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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자동차 여행

20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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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7일부터 자가용 승용차를 이용한 금강산 육로 관광이 시작됐다. 이제부터 편안하게 자신의 승용차를 직접 몰고 비무장지대(DMZ)와 군사분계선을 지나 북한의 절경인 금강산 입구까지 드라이브할 수 있다.

금강산 자동차 관광은 어떻게 하는지, 유의사항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금강산 자동차 관광의 일정은 2박 3일이며 비용은 전세버스 관광과 동일한 1인당 34만원 선이다. 매일 출발한다.

전국의 금강산 관광 대리점에 자동차 관광으로 예약하면 된다. 이때 증명사진, 자동차등록증 사본, 자동차보험증명서 사본, 운전면허증 사본 등이 필요하다. 단 하루에 선착순으로 자동차 20대까지만 허용되기에 주말 관광을 생각한다면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 그리고 자가용은 12인승 이하의 차량만 허용된다.


장착된 내비게이션 잠시 떼어내야
금강산 자동차 관광은 본인이 승용차를 끌고 화진포 아산휴게소에 늦어도 오전 11시 30분까지 도착해야 한다. 아산휴게소에 도착해 관광증과 통행차량증명서를 수령하게 된다. 이때 물품보관소에 반입금지물품을 맡기는 것을 잊지 말자. 휴대폰, 녹음기, 쌍안경 등이 차량에 있는지 북측 출입국 사무소에서 철저한 검문을 받게 된다. 자동차에 부착된 내비게이션도 잠시 떼어서 별도로 보관해야 한다.

아산휴게소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해 오후 1시 30분쯤 남측 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하게 된다. 출입사무소 오른편에 있는 게이트에서 대기하고 수속할 때는 통행차량증명서와 신분증을 확인하고 승용차 대기 장소에 주차시켜 둔다. 차량번호판(승용차관광용)과 무전기를 받고 황색 깃발(남측 차량임을 표시)을 자동차에 부착한다. 이때 동승자는 개인 짐을 챙겨 출입심사장에서 심사를 받고 승용차 대기 장소로 이동한다.





심사 후 출발할 때는 부착한 차량번호판의 순서대로 안내차량의 인솔에 따라 군사분계선을 넘어간다. 남측 출입국사무소에서 북측 출입국사무소까지 자동차 속도는 50㎞/h로 제한되며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는 현대아산측 직원의 통제를 받게 된다. 운행 도중 경치가 좋다고 해서 차량을 세워 사진을 찍는 등의 개별행동은 할 수 없다.


운행 도중 정차 등 개별행동 안 돼
북측 출입국사무소에 도착하면 사무소 오른쪽의 차량 출입심사구역에 주차한 후 하차해야 한다.  운전자 개인 짐을 챙겨 수속을 밟은 후 다시 차를 타고 지시에 따라 검색대를 통과한다. 차량 수속이 끝나면 동승자가 수속을 마칠 때까지 무전기로 수신하며 대기한다. 자동차 관광 전체 인원이 차량에 모두 탑승하고 안내차량이 출발하면 뒤따라 이동한다.

오후 3시 반쯤 북측 DMZ를 지나 금강산 관광지구의 예약된 숙소에 도착, 숙소 주차장의 지정된 구역에 차량을 주차하고 체크인하면 된다. 호텔 도착 이후로 북한 내에서는 3일 동안 현대아산측에서 준비한 전세버스를 타고 관광을 하게 된다. 북한 내에서 자가용을 타고 이동할 수는 없는데 현대아산측은 점진적으로 북한과 협의해 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첫날 금강산관광지구 투어를 하고 둘째 날에는 구룡연 관광, 교예공연 관람, 온천 등을 한 후 마지막 3일째에는 만물상, 삼일포 또는 해금강 관광을 하고 점심 식사 후 북한 온정각에 모여 남쪽으로 출발한다.

한편 금강산 지역에 현대아산에서 설립한 주유소가 있지만 자동차 관광객들은 이용할 수 없다. 따라서 아산휴게소에서 자동차 관광을 출발하기 전 기름을 가득 채우는 것이 좋다. 아산휴게소에서 군사분계선을 통과해 금강산 호텔까지의 거리는 35㎞다. 왕복 70여㎞를 염두에 두고 연료를 체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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