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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교정본부 영상편지 교환 프로그램 호응

2009.09.08 부처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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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회시스템을 좀 더 편안하고 따뜻하게 개선하기 위해 시작된 교도소 수용자와 가족 간 영상편지 교환 프로그램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긴 시간을 들여 어렵게 교도소를 찾아가도 고작 10여 분밖에 만나지 못하는 면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수용자와 가족에게 커다란 위안이 되고 있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수용자 가족을 방문해 집안 곳곳과 부모 형제들의 영상을 촬영한 후 배경음악 삽입 등 편집 과정을 거쳐 수준 높은 영상편지를 매월 2편 이상 제작해 수용자에게 전달하고 있다. 그중에서 수용자와 가족의 동의를 얻은 영상편지는 교화방송센터의 방송용으로 다시 편집해 전국 47개 교정시설 수용자들로 하여금 시청하게 하고 있다.
 

영상편지 제작 신청자는 주로 장기형을 선고받은 수용자들이다. 이들은 접견을 자주 하지 못하거나 접견 시간의 제약으로 그동안 못 다한 이야기를 영상편지를 통해 풀어놓는다.
 

법무부 교정본부 한희도 사회복지과 사무관은 “영상을 보기 위해 노트북 컴퓨터 앞에 앉은 가족들은 수용자가 가족을 향해 절절한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고 열심히 수감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워하기도 하고, 대견해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런 감동적인 모습과 가족의 근황, 수용자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 가족사진 등을 담은 영상은 해당 교정기관에 보내 수용자가 직접 시청토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영상편지 프로그램을 접한 수용자들은 “용기와 희망을 갖게 됐다”는 내용의 편지를, 또 가족들은 “제작진이 성심을 다해 진행하고 교정시설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주어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법무부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다.
 

법무부 이태희 교정본부장은 “영상편지를 활용한 교화 프로그램은 수용자와 가족 간의 끈을 따뜻하게 이어줄 뿐 아니라 수용자들이 좀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 영상편지 교환을 더욱 활성화해 법무부의 정책목표인 ‘따뜻한 법치’를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글·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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