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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대통령 취임 | 주요 외신 반응

200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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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_IMAGE]1,original,left[/SET_IMAGE]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공식 취임에 대해 세계 주요 외신들은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이날 주요 외신들은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은 이명박 정부의 모토인 ‘실용 정부’와 ‘국민을 섬기는 정부’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역대 최대 외국 정상 참석과 다양한 사회 계층의 참가로 뜨거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세계 주요 언론들은 아시아 3위의 경제대국 한국에서 처음으로 재계 CEO 출신의 대통령이 탄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10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진 한국의 새 정부 출범에 큰 관심을 보였다.

AP 통신·로이터 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 요미우리·신화통신·영국 BBC방송 등 주요 언론은 이명박 대통령이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취임식을 갖고 비로소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전하며 이명박 ‘실용 정부’의 탄생 과정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외신들은 이어 ‘경제 실용주의 대통령 출범’이란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동시에 북한 핵문제·경제위기 등의 대내외 난제 극복과 무엇보다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P 통신은 25일자 서울발 기사에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재임 7년 만에 북핵문제와 관련, 비슷한 인식을 가진 한국의 새 대통령의 취임을 적극 환영한다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이어 ‘불도저’란 닉네임을 갖고 있는 이 대통령이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북핵문제에 대한 미국과의 공조 강화 등을 예상했다. 경기부양정책을 실행하기 위해 이 대통령이 앞으로 규제완화, 세제개혁, 외자유치 등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불도저’닉네임 언급 경제성장 촉진 예상
로이터 통신도 ‘한국의 새 대통령 경제에 주력’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하면서 이 대통령이 세계 13대 경제대국을 북돋우고 외국인 투자 활성화 등의 국민적 기대를 안고 취임했다고 전했다. 또 북핵 불능화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북 강경 입장이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해서도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아시아판은 변화를 갈망하는 한국인의 압도적 지지를 등에 업은 ‘불도저’ 이 대통령이 취임식을 가졌다면서 이 대통령의 주요 국정운영 기조는 경제 회생과 한·미 동맹관계 재구축, 대북 상호주의 원칙 등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 NHK, 산케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이 대통령이 최근 “일본에 대해 사죄를 요구하지 않겠으며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자”고 말한 것에 주목하고, 이를 한·일 관계 복원에 대한 강력한 의지로 해석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 등을 비롯한 중국 언론은 이 대통령이 한반도 안정과 평화, 미국과의 관계 재정립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중 양국이 경제와 정치, 문화 등 모든 면에서 교류를 한 단계 증진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국 BBC방송은 이날 취임식에서 외빈 등 참석자들의 면면은 역대 대통령 취임 식 중 가장 화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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