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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달에 간다

200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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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중국 정부는 중국 최초의 달 탐사위성인‘창어1호’가 처음으로 보내온 달 표면 입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9월과 10월 잇달아 달 탐사 위성을 발사한 일본과 중국. 여세를 몰아 중국은 2017년에, 일본은 2025년에 달을 정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달 탐사는 화성 등 외계 행성 진출의 전초전으로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주 탐사에 우리 정부도 뛰어들었다. 과학기술부는 13년 뒤인 2020년 우리 손으로 만든 달 탐사 위성을 발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5년에는 달 표면을 탐험하는 착륙선을 쏘아 올린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부는 11월 20일 제4회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우주 개발사업 세부실천 로드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로드맵은 ‘우주개발 진흥기본계획’에 따른 것으로 우주개발사업의 세부목표와 추진일정, 우주기술확보 전략을 구체화하고 향후 10년 이상의 우주개발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담고 있다.

정윤 과기부 차관은 “우주를 탐사하게 되면 우주에서 새로운 에너지를 가져올 수도 있고 우주실험을 통해 새로운 물질이나 생명체를 활용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인공위성의 경우 저궤도 실용위성은 다목적 실용위성 3호 등을 통해 2012년까지 시스템기술, 2016년까지 본체기술을 자립화하고 광학탑재체(EO) 실용위성은 2016년까지, 합성영상레이더(SAR) 실용위성은 2020년까지 기술을 자립화한다는 계획이다. 발사체 개발도 꾸준히 진행된다. 내년에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릴 소형 우주발사체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300톤급 발사체를 자력으로 발사할 계획을 세웠다. 과기부는 2026년까지 한국형 발사체 개발과 연계해 독자적인 우주수송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위성영상활용은 위성정보 활용전담기구를 주축으로 영상자료 보급을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활용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위성항법시스템 경우 구축에 필요한 기반조성과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보강시스템 기술의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권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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