이동관 대변인 = 본래 비서는 입이 없어야 하는 데 입을 맡게 됐다. 청와대와 당선인의 뜻이 언론을 통해 국민들에게 잘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청와대 말의 품격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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